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신랑이 불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후기를 본 끝에 구입한 한우 불고기감
사실 그동안 불고기감은 미국산소고기를 팔지 않는 마트에 가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호주산을 주로 사먹었드랬죠
근데, 이번엔 일이 좀 많아서 피곤해 하는 신랑을 위해 모처럼 한우를 사봤어요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고, 고기 상태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음.. 한우라고 생각하고 먹어선지 입에 더 착착 붙는 것이 양념을 많이 안 넣어도 맛있네요~ ^^
산지 그대로의 신선함을 유지시킨다는 산소포장이라선지, 고기 상태 정말 좋았어요
포장 가장 아랫부분 고기까지 맑은 선홍색을 띄고 있구요
요건 매실액에 재워둔 고기인데, 아무리 봐도 상태 너무 좋아요~ ^^
그럼 불고기를 얼른 재워놓고~
일부를 덜어 육수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 국과 반찬을 한번에 해결하는 뚝배기불고기를 만들어 봅니다~
1. 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하고~
2. 매실액 또는 배즙을 넣고 재워둡니다
3. 야채를 준비하고, 양념장을 만들어 둔 뒤,
4. 재워뒀던 고기와 양념장, 야채를 잘 버무려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전 1시간 이상 재웠던 것 같은데, 고기가 워낙 신선해서 한 30분 정도만 재웠다가 바로 조리해 먹어도 될 듯합니다)
5. 냄비에 양념한 고기와 야채를 넣고 볶아서 거의 익힌 뒤,
6.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7. 고기와 야채가 다 익어가면 부추와 당면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8. 한소끔 더 끓인 뒤 냠~
많이 달지 않게 했고, 양념도 적게 넣어서 깔끔한 맛~
딸애가 국물까지 마시는 건 처음봤어요~~ ^^
누린내 전혀 없고 야들야들한 고기와~ 당면~
맛있는 국산 소고기로 맛있는 음식 해드세요~~ ^^
'국.찌개.전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즐거운 손님 맞이 초간편 샤브샤브 … (0) | 2009.05.11 |
---|---|
[스크랩] 쌀쌀한 겨울 아침, 후루룩 국밥 한 그릇 (0) | 2009.05.11 |
[스크랩] 명절, 확실한 속풀이 음식! 얼큰한 시원한 육개장 (0) | 2009.05.02 |
[스크랩] 속이편하고 따뜻해지는, 황태 미역국 (0) | 2009.05.02 |
[스크랩] 뜨끈뜨끈,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 (0) | 2009.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