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전골요리

[스크랩] 바람부는 가을!시어머님표 고추장 오징어 버섯찌개>_<

수원아지매* 2011. 3. 7. 12:32

 

시어머님 손맛 길들여진 남편위해 끓여본 

고추장 오징어 버섯찌개

 

 

 

 

엊그제 밤 늦게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를 시청하던 중

김 현철의 오즐빵 사연을 듣던 남편이 가을엔 빵보다 찌개 가 좋다고 하네요.

 

 

 

"어릴 적 '엄마가 오징어 먹으면 죽는다'고 해

오징어를 대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먹었다"는

 김현철이 속한 '명인'팀은 실제 오징어 크림 스파게티를 넣은

오징어 모양의 빵을 만들어

맛과 모양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그 오징어를 보고는

남편 특유의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발동한 듯 했습니다. 

 

 

동해안에서만 나는줄 알았던 오징어가 서해안 대천 앞바다에서도 잡히기 시작했고

가을 추수철쯤이면 시어머님께서는 쫄깃한 버섯에 숭덩 숭덩 두부를 썰어넣고

걸죽하게 고추장을 풀어 오징어 찌개를 끓여 내시곤 했답니다.

 

 

콩나물 국 하나를 먹더라도 꼭 고추장을 한스푼 풀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남편!

찌개 역시 된장이 아닌 고추장으로 얼큰하게 끓여내야 맛있다고 하니

고추장 풀어 넣고 걸죽하게 담아낸 시어머니표 오징어 찌개!

그 맛의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재료

 

 

오징어2마리,두부1/2모,양파(소)2개,느타리버섯 한줌, 꼬마 새송이버섯4개,청고추2개

홍고추1개, 대파1대 쑥갓 약간, 멸치육수5컵

 

만들기

 

 

 

1.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끓인다.

2. 쑥갓은 찬물에 담가 놓는다.

 

 

3.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양파 새송이버섯은 굵직하게 채썬다.

4. 대파와 고추는 어슷썬다.

5. 느타리 버섯은 먹기좋게 가닥을 떼어놓는다.(데친것이 있어 사용)

 

 

6. 오징어는 동그랗게 링으로 썬다. 

7.양념장을 만든다.(간장2큰술, 고춧가루2~3큰술, 참기름1큰술 생강가루 약간

다진마늘 1큰술,청주1큰술,고추장2큰술

 

 

8.냄비에 오징어 채소, 버섯등을 담는다.

 

 

8. 양념장을 올리고 육수 5컵정도를 부어 끓인다.

9.간은 소금으로 한다.

(고추장이 싫으면 고춧가루만 넣어서 하세요.)

더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청앙고추를 조금 넣어보세요.

 

 

 

 

 

 

10. 불순물을 떠낸다.

 

 

 

11. 마지막에 쑥갓을 넣어 준다.

 

 

 

 

 

완성입니다.

 

 

 

허하면 보하고 실하면 사하라 

(단백질은 보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억제한다.)

 

오징어는 식품 중 단백질이 제일 많은데

특히 쇠고기의 3배나 되는 질좋은 단백질이 많으나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는 타우린이 많기 때문에 

고콜레스테롤인 사람이 많이 먹어도 해가 없다고 합니다.

 

 

피를 보충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빈혈이 있거나 무월경. 폐경기의 여성에게는 

 기를 보충하고 정렬과 젊음을 소생케 하니

정말 좋은  먹거리 인것 같습니다.

 

 

내가 친정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듯 남편 역시 고향에 계신

어머님에 대한 애틋함은 나이를 먹을수록 깊어만 가는듯 싶습니다. 

 

 

어머님에 대한 추억이 담긴 오징어 고추장 찌개,

찬바람이 불어와 을씨년스런 가을의 아침!

보기만 해도 매콤 하시죠? 청양고추 한 두개 더 썰어넣어야 될것 같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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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행복한요리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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