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군고구마, 집에서 해보고 내린 결론 ▶ 군고구마 전용냄비에 하는 것이 맛이며 겉모양이며 간편함에서 최고. 그다음으로 생선구이 양면 팬, 가스레인지 그릴도 길거리 군고구마와 거의 비슷해서 대만족. 오븐과 오븐 토스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겉모양새가 먹음직스럽지 않아 아쉬우며, 일반 냄비와 프라이팬, 전자레인지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 밤고구마가 아닌 호박 고구마로 해 먹으면 훨씬 맛있으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쌀뿐더러 추운 겨울날 식구들이 감동하는 기막힌 간식이 된다. 해보니 아니더라, 비추천 방법 ▶ ● 전자레인지 고구마를 신문지에 돌돌 만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10분 정도 돌리면 고구마가 익기는 한다. 그러나 표면이 쭈글쭈글거리고 군고구마 느낌이 거의 안 나며, 수분이 다 날아가 너무 맛이 없다. 추천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방법. 차라리 쪄 먹는 게 낫다. ● 일반 냄비 못 쓰는 냄비에 고구마를 넣고 가장 약한 불에 올리면 만들 수 있긴 하다. 그러나 다른 건 둘째쳐도 뚜껑 없이 1시간이나 걸리며, 그사이 타나 안 타나 뒤적거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에 비해 맛도 별로 없다. ● 프라이팬 아주 약한 불에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고구마를 넣은 후 뚜껑을 덮어 은근하게 구워내면 되는데, 속이 익을 때까지 1시간 동안 불을 지키며 뒤적이고 있자면 차라리 안 먹고 말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 냄비에서 익힌 건 속이라도 부드러운데 이 방법으로 하면 고구마가 퍽퍽하다. 군밤
[Tip] 군밤, 칼집 내는 방법 길거리 군밤 장수들은 카터 칼로 밤에 칼집을 내는데 칼날이 살짝 나올 정도로만 잡고 밤의 옆 가장자리 라인을 동그랗게 빙 둘러가며 칼집을 낸다. 이렇게 해야 껍질도 잘 까진다고 하나 집에서는 이렇게 칼집을 내고 해도 가열 온도가 낮아 껍질이 잘 안 까진다고. 게다가 딱딱한 밤의 가장자리 라인을 빙 둘러가며 칼집을 내는 것 역시 하나하나 하기에도 번거롭고 쉽지 않다. 괜히 딱딱한 부분에 칼집을 내다가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끝이 뾰족한 칼로 밤의 평평한 부분에 거의 두동강 자르듯 깊고 길게 한 번 칼집을 내거나 십자로 내는 게 최선. 칼집을 제대로 깊게 내지 않으면 밤이 튀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꼭 유념할 것. 군밤, 집에서 해보고 내린 결론 ▶ 군고구마 전용 냄비와 생선구이 양면 팬에 한 것이 1, 2위를 다툴 정도로 모양새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가장 좋다. 그다음이 가스레인지 그릴과 오븐, 오븐 토스터 순 해보니 아니더라, 비추천 방법 ▶ ● 전자레인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방법. 칼집을 냈는데도 밤이 튀어서 전자레인지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 황급히 전원을 꺼야 했던 방법. ● 일반냄비 약한 불에서 완성될 때까지 1시간 정도 구우면 되는데, 껍질은 잘 까지는 편이지만 표면이 갈라지고 수분이 빠져 정말 맛이 없어 보이며 실제로 맛도 가장 없다. ● 프라이팬 약한 불에서 한쪽 면을 구운 다음 뒤적여 다른 면도 구우면 되지만, 다른 방법에 비해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릴뿐더러 맛도 정말 없다. 밤은 직화로 굽거나 물에 삶아야 할 듯. * 조인스닷컴 & 팟찌의 모든 콘텐츠(또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레몬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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