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한과

[스크랩] 쉽고 예쁘게 빚는 명품송편 만들기

수원아지매* 2011. 9. 10. 01:15

 

 

 

 

 

 

 

풍성한 한가위..

 

모든게 풍요롭고.. 즐거운 그런날~!!

 

 

이제 한가위가 눈 앞으로 후욱~~!! 하고

 

다가왔죠...

 

주부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즐거운 명절 뒤.. 언제나 고민인것은..

 

그 많은...일더미. 일더미..일...더..미...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슬슬 명절 준비로 분주 하실

 

자랑스럽고 멋진 대한민국의 모든 주부님들을 위해..

 

고운매도 열심히..

 

쉽고 즐겁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명절음식 만들기 정보를

 

알려 드리도록 할께용...^^

 

 

 

추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나..

 

송 편~!!

 

예쁘고 맛있게 빚으면 좋으련만...

 

이것저것 만들 음식의 가지 수도 많고 할일도 산더미인데...

 

송편까지 빚고 앉아 있자니...

 

한숨만 절로 나오시죵??

 

또...

 

애써 빚어 놔도... 잘 먹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늘 처지곤란이기 일수인 송편....

 

그래서..

 

차례상에 올릴 양만  떡집에서 사는 가구들이 점점 늘고 있잖아요...

 

늘..

 

흰색과 쑥색의 특색없는 송편은...

 

추석을 맞이하는 모든 집에서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광경...ㅠ

 

 

 

 

 손 많이 가지 않고도...

 

시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차례상에 올리고.. 손님맞이 다과상에 올릴 정도의 맛있는 송편을 만들 수 있어요...

 

고운매를 믿고...

 

따라~~~~~~왓!!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넉넉 할때...미리 빚어 찐 다음..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

 

명절날 아침에..

 

살짝 다시 찌기만 하면... 되는..

 

수제 명품 송편....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 이쁘다..맛있다를..연발 하실꺼에요...

 

더 이상..

 

천덕꾸러기가 아닌...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수제 명품 송편의 세계로.. 고고고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  료  소  개  >

 

 

< 보라색 송편>

 

멥쌀가루 2컵, 자색고구마 쪄서 으깬것 2큰술, 따뜻한 물 ( 미지근한 물) 3~4큰술

 

 

< 노란색 송편>

 

멥쌀가루 2컵, 단호박 쪄서 으깬건 2큰술, 따뜻한 물( 미지근한 물) 3~4큰술

 

< 흰색 송편>

 

멥쌀가루 2컵, 따뜻한 물 (미지근한 물) 4~5큰술

 

 

 

< 소 >

 

통깨 4큰술, 설탕 2큰술,꿀&아가베시럽 1/2큰술, 소금 약간, 콩가루 약간

 

시판용 강남콩 배기, 완두콩 배기.

 

 

 

 

 

일단 준비한 멥쌀가루는 체에 한번 쳐주세요..

 

( 그래야 송편이 결이 곱고 예쁘게 나와요)

 

체 쳐진 멥쌀가루를 세게의 볼에 각각 나누어 담고

 

한 곳엔 자색 고구마 으깬것을, 한 곳엔 단호박 으깬것을 넣고

 

수분을 맞춰 주는데요... 

 

자색고구마나 단호박을 넣은 쌀가루는 잘 비벼 고루 섞은 다음 미지근한 물을  두어스픈 넣어 치대주면서

 

수분이 부족하면 더 맞춰 주시면 되요..

 

치대진 반죽의 상태가 어느정도 되었을때가 딱 좋으냐면요... 음..

 귓볼의 말랑거림 정도?? 아기 엉덩이를 만지는 느낌?? 정도??ㅋ

 

 

 

 

 

그 정도로는 잘 모르겠다 하실땐. 동글동글 반죽을 동글린 다음..

 

엄지와 검지로 눌러 보았을때.. 옆면이 터지지 않을 정도의 반죽 되기면 딱~!!

 

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흰색 쌀가루는 수분을 더 해주셔야 한다는거 잊지 마시구요..

 

 

여기서 잠깐~~!!

 

송편은 익반죽을 해서 떡을 빚잖아요..

 

그럼 대부분 뜨거운물 또는 팔팔 끓는 물을 넣으라는 레시피가 대부분 일텐데...

 

왜... 미지근한 물을 넣으라고 하는걸까... 라고 생각 하시는 분 계신가요??

 

음... 왜냐면요...

 

뜨거운 물을 넣어 익반죽을 하면 반죽을 만들고 모양을 빚기는 쉽지만

 

금방 말라버리고 잘 굳어 버리구요..

 

찬물로 반죽을 하면 떡이 쪄진 다음 쫄깃함은 제일 좋지만..

 

성형하거나 반죽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미지근한 물로 반죽 했을때가 반죽하거나 성형하기도 좋고..

 

쫄깃한 식감도 괜찮기 때문에..

 

송편 익반죽을 하실땐...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 보단..

 

미지근한 물로 반죽 하시는게 좋다는것~~!!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해 두세용...^^

 

ㅋㅋㅋㅋ

 

 

각각의 반죽한 송편은 마르지 않게 비닐랩이나 봉지에 잘 싼 다음 약 10~20분정도 숙성을 시켜주세요..

 

휴지를 시켜준 다음 성형을 하면 반죽이 부드러워져서 성형도 잘되고..

