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찹니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하고 구수한 개조개 미역죽을 권해드립니다.
바자회에서 구입한 질좋은 마른미역을 사용했습니다.
깨끗하게 잘라져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재료: 개조개 2마리 들기름 2큰술, 국간장 1작은술 물 2리터 소금약간
자른 건미역 한줌
찹쌀 1컵(200ml 컵)
백합과의 하나인 개조개입니다.
조개의 단백질은 간질환이나 담석증환자에게 좋습니다.
아미노산과 글리코겐도 풍부하지요....
옅은 소금물에서 해감을 시킨다음 사용합니다.
쌀은 영양이 많고 찰진 찹쌀을 한컵(200ml 컵) 1~2시간 정도 불려서 물을 빼 둡니다.
개조개는 잘게 잘라 둡니다.
들기름 두른 냄비에 넣고 볶습니다. 국간장 1작은술 넣습니다.
물기를 뺀 찹쌀도 볶아 줍니다.
불린쌀의 5배정도의 물을 넣으면 농도가 알맞은 죽이 됩니다.
2리터를 붓고 끓일 때 거품은 걷어 줍니다.
마른건미역입니다.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다음
물에 담그면 1분만에 붓습니다
물기를 짜고 잘게 잘라 둡니다.
죽은 뚜껑을 열고 중간불에서 가끔 저으면서 끓입니다.
죽이 끓으면 잘게 자른 미역을 넣고 중불에서 더 끓입니다.
죽이 거의 다 되면 10분정도 뜸을 들인 다음
한소끔 끓여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미리 간을 넣으면 죽이 삭으므로 나중에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색을 내고 싶으면 간장으로 색을 내면 되구요.....
미역은 공해를 이기는 건강식품이죠.
미역에 들어있는 점질류와 다당류는 콜레스테롤과 중금속, 농약의 피해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역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슘과 요오드는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고
산후 자궁수축과 지혈을 돕고 초조감을 없애 줍니다.
쌀은 불리면 두배정도로 불어 납니다.
죽은 불린쌀의 5배정도의 물을 넣으면 농도가 적당합니다.
불린쌀을 갈았을 때는 7배정도의 물이 적당합니다.
미역은 죽이 끓고 난 다음에 넣어야 색도 살아 있고 맛있습니다.
조개에서 다시가 많이 나니 멸치 다시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리 간을 하면 죽이 삭으니 다 끓인 다음 간을 하세요...
찹쌀로 만든 개조개 미역죽...
아침식사로도 그만입니다^^
(참고인용/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다이어트 절로 되는 식품사전&칼로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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