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스크랩] 굽지않고, 팔팔~~끓는물에 쪘시유 -햄야채롤 빵-

수원아지매* 2010. 1. 17. 23:51

가끔씩...... 어디선가 불쑥 튕겨져 나오는 님들... 

그분들의 댓글...그리고 응원.

 

오래전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침마다 기다립니다... 아프지 마세요... 레시피 고맙습니다....

 

님들의 메세지를 볼때면 쨘....해지는 맴.

 

암것도 아닌데... 걍... 엄니가 만들어 먹는 것 보여드리고,

엄니의 생활과 생각..느낌을 적어내려가는 것인데...

 

고맙지요... 넘넘 고맙지요... 많은 블로거분들과 마찬가지로 제 시간 쪼개면서 채워나가는 블로그라는 공간.

 

헌데요...  종종....하시는 말씀.

오븐이 없어용~~~~~~~~~~

 

이론.......................이론.....................................

 

 

 

 

 

 

 

 

그래서????

쪘시유~~~~ 아주 푸~~~욱 쪄부렸시유~~~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반칙도 했시요....ㅋㅋ~~    무신반칙이냐구용??

일단...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이날따라 바깥 볼일이 넘 많아서리....

최대한의 단시간에 발효빵을 맨들었다는.....헤~~~^^;;;

 

디테일은 나중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과정샷 보실까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300g

바다소금 - 1작은술

인스턴트이스트 - 1작은술

꿀 - 1큰술

달걀 - 1개

미지근한 물 - 150~ 160g

분유 -1큰술 (생략가능)

카놀라유 (올리브유 또는 포도씨유) - 1큰술

 

속재료 (미리 소금,후추 약간씩 밑간 하기)

당근

양파

**속재료는...? 원하시는 만큼~**

 

 

 

 

 

 

반죽을 하고 1차발효 하시는 동안 속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소금,후추를 약간씩 뿌려서 섞어주시구요.

사진에 보이는 양보다 조금 적게 넣었답니다.

남는것은...?

걍 먹으면 되지용~~^^;

 

 

 

 

 

 

발효가 끝나면 가스빼기를 해주신 후

밀대로 넙~~~적~~~하게 밀어서 펴주시구요~

 

 

 

 

 

 

준비한 야채를 한줄로 소복히 담아서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주세요

끝부분은 역시나 꼭꼭 집어주어야 하겠죵??

 

 

 

 

 

 

약 2~3cm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사진의 은박지 컵이 없으신 분들은 종이컵안에 베이킹컵을 깔고, 자른 반죽을 하나씩 담아

따스한 곳에서 약 30~40분정도 2차발효 시켜주시면 된답니당~~~

 

 

 

 

 

 

오늘...간만에 등장한 찜기. 캬~~~~~~~~

 

지난여름 한국 방산시장에서 공수해온...

아마도 공항검색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서리...

조고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셨을 것이라는...

 

맞나요 민들레 싸부님????ㅋ~

 

물이 팔팔팔 끓어오르면 찜통에 놓아서 약 15분정도 쪄주시면

끝~~~~~~~~~~~~~!!!!!!!!!!!!!!!!!!!!!!!!!!!

 

간단혀용~~~~^^

 

 

 

 

 

 

 

 

찜기에서 꺼내신 후, 한 김 날아가면 케찹과 마요네즈를 흩뿌려서 드시면

더욱 고소하고 맛나답니당.

 

뽀송~~뽀송하죠? ^^*

 

 

 

 

 

 

 

 

그냥~~ 식구들끼리 드실때에는 휙휙~~!! 거침없이 뿌려주셔도 무방하삼~~~~ㅋ~

 

저는 짤주머니에 각각 넣고 아주 쪼메~~~~난 구멍을 만들어서 찌~익 짜줬죵~

지퍼백을 이용하셔도 괘얀으시구요.

 

그런데 반칙.........

 

 

 

 

 

 

 

 

뭐..... 1차발효때..... 밥솥에 넣고 발효시켰다는......^^;;;

아마도 베이커리 전문가들께서 보셨다가다는 저거이..... 베이커리의 이단아라고....ㅋ~

 

반죽을 밥솥에 넣고..... 보온을 누른후.... 약 30~40분정도 지나면.... 부풀어요.............헤~~

알맞은 온도와 습도는 결코 아니죠....

헌데... 변명변명변명... 시간이 없었다는 엄니...ㅎㅎ.......무안시럽당....-,.-;;;;

 

 

 

 

 

 

 

 

찜통에서 쪄내고 햄과야채를 가운데에 돌돌 말아서 만든것이

거의 한국빵 스탈이지만서도,

옆통로에 사시는 캐나다할아버지는 맛나다고 하셨시유~~~~

 

첨에는 인삿말정도....? 생각했는데,

 

담날..............................

직접 만들어서 오셨다는....... 물론..... 할아버지께서는 오븐에서 구우셨죵~~~~~~

레시피 받아가시는 것이...심상치 않더라~~~^^;;;

 

 

 

 

 

 

 

 

오븐에 구우실 경우, 370도F(190도C)온도에서 약 15분정도 구우시면 될 것 같구요~~

그때는 케찹과 마요네즈를 미리 뿌려서 오븐에 넣어주세요

약간은 꾸덕시러움이 되지만서도 맛나잖아요.

 

빵집에서 파는 소세지빵처럼....^^;;

 

 

 

 

 

 

 

 

찜기에서 나왔지만, 그렇게 찐빵같은 질감은 아니였어요.

물의 양을 좀 더 잡아볼 걸 그랬나..?

 

 

 

 

 

 

 

 

요즘 아이들 겨울방학이잖아요.

매번 같은 것 해 먹일 수도 없공.....

간식도 맨들어야 하공....

 

겸사겸사.. 끼니도 때울 수 있을 것 같은 빵.

 

 

 

 

 

 

 

 

한 입 베어보면..

쫄깃한 것이 맛있어용.... ^^*

 

미리 소금, 후추를 간해놓은 속재료 땜시 조금 더 꼬시....한 맛~

 

 

 

 

 

 

 

 

저는 제시한 반죽으로 9개 정도 나왔었나...?

여하튼 10조각은 아니였구만요.

 

두조각 더불어 우유한잔 가~~~득.

든.든. 합니데이~

 

 

 

 

 

 

 

 

아.............

수인공주의 잠옷샷...............^^;;

 

프리스쿨 오후반이라서, 마침... 사진찍다가....엄마랑 함께 점심식사중...ㅎㅎ......

 

정신없이 먹고 있죵...... 참으로...무안시럽다....공주야.....우이.....

그래도, 은근 까탈시러운 수인공주의 먹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맛을 짐작하실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좋아할꺼여요~~~ maybe......

 

 

희한하게도 볼일이 몰아서 생긴다는....

정신이 없슴당..

 

아침마다 엄니 포스팅을 기다리신다는 찐님..오븐이 없다고 슬퍼마시공 만들어보시와요.

이녀석역시...강추입니당~~^^*

 

 

 

 

 

참...어제... 정말이지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엄니의 생일축하...

그리고 비바리님.... 감사했어요...^^

 

비바리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제 블친의 방명록에 적어놓으신 글귀가 있었어요

 

"블로그는 경쟁하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예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들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도록 게시판을 통해서 알려주는..

그 자체로 행복하다 생각하면 되지요..."

 

시기와 질투가 있는 공간이 아닌...진정한 나눔의 공간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엄니는 이만....

오버...^^*

 

 

 

 

출처 : 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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