 

쪘을때 갈라지는 현상도 많이 줄어요...^^

 

 

각각의 소를 준비해 주시고..

 

저는 이번엔 시판용 강남콩배기랑 완두배기를 이용해서 송편을 빚어 봤는데요..

 

의외로 정말 맛있고... 성형하기도 편하고 좋았어요...

 

개인적으론.. 깨 소나 밤 소 같은 것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는...^^

 

 

송편에 넣을 소 까지 준비가 다 되면..

 

이제 성형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각각의 반죽을 가래떡 모양으로 길게 민 다음..

 

약 3센티 정도의 크기로 잘라 주세요..

 

송편을 빚는 동안 반죽이 마를 수 있으므로.. 반듯이 젖은 면보나 비닐로 반죽을 덮어 두시는거 잊지 마시구용...

 

 

분할한 반죽은 동글게 말아 준다음 엄지 손으로 구멍을 만들듯 공간을 만들어 살살 돌려가면서

 

반죽을 벌려주고.. 소를 넣은 다음 마무리 지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소를 넣은 송편을 위 사진처럼 주먹으로 한번 꼭 쥐어 준 다음

 

다시 동글동글 손으로 굴려 주세요..

 

이 과정은 아무리 귀찮아도 꼭 하셔야 할 과정이에요..

 

왜냐면..이렇게 해주셔야.. 소가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주먹으로 꼭 쥐었을때 반죽안에 공기가 빠져나가 송편 찔때도 터지지 않거든요..

 

이런 과정이 끝난 다음의 송편은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을 해주시는 데요..

 

성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과일모양도 있고.. 오리지날 송편 모양도 있공..ㅋㅋ

 

손으로 꾸욱... 감자떡 만들듯이 만드는 모양도 있고..

 

모양 만드는 것에 관한 팁은... 예전에도 올린적이 있으니..

 

이번엔 올리지 않을께요..

 

조만간.. 과일 모양 만드는 팁한 한번더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성형한 송편을 올린 뒤..

 

20분간 쪄주세요..

 

 

쪄진 송편은 재빨리 찬물에 집어 넣었다 빼주세요..

 

이렇게 빨리 열기를 빼 주어야 쫄깃한 송편을 만들 수 있어요..

 

찬물에 빠르게 넣었다 빼준 송편을 참기름 바른 볼에서 한번 굴려 주면 끝~~!!

 

 

작년까지만 해도.. 여러가지 모양의 송편이 더 이쁘고 맛나 보였는데요..

 

이젠 고운매도 늙었나 아니면...

 

역시나.. 복고적인(??) 것이 유행을 타고 돌아 왔기 때문인가..

 

다시금...

 

이렇게 아무런 기교도 부리지 않은 송편이 더 이쁘게 보인다는..ㅋㅋ

 

성형하기도 훨씬 쉽고.. 예쁘고.. 시간도 단축되고..ㅋㅋ

 

 

이번엔 송편에 색을 낼때.. 천연 가루를 쓰지 않고..

 

정말 부재료를 직접 쪄서 넣었더니..

 

색도 더 곱고..

 

쫄깃한 식감도 더 좋고..

 

구수한 향도 나서 정말 괜찮더라구요..

 

 

 

 

한 3~4 시간 투자하면..

 

대략 40~50개정도의 송편을 빚을 수 있는거 같아요..

 

빚어진 송편은 위의 방법으로 찐 다음 일회용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 하셨다가 명절날 아침에 살짝 다시 찌세요..

 

생 송편을 그냥 얼렸다가 찌면 쪄지면서 반죽이 다 터져 버려요..

 

그리니깐..

 

냉동 보관 하실땐 꼭 찐 다음 얼려주시는거 기억하세용..^^

 

 

 

작고 예쁜 포장용기에  곱게 빚은 송편을 담아

 

선물하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빛이 곱고 예뻐서..

 

받는 분들도 금방 느끼실꺼에요..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들어갔는지..

 

시판용 송편과는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곱고 예쁘게 빚어진 송편...

 

정성을 담아 빚었기에...

 

그 어떤 명품선물 보다도 값질지....

 

얼마나 큰 감동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품 송편...

 

 

 

 

자연이 주는 곱고 예쁜 색을 입혀 쪄낸 송편이..

 

제맘을 너무너무 행복 하게 해주었어요...ㅋㅋ

 

 

 

 

 

 

 

 

 

하루가 48시간이였음 좋겠는 고운매...ㅠㅠ

 

때론.. 오늘이 유럽쪽 시간으로 계산되어.. 다시 오늘이였음 좋겠다고 징징대는 고운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시간 사이에 짧은 텀이라도 생길라 치면..

 

어김없이 삐집고 들어오는 오만 잡생각에...

 

머리 속에 메모리가 다 차버린...

 

버퍼링이 영판 속도르 못내고... 자꾸 다운되는... ㅠㅠ

 

힘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추석은 조타..헤헤헤

 

이웃님들...

 

우리 이번 추석은..

 

곱고..예쁜 음식이 가득한..

 

그런 식탁을 차려 보자구요..

 

즐겁게 웃고... 맛나게 먹고... 행복한 만남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그런 시간들..

 

아웅...

 

졸려...ㅠ

 

내일 학교 가야해서.고운매는.. 이만..

 

으흐흐흐..

 

어서..졸업하고 싶다앗....ㅠㅠㅠㅠㅠ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고운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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