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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푸짐한~ 집들이 한상 차림]

수원아지매* 2011. 7. 3. 02:46

[푸짐한~ 집들이 한상 차림]

 

지난 주말 남편의 고등학교 친구들 초대한 집들이가 있었어요

다들 아시지만 집들이 음식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푸짐해 보이면서 간편한 요리들로 상 차려 봤어요^-^

육류와 야채류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음식들을 차려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니.. 더군다나 혼자 음식 준비하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케이터링 회사에 다니면서 100명 200명분의 요리를 준비하는것 보다

10명분 음식 준비하는게 더 힘들더라구요-ㅎㅎ

 준비하면서 하다보니 사진도 많이 흔들리고 없는 사진도 있고 그렇네요..

그런부분들은 말로 설명 할께요~

 

 

 


 

 [메뉴]

소 등갈비 립, 오뎅탕, 간장 드레싱 청포묵 무침, 디종머스터드 올리브유 허니드레싱을 곁들인 새우 망고 샐러드,

두부 버섯 스테이크, 닭봉구이, 흑미 단호박죽, 소고기 무 간장 조림

 


 

 

이름만 거창하지 모두 간단한 조리법들로 만들어진 요리들이에요

당일날 요리 하시기 전에 그 전날 야채들을 미리 손질해서 채썰어 둔다던가

드레싱과 소스류는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둔다면 집들이 당일에

훨~씬 요리하는데 시간도 단축되고 차근차근 할 수 있으니

밑 준비 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바베큐 립]

소고기 등갈비약 2.5~3kg, 양파1/2, 대파1대, 당근1/4개, 월계수잎2장, 통후추 약간(삶음재료)

[소스]

토마토케첩5T, 레드와인1/2C, 발사믹식초5T, 오렌지쥬스1/2C, 꿀3T, 다진마늘 2T, 시판바베큐소스2C

 


 

 

 

 저는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호주산 백립을 사용했어요

크기도 크고 뜯는 맛도 있어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ㅎ

 

 1. 립을 뼈대별로 잘라 큰 기름덩어리를 제거한 후

찬물에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2~3번 정도 물을 갈아주며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2. 냄비에 립과 물, 삶음재료를 넣고 함께 푹~ 삶아 주세요 2시간 정도는 삶은 듯 하네요

그래야 소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3. 분량의 소스재료를 냄비에 넣고 걸죽해 지도록 끓여 주세요

 

4. 육수에서 건져낸 립을 소스에 넣고 하룻밤 재워 둡니다

 

5. 집들이 당일 재워진 립을 소스와 함께 소스가 졸여지도록 끓여내면 완성입니다!!

하루전에 양념에 재워 놓으면 고기 깊숙히 양념이 쏙쏙 베어 드니

립을 하실땐 하루 전날 준비하시는것이 좋아요

 

 


 

 [청포묵무침]

청포묵1모, 파프리카 빨, 노 1개씩, 표고버섯2개, 오이1개

[소스]

간장2T, 식초1T, 매실액1T, 사과 갈은 것1/2T, 다진마늘1t, 참기름1t, 통깨약간


 

 

 초간단 청포묵 무침 입니다

소스와 함께 무치지 말고 가지런히 담아 소스와 따로 내어 보세요

근사한 요리 처럼 보이니 일석 이조 랍니다

 

청포묵 무침 재료들도 전날 저녁에 곱게 채 썰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

다음날 청포묵과 표고버섯만 조리해 내었더니 너무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1. 청포묵은 0.5 cm 정도 두께, 길이 5cm정도 길이로 썰어 (하루전 손질해 냉장 보관)

끓는 물에 살짝 투명해 질정도로 데친다음 물기를 제거 해 둡니다 (당일 데치기)

 

2. 표고버섯은 얇게 저며 채 썰어 간장1t, 참기름2t에 조물조물 무쳐 두세요

 

3. 양념에 재워둔 표고버섯은 팬에 살짝 숨죽을 정도로 볶아 식혀 둡니다

 

