일품요리
[스크랩] '반포 공선생'의 손님 초대 레시피
수원아지매*
2010. 3. 5. 22:00
이제 동네 쿠킹 클래스는 단순히 요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취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친목 도모의 자리가 되고 있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요리를 해서 나눠 먹고, 각 집마다 행사가 있을 때 메뉴를 의논하는 등 커뮤니티의 장이 되는 2세대 가정요리 전문가 반포 공혜란 선생의 집을 찾았다. 갑작스레 10여 명이 찾아와도 한 끼 정도는 거뜬히 대접할 수 있는 공선생의 시크릿 레시피.
2 당일 오전에는 집 정리와 데커레이션을 한다. 초대상에는 꽃이 빠질 수 없을 터. 너무 커서 상대방의 얼굴을 가리거나 향이 진해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없으면 안 된다. 꽃과 함께 열매 소재를 사용할 것. 3 간단한 요리라도 코스로 내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차려놓으면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게 돼버리기 때문. 단, 음식은 3~4가지면 충분하다. 커다란 접시를 골라 간단한 야채로 장식하면 정성이 느껴진다. 4 디저트에 힘줄 것. 떡을 직접 빚는 것도 좋지만 시간 대비 고생일 수 있으니 맛있는 떡집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방배동 구름떡집(02-533-1530)은 인절미 종류가, 홍가네 떡집(02-588-1149)은 떡 샌드위치가 유명하다. 5 손님을 초대할 때마다 어떤 메뉴를 만들었는지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인원수에 따라 양이 모자랐는지 남았는지, 식성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적어두면 도움이 된다. 재료 | 불린 쌀·잣 ½컵씩, 물 6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잣은 꼭지를 떼고 믹서에 곱게 간 다음 체에 거른다. 2 불린 쌀도 곱게 간 다음 체에 거른다. 3 냄비에 ②의 쌀물을 넣고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으며 끓이다가 엉기기 시작하면 ①의 잣물을 조금씩 넣으며 끓인 후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한다. 재료 | 냉동 참치 250g, 양파 1개, 가다랭이포 ½컵, 무순 1팩, 소스(깨·땅콩버터 20g씩, 된장·소금 1작은술씩, 마요네즈·맛술·레몬즙 2큰술씩, 설탕 2작은술, 물 4큰술) |만들기| 1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뺀다. 2 참치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씻은 후 깨끗한 물에 담가 참치살이 휠 정도로 녹으면 건진다. 3 해동한 참치는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센 불에 표면만 살짝 굽는다. 4 구운 참치는 얼음물에 담갔다 건져 깨끗한 면 천에 싸서 1시간 이상 냉장 보관한다. 5 숙성된 참치는 직사각형으로 썬다. 접시에 무순과 양파를 깔고 양파 위에 참치와 가다랭이포를 차례로 얹는다. 6 소스는 상에 낸 후에 끼얹는다. 재료 | 숙주 300g, 셀러리 1대, 중하 8마리, 쪽파 4줄기, 홍고추 1개, 밀가루 ½컵, 물 1컵, 달걀 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셀러리는 잎 부분은 잘라내고 줄기 부분만 채썬다. 2 중하는 물에 씻어 살만 발라낸 뒤 조금 작게 썬다. 3 쪽파와 홍고추는 잘게 썬다. 4 볼에 달걀을 풀고 밀가루와 물을 넣어 약간 묽게 반죽한다. 5 ④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섞은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 팬케이크 크기로 조금 넓적하게 부친다. 재료 | 닭다리살 3개 분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1개, 빵가루 100g, 양상추 20g, 양파 ½개, 전분가루 50g, 소스(대파 ½대, 청·홍고추 2개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6큰술, 후춧가루 ½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간장 3큰술, 식초·설탕 2큰술씩) |만들기| 1 대파는 반으로 갈라 송송 썰고 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송송 채썬다. 2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3 닭다리살은 저며 썬 뒤 넓게 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4 ③의 닭다리살을 전분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입힌 뒤 170℃ 기름에서 튀긴다. 5 접시에 양상추와 양파를 채썰어 깔고 그 위에 ④의 닭다라살을 썰어서 올린 뒤 ②의 소스를 뿌려 낸다. 기획 | 이지현 기자 사진 | 송상섭 요리 | 공혜란 |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우먼센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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