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엘에이 찹쌀떡~~~드시러 시애틀로오세요..ㅎㅎㅎ
일명 엘 에이 찹쌀~~떡... 아마 추측건데 예전에 이민 오신분들이 떡은 먹고 싶은데 할 곳은 없고 아쉬운 따나 집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 아닐까..? 아님 말고~~ 아는분이 선물이라면 주실때.그냥 그저그런 떡이겠지했다.. .근데,,이건 대박이었다.. 쫀득하며서 씹히는 질감이 쫄깃하고 고소하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밀가루가 아니라 찹쌀에다 견과류나 콩이 많이 들어가서 영양학적으로도 좋고. 아마 그때 그분이 한판을 주셨는데 울 신랑이랑 앉은자리에서 그걸 다 먹어 버렸다.... 후에 레시피를 받긴 했는데... 그 노무 건망증 때문에 아쉽게 잊어버려서 ....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했는지... 인터넷을 다 뒤져 몇번을 구워도 그 맛이 아니었다... 그렇게 몇판을 실패한 다음에야... 실패한 원인을 알았으니..난 의지의 한국인임이 틀림없다..하하하하~~~ 쫄깃한 찰떡의 장점에.. 바싹하고 고소한 오븐의 기능이 빚어낸 엘에이 찰떡~~~ 거기에 몸에 좋은 견과류에 말린과일까지 듬뿍 들어가니.. 요거 요거 정말 매력덩어리랍니다.. 갠적으로 국수나 빵은 참 좋아해요.. 근데 밀가루가 잘 받지 않는 체질이라.. 먹고 나면 속이 편하지 않답니다.. 근데 이 녀석은 찹쌀 가루라.. 먹고나도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든든해.. 울 강씨네 모두 좋아하는 녀석중하나랍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아 먹어도 먹어도 손이가니... 어쩌면 좋아요...ㅎㅎㅎ 울 막둥이랑 한번 잡아당겨봤어요.. 요 쫄깃함이 느껴 지시나요..? 이녀석도 벌써 몇조각을 먹었는지....ㅎㅎㅎㅎ 맛나다고 계속달라고하니.. 아무래도 이녀석도 떡돌이인가봅니다... 아이들 일부로 견과류나 말린과일 콩 먹이기 힘들잖아요.. 애써 먹일려고 고생 하시지 마시고 요렇게 한 번 구워줘 보세요.. 너무 너무 잘 먹는답니다.. 오늘은 울엄니를 위해 구운거라.. 빨리 팩해서 갖다 드려야 한답니다.. 입이 짧으시고 본인 음식 외엔 잘 안드실려고 하시는 분이 주문하신거라.. 맘 변하기전에 얼릉 갖다드려야 한답니다..ㅎㅎㅎ 요 녀석 별써 4~5피스째입니다.. 뭐 평소에도 워낙 떡이나 빵을 즐겨먹는 녀석이지만 오늘은 너무 많이 먹는게 않인가 싶어 사알~~~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잘 먹어주니.. 고맙기만 하네요.. 요렇게 팩해두면 울 강남매도 가다 오다 한 조각씩 들고 가서 먹고 학교 갈때도 한 팩씩 들고 갈수 있어 참 좋아요.. 오늘은 울 엄니와 피아노 선생님댁에 보내느라.. 내일 한판 더구워야 겠는데요..ㅎㅎㅎ 첨 이녀석에 맛 들렸을때는 하루에 두 판씩도 구워 먹었답니다.. 한번에 다 드시지 못하시면 냉동실에 넣어두셨다가.. 먹고 싶을때 해동시켜 팬에 노릇하게 구워 드시면 또 다른 맛이랍니다... 오늘의 재료.. 푸짐하죠...뭐 똑같이 다 구비 할 필요는 없으시고 그때 그때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세요.. 단지 모찌코 가루와 카네이션 밀크.팥은 꼭 있어여 한답니다.. 몇번을 만들어도 그 맛이 않았던 이유가.. 바로 카네이션 밀크였답니다.. 우유도 넣어보고 물도 넣어보고,,연유도 넣어보아도.. 그 부드럽게 씹히면서 쫀득한 느낌.. 그건 바로 카네이션밀크 때문이었으니.. 그 길로 바로 코스코로 달려가 한 박스를 사다 놓았답니다.. 그때 부터 빵을 구울때도 우유 대신 카네에션 밀크를 넣었더니.. 정말 부드럽더군요... 자 이제 레시피 들어갑니다.. 모찌코 찹쌀가루 한팩 -아마 450g 일반 찹쌀가루도 오케이... 여기에 카네이션밀크 한캔넣고...우유 한컵이나 물한컵을 넣으세요.. 전 그냥 우유를 넣는답니다.. 베이킹 소다 작은 티스픈과 소금 한티스픈 넣고 거기에 팥 한 팩이나 한 캔 넣으세요.. 시중에 파는 팥은 설탕이 이미 들어 있어 잘 섞은후 설탕을 넣으셔야해요.. 물론 취향껏~~~ 그렇게 잘 믹스한 다음.. 준비한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넣어주세요.. 전 크랜베리 말린거랑 콩 호두 단호박을 넣엇답니다.. 물론 콩이나 단호박은 이미 삶아 둔거구요... 요 정도의 반죽이 된답니다,, 팬에 스프레이 오일을 뿌린 다음 찹쌀가루가 있으면 살짝 발라주세요... 그럼 잘 떨어진답니다..그후..
이렇게 평평하게 만들어주세요.. 전 반죽을 붓고 나서 양쪽을 잡고 땅에 몇번 톡톡 치면 반죽이 평평해지더라구요..
그대로 구우셔도 맛나지만.. 집에 아몬드가 있길래 잘라서 적당히 뿌려줬어요.. 오븐 375도로 미리 예열해 놓고 45분정도 구우면 이렇게 되요.. 젓가락으로 찔러 묻어 나지 않으면 오케이.. 식혀서 잘라 먹을 만큼만 먹고 남는건 랩에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가 먹고 싶을때 미리 꺼내 놓으면 쫀득한게 맛나지만 해동시켜 후라이팬에 구워 먹어도 더 맛나요..
요렇게 잘 구워졌네요.. 사실 늘 받기만 하는 나 뭐라도 만들어 드리고 싶어도 워낙 까탈스러운 분이라 맘에 들어 하시지 않으신답니다.. 근데 어느집에서 요걸 드셨나봐요.. 그리고 이 얘기를 하시는데.. 엄마,,,울집에도 자주 구워 먹는 찰떡인데.. 진작 말하지....ㅎㅎㅎ 알았스~~~금방 구워다 줄께...하고 만들기 시작했네요.. 요렇게 포장해서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본인 사지 육신 멀쩡한데 왜 딸래미 밥을 얻어 드시냐며 뭘 만들어도 절대 가져 오지 말라시는 울 엄니,,, 본인이 거동이 불편하면 그때 도와 달라시니.... 엄마이지만 참 어려운 분이랍니다... 그런 까탈스러운 울 엄니 맘에 들어야 할텐데... 오늘하루도 행복한 맘가득 넘치는 따뜻한 하루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