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전골요리
[스크랩] 이열치열 감자탕
수원아지매*
2009. 7. 3. 00:41
여름철 보양식으로 감자탕을 만들어 봤다.
'감자탕'이란 이름은 돼지 등뼈를 사투리로 감자라 해서 그렇다는 설이 있다.
감자탕은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보양식이며,
미국에서는 내다버리는 돼지 등뼈를 한국 사람이 주어가서 요리를 해먹는걸 보고
그때부터 값을 매기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다.
역시 고기가 흔하지 않았던 한국에선 버리는 부위 없이 참 알뜰하게 해먹는듯하다.
요리법은 다양하지만, 다음과 같이 해먹으면 기본적으로 맛있는 감자탕이 된다.
1. 돼지 등뼈는 한시간정도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데친다.
한번 끓어 오르면 찬물에 헹군다.(불필요한 기름기도 제거해준다)
면보를 이용해 국물만 걸러낸다.
2. 돼지등뼈가 물에 잠길만큼 물을 붓고 향신재료를 부어 한시간 정도 푹 끓인다.
3. 우거지는 소금물에 데치고 양념장을 넣어 무쳐놓는다.
(미리 재워두면 양념이 베어 맛이 깊어진다.)
4.. 감자는 따로 반쯤 익혀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놓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를 한다.
들깨 가루도 준비한다.
5. 한시간 정도 끓인후 준비한 우거지를 넣고 30분 가량 중불에서 끓여준다.
6. 중불에서 15분정도 끓였을때 감자를 넣고 마지막에 들깨가루, 청양고추, 대파를 넣는다.
간을 보고 기호에 따라 소금을 첨가한다.
식구가 적다면 먹을만큼 덜어서 6번의 재료를 넣어 끓인후 나머지는 따로 보관한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샹피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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