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요리

[스크랩] 메밀총떡

수원아지매* 2010. 3. 11. 11:39

개성에서는 밀가루보다도 메밀가루를 더 즐기죠. 소화 잘되고, 고혈압에도 좋은 메밀로 전병을 부쳐 갖은 야채고명 얹어 한입에 쏙~



이렇게 만드세요



1. 팬을 달구어 기름을 닦아내요
전병을 부칠 때 팬에 기름이 많으면 잘 부쳐지지 않는다. 밑이 두터운 팬에 기름을 둘러 뜨겁게 달군 후 키친타올로 닦아낸다.


2. 동그랗고 일정한 크기로 부쳐요
메밀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 넣어 얇고 동그랗게 전병을 부친다. 크기가 일정해야 모양이 깔끔하다.


고명 준비는...


1. 닭을 푹 삶아요
지방과 단백질이 많고 씹는 사과 풍미가 좋은 다릿살로 준비해 끓는 물에 넣고 부드럽게 삶는다. 청주를 넣어 냄새를 없애고 소금을 넣어 간이 배도록 푹 삶는다.


2. 닭살을 찢어요
닭이 부드럽게 익었으면 꺼내어 식힌 후 닭살을 가늘게 쭉쭉 찢는다.


3. 버섯과 야채 등 소를 준비해요
표고버섯은 불려 곱게 채썬다. 석이버섯도 뜨거운 물에 불려 양손으로 비벼서 안쪽의 이끼를 말끔하게 벗겨내고 곱게 채썬다. 당근과 오이도 가늘게 채썬다. 오이는 소금에 사짝 절였다가 물기를 닦는다.


4. 소를 기름에 살짝 볶아요
네 가지 소를 각각 기름 두른 팬에 넣고 소금간을 해가며 살짝 볶는다.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 전병에 놓고 돌돌 만다.

 

 

Cooking Point


- 메밀가루로 반죽해 고소한 맛을 즐겨요
개성에는 메밀이 풍부해 메밀을 이용해서 음식을 많이 만든다. 메밀로 만든 만두, 국수, 묵 등은 소화도 잘 되고 고혈압에도 좋아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는다. 메밀가루 1컵에 물 11/2컵을 부어 고루 섞어 반죽을 한 후 소금으로 간한다. 밀가루보다 한결 감칠맛이 있다.

- 더 맛있게 즐기려면요?
메밀가루 반죽을 체에 한 번 내리면 더 얇게 부쳐진다. 버섯과 야채도 볶을 때 소금간만 하여 심심하다면 진간장, 설탕, 다진 마늘을 넣어 간을 한다. 북한 요리는 자극적인 우리 음식과는 달리 맵지도 짜지도 않게 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병에 소를 넣고 돌돌 말아 예쁘게 양념초간장을 곁들어 찍어 먹는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서울문화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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