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톡톡> "하루 커피 2잔, 당뇨예방 도움"
연합뉴스 | 입력 2010.02.22 08:21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당뇨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커피 한 잔도 망설이게 되지만, 하루 2-3잔까지는 오히려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고 치료에도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카페인 때문에 지나치게 커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커피가 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정상인의 경우 당 대사를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당뇨환자는 카페인이 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여러 연구가 원두커피로 진행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믹스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똑같이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믹스커피라고 해도 설탕과 프림을 조절한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합니다.
커피가 당뇨 예방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카페인의 유무와는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런 효과를 내는 성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피의 항산화 성분들 간의 작용시간이 차이가 있어 몇 시간에서 수일 이내의 당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측정한 혈당치 등을 갖고 불안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박 교수는 "최근 짧게는 2년에서 20년까지 연구한 결과를 종합할 때 일반적으로 정상인 중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안 마시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당뇨발생 위험이 20-30% 감소했다"고 설명합니다.
당뇨예방에 도움이 되고, 치료에도 문제가 안되는 커피의 적정량은 원두커피를 기준으로 2컵(475㎖), 자판기 커피로는 2-3 잔 이내 입니다.
기준치 이상으로 커피를 마시면 정상인의 경우 당대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당뇨환자는 당을 높일 수 있고, 고혈압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에 나쁜 영향을 미쳐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모든 음식이 그러하듯 커피 역시 중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jwwang@yna.co.kr
카페인 때문에 지나치게 커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커피가 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정상인의 경우 당 대사를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당뇨환자는 카페인이 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여러 연구가 원두커피로 진행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믹스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똑같이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믹스커피라고 해도 설탕과 프림을 조절한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합니다.
커피가 당뇨 예방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카페인의 유무와는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런 효과를 내는 성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피의 항산화 성분들 간의 작용시간이 차이가 있어 몇 시간에서 수일 이내의 당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측정한 혈당치 등을 갖고 불안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박 교수는 "최근 짧게는 2년에서 20년까지 연구한 결과를 종합할 때 일반적으로 정상인 중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안 마시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당뇨발생 위험이 20-30% 감소했다"고 설명합니다.
당뇨예방에 도움이 되고, 치료에도 문제가 안되는 커피의 적정량은 원두커피를 기준으로 2컵(475㎖), 자판기 커피로는 2-3 잔 이내 입니다.
기준치 이상으로 커피를 마시면 정상인의 경우 당대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당뇨환자는 당을 높일 수 있고, 고혈압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에 나쁜 영향을 미쳐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모든 음식이 그러하듯 커피 역시 중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jw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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