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Tip!!!

달걀말이, 좋은 예 VS 나쁜 예

수원아지매* 2010. 4. 23. 14:12

달걀말이, 좋은 예 VS 나쁜 예

우먼센스 | 입력 2010.04.23 09:30

달걀말이만큼 유용한 밥반찬이 없다. 재료가 간단하고 만들기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달걀말이는 만만한 요리가 아니다. 자칫하면 두루마리 화장지처럼 술술 풀어지기 일쑤요, 도깨비방망이마냥 울퉁불퉁해지기 십상이기 때문. 스크램블드에그 같은 달걀말이를 구사하는 요리 하수들에게 공개하는 고수의 레시피. 이대로만 하면, 당신도 '요리의 신'이다.





◆ 고수의 좋은 예 레시피

1_ 달걀 4개를 볼에 깨뜨려 풀고 소금, 설탕을 조금씩 넣은 다음 젓가락으로 흰자와 노른자가 섞이도록 골고루 젓는다. 이때 설탕은 달걀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2_ ①의 달걀물은 바로 팬에 붓지 말고 3~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 부친다. 이렇게 하면 달걀말이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3_ 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기름이 골고루 펴지도록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낸다. 이렇게 하면 달걀말이 표면이 얼룩덜룩해지거나 팬에 눌어붙지 않는다.
4_ 중약불로 적당히 달군 팬에 달걀물 1/6 분량을 최대한 얇게 붓는다. 두꺼우면 속이 잘 익지 않기 때문이다.

5_ 달걀물이 반 정도 익었을 때 젓가락이나 뒤집개로 만다. 조금 덜 익은 상태에서 말아야 풀리지 않는다.
6_ ⑤의 달걀말이를 팬 가장자리로 옮긴 다음 남은 달걀물을 적당량씩 붓고 ⑤, ⑥번 과정을 반복한다.

7_ 완성된 달걀말이를 김발에 올려 모양을 잡은 다음, 한 김 날아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