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림식당 - 부산 하단 동아대학교 근처 맛집

 

 2010. 6. 28. 오래간만에 찾은 하단에서 먹은 점심!

 

엄궁동 롯데마트에서 이런저런 장보기 놀이 후 어디서 점심을 먹나 고민하다가 결국 동아대학교까지 걸어왔다. 단골 안경점인 김윤창 안경점에 들릴 생각도 있었지만 바로 이곳 미림식당의 곱창전골이 먹고 싶어서ㅋ

 

 

 위치는 동아대학생이면 누구나 아는 동대식당과 이모식당 옆. 위로는 동아대 정문과 책탑이 보이고 아래로는 맥도날드가 있으니 하단 동아대학교 근처에 와서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친절히 설명해줄듯ㅋ 찾기는 무척이나 쉽다. 

 

 동대식당과 이모식당 역시 매우매우 유명하고 또 맛도 있다. 학교앞이니 만큼 3,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찌개, 푸짐한 밑반찬과 머슴밥을 먹을 수 있음. 나도 학교 다닐때 참 많이 갔는데 점심시간은 살짝 피해서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ㅠㅠ 정말 북적북적하다. 추천메뉴는 동대식당-김치찌개, 이모식당-두루치기!(두 곳다 두루치기는 3,500원이고 2인분 시키면 된장찌개 서비스는 기본!)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미림식당을 이야기 해야하는데.. 뭐랄까 좀 안타까운 곳이다.

 주 고객은 학교앞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다. 그 이유는 붙어 있는 두 식당이 각 종 맛집 소개에 올라가고 명물 맛집으로 평가받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5,6년 정도 전 교내에서 미림식당의 음식이 불결하고 이물질이 등장 했다는 등 악성소문이 돌았기 때문. 당연히 직접 본 사람은 없고 친구의 친구, 선배의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들은 사람만 넘쳐났다-_-;

 

 하지만 직접 방문하여 음식도 여럿 먹어보고 사장님(이라 적고 삼촌이라 부르지만)과도 이야기를 나눠보니 너무나 선량하고 음식을 만드는것도 위생적이었다. 당연히 맛은 기본~

 이 글이 얼마나 읽힐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동아대 학생들 사이의 오해는 풀렸으면 좋겠다ㅋ

 

 

 

 메뉴는 이처럼 평범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곱창전골!

 

 

 신문 보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금새 도착하는 음식. 곱창도 많이 들어가 있으면서 우동사리와 라면사리가 듬뿍 들어가 완전 맛있다. 달달하고 매콤하드는~ㅋ

 친구랑 가서 곱창전골하나와 다른거 하나 시키면 다들 밥그릇 위에 면을 선점하려고 정신이 없었는데ㅋㅋ

 이제는 경영대가 부민동으로 옮겨 정말 추억이 되버렸지만ㅠ 진짜 동아대 부민캠 근처 정식집들은 왜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물론 병원옆이라 그렇긴 하겠지만 대신 찾는 사람이 그렇게 늘었는데. 아쉬움이크다는!

 하단이 그립다 정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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