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스크랩] 보글보글~~얼큰푸짐한 만두전골~

수원아지매* 2009. 12. 15. 20:35

 

tip

만두전골의 육수는 멸치육수외에도 고기육수를 사용해만드셔도 맛있답니다.

 사골국을 이용해만들면 진한 맛의 또다른 만두전골맛을 즐기실수 있어요. 

만두는 한번 만드실때 조금 넉넉히 빚어 냉동보관해놓고 이렇게 전골이나 국으로 드시면 참 좋아요.

입맛에 따라 매운 양념장을 넣지 않고 

만둣국처럼 국간장과 소금으로만 간해서 담백하게 즐기셔도 맛있답니다. 

만두전골에는 버섯이 많이 들어가면 얼큰한 버섯찌개처럼 쫄깃한 맛이 더해져 좋답니다. 

청경채대신에 달달한 배추잎을 두어장 썰어넣으셔도 맛있어요.

매운 양념장은 칼칼하게 드시는 전골이나 찌개에 두루두루 넣을수 있으므로 

만드실때 조금 넉넉히 만들어 냉장보관해두셔도 좋아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빠알간 국물은

추운 겨울이면 그 소리와 색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듯해요^^

얼마전 냉동실 가득 채워넣어놨던 만두로

보글보글 만두전골을 끓였답니다.

냉장고에 있던 쓰다만 버섯들과 청경채를 넣고

한 냄비 가득~~~ 넘치도록 ^**^

칼칼하게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과  푸짐한 채소와 만두까지~~

 

코끝에 살짝 땀이 맺히도록......

몸을 데워주는 맛있게 따뜻한 요리~

만두전골 레시피를 올려드릴께요~

 

 

* 재 료 * (2~3인분)

손만두10~12개,유부주머니만두2~3개,

표고버섯2개,느타리버섯1주먹,팽이버섯1봉,홍고추1개,대파1/2개,청경채2~3개

육수: 무2~3조각,마른다시마2조각,육수용멸치10개,생수4~5컵(800ml)

매운양념장:고춧가루3~4스푼,새우젓1스푼,다진마늘1스푼,국간장1스푼

 

육수는 멸치육수외에도 사골육수를 사용하셔도 맛있답니다.

청경채 대신에 부추나 미나리, 배추를 듬뿍 넣으셔도 좋구요.

매운 양념장은 조금 넉넉히 만들어두시면

칼칼한 전골이나 탕,찌개요리에 두루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1. 분량의 양념장재료들에 끓고있는 육수 한국자나 따뜻한 물을 부어

고춧가루가 잘 풀리도록 개워서 매운양념장을 만들어둔다.

(보통 다데기라고 많이 부르는 탕이나 전골,찌개용 매운 양념장은

요리를 시작할때 먼저 만들어 개워두는것이 좋다.

새우젓이나 까나리액젓,참치액,휘시소스등을 첨가해주면

간도 되면서 감칠맛을 내준다)

 

 

2. 무와 멸치,다시마,생수를 넣어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20~30분정도 우려 육수를 만든다.

완성되면 체반이나 면보에 건더기를 걸러내서 준비해둔다.

3. 육수를 끓이는 동안 분량의 버섯과 채소를 썰어 준비한다.

 

 

* 만두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손만두와 유부주머니만두를 사용했어요.

직접 만든 맛있는 만두 레시피가 궁금하시면 아래주소를 클릭해서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wo534/70075279819

 

 

4. 전골냄비에 육수를 4컵정도 붓고 끓으면 양념장을 먼저 풀어준다.

(국물양은 보통 700~800ml정도 라면한개분량보다 많게 잡아 넣어주는데

입맛에 따라 가감해서 잡아 넣어준다.

양념장은 처음부터 다 넣지말고 남겨두어 끓이면서 추가로 맞춰넣어준다)

5. 준비한 채소와 만두를 넣고 4~5분간 끓여서 간을 맞춰준다.

(양념장에 국간장과 새우젓을 넣어 자체적으로 간이 되어있으므로

싱거우면 소금만 살짝 넣어 맞춰주거나 남긴 양념장을 조금 더 넣어주면된다)

 

 

6.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이나 부추를 듬뿍 올려 상에 내어놓는다.

(만두전골은 끓여가면서 먹어도 좋다)

 

 

냄비 가득~~ 넘치도록 끓여낸 만두전골이랍니다 ^**^

보글보글 끓여가면서 먹으면 더 맛있는데 ㅎㅎ

 

 

유부복주머니 안에도 만두소가 가득~~~

너므 고소하게 맛있는 복주머니랍니다 ^**^

 

 

 

여름엔 밭에서 따온 싱싱한 연두빛 상추가 가득하다면~~

겨울엔 바다에서 딴 푸릇한 생미역이 싱싱하게 입맛을 살려준답니다.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도 먹고 밥에도 싸먹는

맛있는 겨울 생미역도 곁들였어요 ㅋ

 

 

요렇게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으면 더 맛있는 만두전골 +.+

 

 

쫄깃쫄깃 향긋한 버섯들도 가득~~~

 

 

유부주머니만두는 유부전골이나 어묵탕,버섯찌개에 넣어드셔도 맛있어요.

고소한 유부와 꽉찬 속이 참 실하다는 ㅎㅎ

동그란 만두도 한입가득~~

 

 

밥위에 쫄깃향긋한 버섯들을 가득 올려 드세요 ^**^

 

 

몇일동안이나 흐리고 비도 보슬보슬 내리는것이....

자꾸 따스한 느낌의 요리들이 생각납니다.

예전만큼 춥지도 않은데

올해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스산한 기분도 좀 들어 그런가 ㅎㅎ

연말의 크고 작은 모임들과 파티뒤에는

왠지모를 아쉬움과 어울리지않은 멜랑꼴랑이 살짝 덥쳐요...

한살 더 먹기싫다는 꼬장..... 인가봐요 ^*^

 

그것도 잠시......

밥먹을땐 늘 활기차지는 단순함에

보글보글거리는 한 가득 냄비를 보고 좋아라했어요.

싸늘한 기분마저 녹여줄 따스한 국물로

오늘도 든든하게 끼니 챙겨드시구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http://blog.daum.net/woosookitchen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우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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