4. 파프리카는 청포묵과 같은 길이로 0.3cm 정도 두께로 얇게 채썰어 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나중에 다른 야채들과 함께 섞기가 힘들어요)

 

5. 오이는 속을 잘라낸 뒤 파프리카와 같은 길이, 두께로 채썰어 주세요

 

6. 준비된 야채들을 접시 가쪽으로 가지런히 둘러준 다음

중앙 부분에 청포묵을 올리면 근사한 청포묵 무침 완성이에요

 

7. 분량의 소스 재료를 청포묵과 야채들에 뿌려 함께 먹으면 너무나 상큼하고 맛있어요!!

 

 

 


 

 [소고기 무조림]

소고기100g, 무1/2개, 물2C

간장2T, 매실액 또는 꿀1T, 참기름1t

 


 

시원한 맛이 일품인 무조림이에요

여러 요리들도 있지만 밥과 함께 입맛을 살려줄 반찬도 있어야겠죠..^-^

초간단 무조림 평소에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1. 소고기에 분량의 양념장을 섞어 1/2T 정도만 넣어 재워 주세요

 

2. 무는 1.5cm정도 두께의 부채꼴 모양으로 썰어

냄비에 물을 넣고 살짝 익혀 주세요

 

 

3. 무가 반쯤 익고 물이 줄어 들면 남은 양념장과 고기를 넣어

함께 푹 졸여 주세요

 

4. 무에 간장 양념이 베어 들고 다 익으면 참기름을 마지막에 둘러 내면

짜지않고 시원한 맛이 좋은 무조림 완성!!

 

 


 

[두부 버섯 스테이크]

부침용 두부1모, 표고버섯2개, 느타리버섯1줌, 양파1개, 녹말가루, 기름, 소금약간

[소스]

굴소스1T, 간장2T, 매실액1T, 맛술1T, 다진마늘1/2T, 물1T, 참기름 1/2t

 


 

 

바삭한 두부에 쫄깃한 식감의 버섯 소스를 곁들인 두부 버섯 스테이크입니다

푸짐해 보이기도 하고 든든하게 속도 채워 줄 수 있어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그만이에요

 

1. 두부는 1.5cm두께, 5~6cm길이로 잘라 소금을 살짝 뿌려 두세요

(소금을 뿌려 두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두부의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2. 표고버섯은 채썰어 준비하구요

 

3. 느타리 버섯은 손으로 가닥가닥 분리해 주세요

 

4.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버섯과 분량의 소스재료를 넣고 볶아주세요

살짝 걸죽한 느낌의 버섯 소스가 된답니다

 

5. 두부에 녹말가루를 묻혀 기름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준 다음

두부위에 버섯 소스를 얹어 주면 푸짐한 두부 버섯 스테이크도 완성!!

 

휴~ 이제 거의 끝이 보이는 것 같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단호박죽 사진이 없네요..ㅠ-ㅠ

레시피만 알려드릴께요..

 


 

 [망고 새우 샐러드]

새우 15~20마리, 냉동망고1개, 방울토마토4개, 샐러드 야채 200g, 양파1/2개

[디종머스터드 올리브유 허니드레싱]

올리브유2T, 레몬즙1T, 꿀1T, 디종머스터드1t, 다진양파1T

 


 

이날 제일 인기 있었던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모두들 드레싱이 너무 맛있다고 최고라고 해 주셨어요~ 

살짝 살짝 씹히는 디종 머스터드와 새우와 함께 입안에서 너무 좋은 식감을

느끼게 해주었다나요? ㅎ ㅏㅎ ㅏㅎ ㅏ

과정컷이 없는 관례로 설명 할께요~

 

1. 새우는 끓는물에 레몬즙을 살짝 넣고 데쳐 낸 다음

후추와 레몬즙으로 냄새 나지 않게 재워 둡니다

 

2. 샐러드 야채또한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 제거후 한입크기로 손질 해 그릇에 담아 주세요

 

3. 양파는 링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 해 주시구요

 

4.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망고도 방울토마토 정도 크기로 잘라주세요

 

5. 야채위에 새우, 방울토마토, 망고, 양파를 올리고 드레싱 뿌려 주면 완성!!

