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튀김.부침

[스크랩] 추운겨울밤 야식으로 딱이야-달콤한 배추전^^

수원아지매* 2012. 1. 10. 22:36

이웃님들~~

소한인 오늘 춥지 않으셨나요 ㅎㅎㅎ

근데 어제보담은 포근(???)해진것 같아요

이거이거 소한의 명색에 걸맞지 않은 날씬데요 ㅋㅋㅋ

그래도 추위에 유독 약한 여우는 조금이라도 풀린 날씨가 고맙기만 합니다

 

요즘은 너무 추워서

밤에 야식 드시러 나가시는 분들이 잘 안계실것 같아요

여우네도 찌찌뽕 ㅎㅎㅎ

간혹 랑이랑 둘이서 팔짱끼고 뒷고기집에도 가고 횟집 나들이도 한번씩 하는데

ㅎㄷㄷ 너무 추워서 집에만 들어가면 꼼짝 안한답니다

그럼 늦게까지 TV 보거나 컴 하다보면 출출해질때 우짜지요 ㅎㅎㅎ

그 고민을 여우가 싹 덜어드려요~~

 

요즘 장에가면 할머니들이 알배추 따서 파시는 데가 많아요

천원어치만 사오면 배추쌈도 싸먹고 데쳐서 배추시레기조림도 해 먹고

또 추울때 밀가루반죽 묻혀서 전도 구워먹고 ㅎㅎㅎ

이 배추전이요 얼마나 달짝지근한지 한번 맛보면 헤어날수가 없어요

출출한 밤에 알배추에 밀가루 반죽 묻혀서 노릇노릇 구워 막걸리 한사발이랑 같이 먹으면

추운겨울 야식으로는 따라올게 없다지요

얼마나 고소한지 여우네 배추전 한번 보실래요^^

 

재료:알배추 10장,부침가루,물,소금,초간장(너무 간단해서 죄송합니다당~~~~~~~)

 

 

기름에 튀기듯 구운 배추전은 아삭하면서 부드러워요^^

 

서너장만 구워도 왠지 푸짐한 느낌 ㅎㅎㅎ

바삭한 잎사귀부분부터 잘라먹는 얌체 여우 ㅋㅋㅋ 

 

 

 

부침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을 하면서 소금도 조금 넣어요

부침가루는 모든 양념이 다 들어 잇다고는 하지만 배추 자체가 싱겁기때문에 소금간이 살짝 필요하답니다

 

요렇게 묽은듯한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알배추는 잎이 작은걸로다 준비를 합니다

너무 크면 큰 후라이팬을 또 꺼내야 하니 야밤에 것도 귀찮지요 ㅎㅎㅎ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숟가락으로 배추에 반죽을 골고루 묻혀 줍니다

근디 이 매추가 오글오글 해서 나중에 보면 반죽 안묻은데가 많아요

그러니 꼼꼼하게 잘 묻혀줍니다^^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반죽이 골고루 묻은 배추를 얹어서 지글지글 자글자글 구워줍니다 ㅎㅎㅎ

 

뒷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윗면도 다시 노릇하게 구워주어요~~

 

으흐흐흐흐흐흐~~~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ㅋㅋㅋ

너무 맛나게 구워졌어요~~

 

가위집을 넣어서 요래 한쪽씩 들고 초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ㅋ~~~

정말 막럴리를 부르는 맛이에요~~

그렇다고 여우가 주당은 아닙니다요 푸하하^^

 

맛있게 한점식 드시고

소한추위 거뜬 하게 이겨내시길 바래요 ㅎㅎㅎ

이상 여우의 겨울나기 였어요^^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추천 한방^^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귀여우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