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스크랩] 보쌈김치

수원아지매* 2009. 5. 18. 22:59



이렇게 만드세요



1. 배추는 소금에 절여 줄기 부분만 썰어요
배추는 한 잎씩 떼어 굵은 소금을 뿌려 절이고, 무도 나박썰기해 20%의 소금물에 절인다. 배추가 나른해지면 씻어 물기를 빼고, 줄기부분만 무 크기로 썬다.


2. 굴, 새우,동태살, 낙지를 준비해요
내장과 껍질을 떼어낸 새우와 굴을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낙지는 굵은 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뒤 4cm 길이로 자른다. 동태는 뼈를 발라내고 살로만 준비해 얄팍하게 저며썬다.


3. 고명을 준비해요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썰고, 대추는 돌려깎기하여 씨를 뺀 다음 가늘게 채썬다. 석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도르르 말아 가늘게 채썰고, 밤은 얄팍하게 저며썬다. 실고추, 잣도 준비한다.


4. 해물에 배와 감을 넣고 양념해요
손질한 해물을 볼에 담고 나박썬 배와 감을 한데 섞는다. 고춧가루와 새우젓을 분량대로 넣어 고루 버무린 다음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 3cm 길이로 자른 쪽파를 넣어 양념한 후 소금으로 간을 보충한다.


5. 배추, 무에 양념한 해물을 넣어 버무려요
과일을 넣고 빨갛게 버무린 해물을 무, 배추 썬 것과 합해 다시 고루 버무린다.


6. 오목한 그릇에 배춧잎을 깔아요
작고 오목한 공기에 절여서 물기 뺀 푸른 배춧잎을 빙 둘러가며 겹쳐 깔고 그 위에 노란 배춧잎을 빈틈없이 깔아 준다.


7. 를 채우고 고명을 얹어요
온갖 양념에 버무린 소를 그릇 높이로 꼭꼭 눌러가며 소복이 채우고 대추, 밤, 잣, 미나리, 실고추, 석이버섯 등 준비한 고명을 보기 좋게 골고루 올린다.

 

 

 

Cooking Point



배춧잎으로 여미듯 꼭꼭 싸주세요


보쌈김치는 배춧잎이 풀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감싸야 제대로 맛이 든다. 배춧잎을 그릇에 깔고 양념한 소를 그릇 높이로 눌러 담은 뒤 펼쳐진 배춧잎을 한 가닥씩 당겨가며 꼭꼭 여민 후 그릇에서 빼내어 통에 담는다. 새우 삶은 물에 고기육수를 섞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김치통에 넉넉히 부으면 더욱 맛이 깊어진다. 육수가 없다면 넣지 않아도 된다.



더 맛있게 즐기려면요?

오목한 그릇에 보쌈김치를 담고 꼭꼭 감싸 놓았던 배춧잎을 열어 화려한 고명이 보이도록 담는다. 또는 윗 중심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배춧잎을 꽃 모양처럼 벌려 담아도 예쁘다. 보쌈김치는 보통 양념한 속부터 먹지만 양념맛, 국물맛이 폭 배어 있는 배춧잎도 별미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서울문화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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