 

새콤~달콤 드레싱 간만에 맛있는 드레싱 만들었네요-ㅎㅎㅎ

 

 


 

 [오뎅탕]

종합어묵 1봉지, 대파1대, 양파1/2개, 청양고추1개, 무100g,  다시육수5C, 쑥갓 한줌

 간장2T, 소금약간

 


 

 

아무래도 술도 마시고 하려면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할꺼 같아

오뎅탕 준비 했어요

오뎅도 잘라서 넣지 않고 꼬지에 꽂아 담았더니

주점? 에서 먹는 그런 느낌도 나고 좋더라구요~

(사실 꼬지는 나무 젓가락 이에요-ㅎㅎㅎ)

 

 

1. 종합 어묵은 폭을 비슷하게 잘라 꼬지에 꽂아 두세요

 

2. 다시 육수에 무를 넣고 먼져 팔팔 끓인다음 무가 반 정도 익으면

 대파, 양파,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 주세요

 

3. 간장을 넣고 모자란 간은 나중에 소금으로 살짝만 해주세요

 

4.오뎅 꼬지를 넣고 약불에 은근히 익혀 주세요

오뎅에서 맛이 우러나올 정도만 해주셔야 해요  너무 센불에 끓여 버리면 국물이 탁해 진답니다

 

5. 마지막으로 간을 본뒤 쑥갓과 청양고추 넣어 내면 완성입니다

 

오뎅탕은 식사 후 2차 술자리에서 진가를 발휘 했다죠?ㅎㅎㅎ

 


 

[단호박 흑미죽]-9인분

 단호박1개, 고구마2개, 흑미와 현미 등 쌀1C, 소금약간, 아몬드약간, 물

 


 

단호박죽은 사진이 없네요..

이럴수가.....

다들 얼른 먹자고 성화통에 급하게 찍느라 빼먹은 사진들이 많네요..ㅠ0ㅠ

노랗게 보이는 것이 단호박 죽입니다

 

1.  단호박과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작게 잘라주세요

2. 쌀은 전날 저녁에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 두세요

3. 불린 쌀은 푸드프로세서에 곱게 갈아 준비 해 주시구요

4. 곱게 갈아진 쌀과 단호박을 냄비에 넣고 물을넉넉히 부어 쌀이 푹~ 익을 때 까지

뭉근히 끓여 주세요

5. 익힌 단호박과 고구마를 푸드프로세서에 곱게 갈아 줍니다

6. 단호박을 그릇에 담고 아몬드를 두세알씩 올려 주면 완성!!

 

단호박의 크기나 쌀의 양에 따라 농도가 틀려지니 물의 양을 조절 하세요

밥도 준비 했지만 많은 음식들을 받아 들여야 하는 위를 위해

죽으로 속을 달래고 음식을 드시라고 죽으로 준비했더니 다들 좋아 하시네요^-^

6.

 

 

아~ 닭봉양념도 올려야 하는데..ㅠ-ㅠ

소스 적어 놓은 쪽지가 어디갔는지... 아이코.. 닭봉구이는 조만간 따로

올려야겠네요..

드디어 몽실이의 집들이가 끝이 났네요

다행이 음식이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게 딱 떨어져 준비한 몽실이도 너무 좋더라구요

 

뭔가 이 뿌듯함..ㅎㅎㅎㅎ

요리들 중에 반은 전날 저녁에 준비 해두었더니 당일날 정신없이

허겁지겁 하지 않아도 되고 좋더라구요

집들이 음식 너무 많은 종류의 음식을 하는 것 보단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몇가지로

다양성을 주어 해 보는건 어떨까요?

 

몽실이의 집들이 이정도면 괜찮았나요?? ^----------^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몽실낭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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