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하면 우선 많은 양의 기름을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선뜻 요리하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스텐냄비(통3중)를 이용해서
아주 적은양의 기름으로 바삭하게 튀겨낸 닭가슴살 튀김을 보여드릴께요
바삭함이 느껴지시나요?
제가 조리한 방법으로 따라 해보시면
퍽퍽한 닭가슴살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변신을 한답니다
같이 시작해볼까요?
닭가슴살 세쪽을 적당한 두께로 길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여기에 후추, 소금, 청주, 울금이나 카레가루를 뿌려 밑간을 해서
30분~1시간 정도 간이 베이게 둡니다
튀김옷을 입히는데요
밀가루-달걀-빵가루의 순으로 골고루 묻혀줍니다
빵가루가 많이 마른 상태이면 분무기로 물을뿌려
촉촉하게 만들어주어도 좋아요
전 두껑있는 통3중 스텐프라이팬을 사용했어요
포도씨유를 부어주는데
평소 부침할때 보다는 조금 많은 양을 부어요
바닥에서 5mm정도의 높이로만 부어주셔도 바삭한 튀김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일을 붓고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튀김옷 묻힌 닭가슴살을 나란히 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두껑을 덮고 가스불을 중약불로 맞춰주세요
6~7분쯤 지나면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날거예요
그 때 두껑을 열어주는데
이 때 두껑 안쪽에는 물방울이 맺혀있을거예요
이 물방울이 프라이팬에 떨어지지 않도록
두껑을 수평으로 열어주시면 되어요
조심스레 옆으로 옮긴 두껑 안쪽의 물방울은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주시구요
한쪽면이 잘 튀겨졌어요
그대로 뒤집어서 나머지 한쪽도 튀길거예요
다시 두껑을 덮어 3~4분쯤 뒤
두껑을 잘 열고 익은 상태를 살펴 보시면 됩니다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졌어요
두껑을 덮고 튀겼는데...
아주 적은양의 오일만을 사용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바삭하게 튀겨질수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랍니다
튀김...하면 겁부터 내던 제가
이 방법을 사용하고 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은 튀김요리를 하는것 같아요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콕 찍어 한입 먹으면...ㅎ
때로는 이렇게 갖은 샐러드 채소와 겨자소스를 곁들이면
상큼한 닭가슴살샐러드를 드실 수 있어요
매일 밤 12시가 되어야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위해
입에 맞는 간식거리를 고민하게 되거든요.
간식이 아니라 거의 주식수준의 메뉴를 요구하는 날이 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픈 날...
배가고파요 라는 문자가 날아오면
이렇게 좋아하는 닭튀김으로..
때로는 치즈 듬뿍 올린 스파게티로..
때론 매콤한 떡볶이로 배를 채워줍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잠을 자도
살이 찌지 않는 축복받은 체질을 가진 울아들...
고등학생이 되면서 취침시간이 늦어져 키가 크지 않는다고 불평입니다.
지금 키도 작은키는 아니지만 아직 6~7센티는 더 커야한다고....
어젯밤에는 닭가슴살 먹었다고 근육자랑도 슬쩍 하던걸요.
기름을 많이 사용해야 했기에 튀김이 부담스러우셨다면
이 방법을 꼭 기억해두세요
엄마표 치킨으로 우리 아이들 간식을 책임지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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