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전골요리

[스크랩] 속이편하고 따뜻해지는, 황태 미역국

수원아지매* 2009. 5. 2. 13:30

◈속이편하고 따뜻해지는, 황태 미역국

 

갑자기 뚝 떨어진 날씨에 어깨가 움추려 듭니다.

어제만해도 걍 편하게 찌개로 먹고는 하였는데.. 오늘날씨를 보니 영~ㅎㅎ
뜨거운 국물이 더 땡기네요.

쓸쓸함까지 드는 날씨에 나가기도 을씨년 스럽고..집에 있는 재료로 궁리를 해 보았어요.
미역이 충분하고.. 추석때 지인이 가져다 주신 황태가 넉넉하고..ㅎ

그래서~! 결정을 하엿습니다.
국물 맛이 끝내주는 션한 황태미역국으로요.

요 황태 미역국은 가끔 끓여 먹는데, 술 마신 뒤에 속풀이 해장국으로도 그만이고..
바로 한 밥에 말아 황태 미역국밥을 만들어 먹어도 끝내 준답니다.

반찬요??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ㅎㅎ
황태 미역국이 있으면.. 김치 한가지만 있으면?되요.

뜨끈한 미역국에 바로 지은 밥을 말아서.. 잘익은 김치를 척척 올려 먹는 맛이..ㅎㅎ
말 그대로?끝내 준답니다. ^^

ㅎㅎ 서론이 좀 길엇네요.. 완존히.. 황태 미역국예찬이 되었지요?
그만치 속을 달래주는데 좋다는 말을 쓰려다 보니.. 말이 길어 졌습니다.

그럼.. 바로 조리 들어 갑니다.^^

◈ 쓰린속을 달래주는 황태미역국 ◈

미역은 물에 담구어 불리고, 황태는 살을 떼어내어 재빨리 물에 헹구고,
황태살을 떼어내고 남은 것을 물에 담구었다 끓여서 진한 국물을 우려낸다.

육수를 만들때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 낸 뒤에 진한 육수를 만든다.

 

불린 미역과 황태채에 국간장, 참기름을 넣고 무친 뒤에 황태가 오무라들정도까지 볶다가
육수를 부어준 뒤에 미역이 부드러지도록 끓인다.

미역이 부드러워지면 다진마늘, 액젓을 넣고, 싱거우면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한다.

벌써 완성입니다.
정말 쉽지 않은가요?

만들기가 이렇게 간단하고 쉽지만.. 맛은.. 장난이 아니라는거..ㅎㅎ

오늘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드시면 온몸에 열기가..ㅎㅎ
정말 훈훈해 지는 그런 국이고, 술마신 뒤에는 쓰린속을 달래주는 아주 훌륭한 해장국 역활을

한답니다.

저녁에 끓여 두었다가.. 담 날 아침에 한그릇~!!
속이 아주 편해 지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출하루의 출발 인 아침에 기분이좋고, 속이 편해야 ..
하루의 일이 잘 풀리고.. 기분도 좋지 않을까요?

뿌연 국물이 정말 매력적이 황태미역국~!!

햐.. 사진을 보면서 저녁에 먹은 국을 생각해 보니?..
속을 푸는데에 있어서 다른 해장국에 절대로 뒤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낼도 기온이 많이 내려 간다는?일기예보도?있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하니..
뜨끈한 국물 준비하였다가..맛있게 드시고,

?

속편하고, 따뜻한 날 이 되시길 바랍니다~^^*

황태 미역국, 맛있게 드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맛짱 원글보기
메모 : 늘 소고기에 끓여 먹는 미역국만 해 먹었는데 황태미역국, 너무시원하겠네요. 잘 담아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