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치만두 빚어 떡만두국~
김장하기 전에 묵은지 정리 차원에서 요즘 묵은지 소탕작전에 들어갔답니다~
김치조림,찌개,볶음으로도 모자라 이젠 김치만두예요^^
커다란 왕만두 만들어서 따끈하게 떡만두국 만들어 먹었어요.
일일이 계량을 해보려 맘먹으니 일이 마니 더뎠어요.
돼지고기 다짐육 229g에 맛간장 2T,정종 2T,매실청 1T,마늘 1T, 생강,후추,참기름에 재워 냉장고에 넣어두구요~
당근 21g, 쪽파 29g, 두부 191g, 양파 100g을 잘게 다져서 준비해두었어요.
삶아 헹궈 물기뺀 당면 102g,
끓는물에 소금 약간 넣어 30초정도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뺀 숙주 101g 다져서 준비해두구요~
물기를 꽉짠 묵은지와 석박지 1개 248g을 잘게 다져주고요,,
전날 고기구워먹고 남은 기름소금(소금,후추,참기름) 다 넣어주구요~ㅎ
반죽이 잘 치대지도록 달걀 노른자 1개 넣고, 재어둔 돼지고기 넣어 고루 잘 섞이도록 손으로 치대어줬어요^^
시판용 냉동 왕만두피를 사용했구요..
실온에서 3시간이상 해동해서 만들었어요. 한팩 다했는데 24개 나오네요~
만두소는 3/5정도 사용하고 남은건 냉동에 넣어뒀어요~
담에 만두피 하나 더 사다가 당면이랑 김치만 좀 더 추가해 만들려구요~
달걀 흰자는 만두피 접착제로 사용했구요,,남은 흰자는 팬에 부쳐 만두국 지단으로 알뜰하게 썼어요^^
말랑말랑한 손만두로 떡만두국 바로 드갑니다~~~
육수는 황태머리,멸치,다시마,말린고추,보리새우,표고버섯,무 우린 육수를 냉동에 보관해둔거 한팩 이용했어요~
끓는물에 물에 담가둔 떡국떡 넣어주고 끓으면~~
김치 왕만두 9개 투하해주구요~국간장 1T, 정종 1T, 마늘 넣어 끓어오르면
냉동에 있던 제사전인 굴전 6~7개,다진파, 소금,후추로 간해줬어요~
김,달걀흰자 지단도 준비해두구요,,,
옆지기 5개, 저 4개,, 다~~~냠냠해줬어요.ㅋㅋ (식당에선 떡만두국에 만두 3개 주던데요~)
매콤한게 좋으면 만두소에 고추가루,청양고추를 넣어줘도 좋은데요,,
얼마전 사먹은 김치만두가 넘 매워 속이 좀 놀라서요,, 이번엔 안맵고 담백하게 맹글었어요.
떡국에 양지와 굴을 넣어주시던 엄마표 떡국을 흉내내느라 굴전을 넣었는데요,,
고명역할도 하구,,맛도 좋구,,냉동에 부침개 남은거 요레 활용해주면 좋아요~
만두 만들어먹으니 괜시리 명절 기분도 나구 그러네요~ㅎ
울집 상남자의 한마디,,
맛있다~~~ 올 설에 만두도 만들어먹을까?...
상여자 라벤더의 한마디...땡!!!
명절엔 상에 놀 음식만 하는거예요,, 만두는 상에 안올리는데 그걸 왜 하나요...?
그런건 식구 많은 집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만드는 재미지,,
제사,명절 음식 혼자 준비해야하는 라벤더는 상에 올릴 음식 준비로도 벅차거든요..
에휴,,몰라도 너~~~무~~~ 모르는 옆지기땜시 맛있게 먹고 기분이 쫌 그랬네요~~
이게 그냥 뚝딱~만들어지는걸로 알다니,,,쯧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