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실의 아침점심저녁 책에 있는 꽃게무침...
제가 아끼고 아끼던 레시피인데....ㅋ
꽃게철을 맞이하야~~~
함 올려 봅니당~~~^^
사실 울 신랑은 한점도 먹지 않는 꽃게무침....
제가 좋아한다고 저만 먹겠다고 이걸 해먹기가 영~~~ㅠㅠ
한동안 제가 화성 시골 마을에 살던 시절에....
이웃 언니들이 맛있다고 해서 그때는 참 자주 만들어서 먹곤 했었는데~~
어째 남편이 좋아하질 않으니, 잘 안 만들게 되네요~~~
꽃게무침 좋아하시는 분들...
꽃게철을 맞아서 직접 한번 담궈 잡솨 보시라고~~~히히~~
꽃게무침(4인분)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꽃게(7마리-1kg),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양념재료: 간장(9), 고춧가루(6), 물엿(5), 설탕(1), 참기름(3), 양파 간 것(5), 맛술(2), 다진 마늘(2), 다진 파(3), 다진 생강(0.3), 통깨(1), 후춧가루(약간)
밥도둑...
꽃게무침...
또는 양념꽃게장....^^
꽃게 7마리는 조리용 솔로 껍데기를 잘 닦은 다음 다리 부분을 다듬고 등딱지를 떼어 안의 아가미를 손질하고.......^^
손질도 일단 해봐야 알아요....
무섭다고 안하시면 안되지용~~~ㅎㅎ
다리에 필요 없이 끝에 있는 부분들은 가위를 이용해서 절단해 주세요~~~
양념꽃게장은 암꽃게도 좋지만 살이 많은 숫꽃게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아요....
때로는 냉동되서 손질된 꽃게가 있을 거예요..
그거 사용하셔도 좋아요...
살아 있는 꽃게로 해도 좋지만, 꽃게철이 아닐 때는 그렇게 하셔도 무방하다는 말씀.....^^
실제 식당에서 파는건 대부분 그런 것으로 만든 것들이예요~~~
먹기 좋게 2~4등분 해서 찬 물에 잘 싯어 물기를 빼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는 어슷하게 썰고...
되도록 찬 물에 씻어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찬 물에 얼른 헹궈서 물기를 쪽 빼주세요~~~
간장(9), 고춧가루(6), 물엿(5), 설탕(1), 참기름(3), 양파 간 것(5), 맛술(2), 다진 마늘(2), 다진 파(3), 다진 생강(0.3), 통깨(1), 후춧가루(약간) 를 모두 한데 넣고.....
양파 간 것을 꼭 넣어 주셔야 맛있어요..
귀찮아 하지 마시고..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서 양파를 꼭 넣어주셔요~~~^^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두기.......
미리 만들어서 두어도 좋아요....^^
양념장의 양이 넉넉하다 싶을 겁니다...
생각보다 꽃게무침에 양념이 왕 많이 들어가지요~~~
무침양념장에 손질한 꽃게와 어슷한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살살 무치면 끝.....
본래 제대로 하려면 꽃게에 일단 간장양념장을 넣고 재워두어 간이 배게 하고...
나중에 고춧가루 양념장으로 2번 양념을 해야 하는데요~~
저는 꽃게무침이 짠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이렇게 바로 무쳐서 잘 해 먹어요....^^
그리고 이렇게 바로 무쳐서 조금 두었다가 양념장이 전체적으로 꽃게 안에 스며들어서 먹으면 그런대로 맛도 괜찮거든요..
늘 본래 방법들을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편한대로 하지용~~ㅋ
아....그리고 꽃게장을 손으로 팍팍 무치게 되면 꽃게 다리에 손을 다치기 쉬워요.... 꽃게 다리가 생각보다 단단하고 ㄴ라카로워 잘못하면 위험하거든요....
양념을 넣고 살살 볼에 든 채로 위아래로 흔들어 뒤적이거나 고무장갑을 끼고 무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완성된 꽃게무침....^^
집에서 만들어 먹다보면....
파는 양념꽃게장은 허무해서 못 사 먹어요~~~ㅋㅋ
우리 시댁 어른들이 이거 진짜루 좋아라 하시는데~~~
꽃게철이 되었으니, 문성실표 꽃게장 담가서 열심히 날라야 겠떠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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