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편이 전문점 보다 맛있다고 칭찬해준 얼큰한 동태탕^^
내일이 소한이라죠~~
그래서 그런지 정말 칼바람이네요 ㅎㅎㅎ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들은 소한에 대한 몇가지 속담 알려드릴께요
대한이가 소한이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네
소한이가 너무 추워서 대한이네 집에 몸 녹이러 갔네
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추운 대한 없다
소한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 등등등~~~~~~~~~~
아무튼 소한이 대한보다 더 춥다는걸 말하는듯한데 사실은 사람의 체감추위 때문이라네요 ㅋ~~~
아침에 잠깐이라도 웃고 출근했답니다
너무 추우면 따뜻한 국물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특히나 얼큰한 국물은 얼었던 몸도 녹여주는 마력을 가진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울 랑이가 그집(맞춰보세요 ㅋㅋ)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해준 동태탕을 만들어 보려구요 ㅎㅎㅎ
동태지만 알도 있고 있을건 다 있어 한냄비 홀딱 비워버린 얼큰 동태탕~~
여우랑 같이 만들어 고고~~~
재료: 동태2마리,두부반모,다진마늘1큰술,대파,청량고추 잘게 썰은것2큰술,소금,후추
얼큰한 동태탕 한그릇이면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동태인데도 알이 제법 알차더라는 ㅋㅋㅋ
동태는 파시는분이 이렇게 절단해 주시더라구요
깨끗이 손질해서 준비해 줍니다
두무랑 대파는 먹기좋게 썰어두고
쪼~기 뒤에 보이는 청량고추는 여름에 옥상서 수확한 여우네 청량고추를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서 냉동 보관해둔 거랍니다
그럼 이렇게 뜨거운 요리를 만들때 간단하게 사용할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여우는 마늘이랑 고추랑 대파등을 이렇게 손질해서 냉동봐관한뒤 바쁠때 간단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웃님들도 한번 시간내서 만들어 두고 사용해 보세요 정말 굿굿 굿~~~~~~입니다요 ㅎㅎㅎ
무우는 나박나박 썰어서 준비합니다
찬물에 무우를 넣고 무우가 투명하게 익을때까지 끓여 주어요
무우가 익으면 손질해둔 동태를 넣고 끓여 줍니다
끓이는 중간중간 거품은 걷어내 주시는 센스 ㅎㅎㅎ
깔끔한 국물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에요^^
깔끔해진 국물에 두부 대파 청량고추 마늘을 모두 넣고 소금 후추를 넣고 간을 해 준후
고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되어요~~
푸짐하게 한대접 주었더나 울 랑이 ㅎㅎㅎ
아주 맛나게 잘 먹더군요
워낙 바다에서 나는건 다 좋아하는 사람이고 술도 좋아하는 울 랑이 바닥이 보이도록 박박 긁습니다 ㅋㅋㅋ
추운 겨울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남편들 위해서
얼큰 뜨끈한 동태국 한대접 어떠세요 물론 이슬이가 있으면 더 좋겠죠 ㅎㅎㅎ
ㅎㄷㄷ
소한인 내일은 좀 풀릴수도 있다네요
훈령서에서 열심인 울 아들들을 위해서 빨리 따뜻한 날씨가 됐으면 합니다^^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추천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