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소고기.육류

[스크랩] 언양불고기 따라잡아 볼까나~~

수원아지매* 2011. 7. 3. 16:20

 

 

굿모닝~~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월요일 아침이라 이상하게 나른한게~~

 

하루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을 테지만~~

 

뭐 그럴수 있는일도 아닌지라

 

기분 좋은하루 상큼하게 달려 보자구요~~

 

오늘은 야들야들 하면서 담백한 언양불고기 따라잡기 해볼까나~~

 

 

 

빛에 따라 사진발이 이리 달라지니~~~ㅎㅎㅎㅎ

 

처음 사진 찍는것과 동시에 해가 내리쬐는 통에~~자리를 옮겼더니~~

 

색감이 영~~~거시기 하지만~~

 

그맛은 보장이니~~

 

안심하고 만들어 보셔도 좋아요~~

 

 

 

보통 불고기는 전골팬이나 후라이팬에 많이 볶아 드시지요~~

 

언냥불고기는 석쇠에 구워

 

담백한 맛이 특징이랍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이니~~정말 오래 되었네요~~

 

바쁘신 부모님 탓에 주말에도 늘 집에 잇기 일쑤였지만

 

그나마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시면

 

저희 삼남매를 데리고 지금으로 치면 맛집을 자주 다녔답니다~~

 

한참을 차를 타고  졸다 가다를 반복 하다보면 도착하던 곳~~

 

그 곳에서 맛보았던 불고기 맛은 지금도 잊혀 지지 않으니~~~

 

그 당시는 그 곳이 어디인지 알 필요도 없었지만

 

맛난 고기 실컷먹고  왔다는 포만감~~

 

지금도 작은 추억으로 남아있으니~~

 

그후로도 언양 갈일있으면 꼭 들러 먹고 오곤했지만

 

서울로  시집간 다음 부터는 가보질 않았으니

 

꽤 시간이 흘렀네요~~

 

오늘은 작년 김장떄 담구어 두었던 백김치 한포기 꺼내서

 

같이 곁들여 보내요~~거기에 쌈무우와 3년묵은 깻잎 짱아찌까지 곁들여주면

 

어느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으니~~

 

 

파채를 버무릴까 하다가

 

양배추를 살짝 같이 무쳤더니 씹히는 식감도 상큼하고

 

우선 먹고나도 입에서 파 냄새가 진동하지 않으니

 

넘 좋아요~~

 

 

우선 쌈무우에 살짝올려~~~

 

사진 찍으면서도 우찌 침이 고이는지~~

 

후다닥 찍고 바로 제입속으로 고고씽~~했답니다~~

 

 

요건  누구 입에 넣어드릴까나~~ㅋㅋㅋㅋ

 

 

구우떄 팽이 버섯 한팩만 올려주시면 끝인지라~~

 

만들기도 어렵지않고

 

그맛은 너무도 훌륭하기에

 

자신있게 추천해 드리네요~~~

 

 

보통 불고기는 야채나 버섯과 같이 볶아주지만

 

이건 고기만 담백하게 구워주는지라

 

드실때는 쌈채소와 함꼐 곁들이시면 더 상큼해요~~~

 

너무 크게 쌌나봐요~~ㅋㅋㅋㅋ

 

 

이번엔 아삭한 백김치에 싸서 한입~~~

 

너무너무 담백해요~~~ㅎㅎㅎㅎ

 

 

먹어도 먹어도 느낌함은 제로~~

 

배가 부른지도 모르고 계속 들어가니~~

 

다이요트는 일찌감치 포기입니다~~ㅋㅋㅋ

 

 

매번 해드시는 불고기가 지겨우시다면

 

석쇠에 구워 보시는건 어때요~~~

 

참숯이나 연탄불에 구워 줬으면 더 제맛이 났겠지만

 

오븐에 구워도 그맛이 느껴지는지라

 

정말 맛난 점심을 먹었네요~!~

 

 

석쇠도 없어요~~~하시는 분들은

 

후라이팬을 뜨겁게 달구세요~~그리고 고기만 살짝올려

 

달달 볶아주셔요~~국물이 없어야 불맛이 조금이라도 느껴져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볶으시고 전골 식으로 해드셔도 맛나요~~

 

간을 쎄게 하지 않아 야들야들  더 맛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당면 팍팍 들어간 불고기 전골도 무쟈게 사랑해요~~

 

 

마지막으로 아삭한 야채에 한입~~

 

바싹하고 부서지는 식감이 정말 상큼해요~~

 

 

불고기 하나구웠을뿐인데~~

 

신랑이랑 둘이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답니다~~~

 

 

배 반개를 갈아 거기에 맛간장 반컵 보다 조금 많이 붓고 다진 마늘과 후추 참기름 넣고

 

잘 믹스하셔요~~베이스가 짜지않고 달작지근해요~~

 

맛간장 만드는법: http://blog.daum.net/prinmoth/1921776

 

 

고기가 야들거려 잘부서지네요~~

 

젓가락으로 살살~~~

 

언양불고기의 특징 중  하나가  양념이 강하지 않아요~~

 

 

석쇠에 올려~~팽이 버섯만 살짝 올려

 

오븐에서 앞뒤 뒤집어 가면서 구워주면 끝~~

 

 

노릇하게 정말 잘 구어 졌네요~~~간도 간간한게 그냥먹기도 좋아요~~

 

역쉬~~고기가 좋으면 뭐 만들어도 그맛은 반이상 보장 받는지라~~

 

오늘 이맛은 순전히 고기 탓이기도 하네요~~ㅋㅋㅋ

 

 

보통 상추에 파채썰어 살짝 무쳐 먹지만

 

오늘은 양배추를 가을게 채썰어 같이 무쳤더니

 

훨씬 아삭한게 더 좋은데요~~

 

 

찬물에 담구어 두었던 녀석을

 

건져

 

소금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젓가락으로 살짝만 섞어주면 끝~~

 

 

만들기 참 쉽죠잉~~~ㅋㅋㅋㅋ

 

맛은 그 어느불고기보다 맛나게 먹은지라~~

 

색다른 불고기를 원하시면 석쇠에 올려 보셔요~~

 

정말 담백해요~~~

 



그럼~~~

 

살짝씩 페이 해주실까나~~~ㅋㅋㅋㅋ

 

맘에 드셨다면 사정없이 눌러주시고~~~

 

그냥 그랬다면 지긋히 눌러주시고~~~

 

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고로 다 눌러주시면 땡큐 할 따름입니다~~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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