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전골요리

[스크랩]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먹어줘야 할 소고기국~~

수원아지매* 2011. 9. 25. 12:57

 


굿 모닝~~



즐거운 주말 편안하게 보내셨지요~~



전 아직  느긋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울 님들 아침은 드시고 출근하셨나요~~?



혹시라도 거르고 나오셨으면 땃땃한 국 한그릇씩  드시고 가셔요~~



아무리 바쁜 월요일 아침이라도 아침을 거르시면 힘 빠져서 안되요~~ㅎㅎㅎ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거나 식구들 입맛이 떨어진다 싶으면



어김 없이 끓여 주셨던 소고기국~~



 




시집 가기 전까지는 입이 워낙 짧아 



건더기는 손도 안대고~ 국물만 쪼옥 ~~먹었던 저이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싶으면 소고기 국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니~~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음식에 대한 추억의 한장이 아닌가 싶네요~~


 

푹 익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쇠고기에~~


 

아삭함이 고대로 살아 씹는 소리마저 상큼한   콩나물~~


 

거기에 칼칼하면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까지~~



 




소고기 한 덩어리가 주는 행복이 아닌가 싶어요~~



 




먼저 아삭한 콩나물과 고기 먼저 건져먹고~~~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 쭈욱~~~들이키면



전말 술도 안 마셨는데 속이 시원해 지니~~



 




사실  이런 국엔  김치 하나만 있으면 땡큐지만~~



냉장고에 있는 몇가지 반찬 꺼냈더니 한상이 차려지네요~~



엄마가 차린 건강한 밥상~~가족을 위한 정성이고 사랑이 아닌가 싶어요~~




 




울 님들~~요즘 무슨 국 끓여 드셔요~~



덥다고 기력이 많이 빠지실 때는 소고기국 한그릇 어때요~~



요즘은 소고기 값도 많이 내렸다니 



오늘 저녁  칼칼하게 끓여 보셔요~~



입맛 없다는 옆지기님들도 한 그릇 뚝딱하실껍니다~~~




 




거기에 잘 익은 김치는 필수~~



제가 담구었지만 아삭하고 상큼한게 입맛을 지대루 자극해져요~~



어제는 뜨끈한 밥에 김치 하나만 가지고 한그릇 뚝딱했답니다~~



 




울 님들도 한입 드셔 보셔요~~



 




거기에 울 아부지가 잡아다준 연어  살짝 구워~



요즘 울 막둥이가 요 연어 땜시 밥을 먹네요~~



매일 한 ~두 토막씩 구워야 하니~~



 




울 막둥이 입맛도 중요하지만 울 님들도 드셔 보셔요~~



담백하니 맛나네요~~



 

 



거기다 열무 김치까지~~



이번엔 열무김치와 물김치의 중간 쯤으로 담구었답니다~~



근데~~너무 맛있어요~~국물까지 한 방울도 버릴수 없게 만드니~~



가끔은 제가 만들고도 깜놀할때가 있어요~~ㅋㅋㅋ




 




거기에 아삭한 생채~~~



와인 식초로 무쳤더니  입안 가득 상큼함이 남네요~~



 




국으로 드셔도 좋고~~국밥으로 드셔도 좋으니~~



어떻게 드셔도 다 만족하실껍니다~~



 




잘 말아서 한입~~드실라우~~^^*



 




소고기국 한 냄비면 온식구들이 푸짐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으니~~



오늘 저녁 끓여 보심은 어떠 신지요~~



 




들어가는 야채는 깨끗히 씻어 물기 제거한 후~~



 




달구어진 팬에 들기름 두르고  다진 마늘 한스픈이랑 고춧가루 한스픈을 살짝 볶은 후~~

 




잘라서 물에 씻어둔 고기를 넣고~~조선 간장 가루 한스픈을 넣고 달달 볶았어요~~




전 조선 간장이 없어 간장 가루를 사용했지만  울 님들은 국 간장 쓰시면 되요~~~



 




달달 볶은 후  물을 붓고 바글바글 끓여 주셔요~~



예전에는 고기를 뜨거운 물에 한번 샤워 시켜 국을 끓였지만 



오늘은 물에 한번 헹군후 바로 사용했답니다~~



그러니 거품이 장난 아니게 생기지요~~이걸 다 겉어 내셔야 국물맛이 깔끔해요~~



 



다 걷어 내신 다음~~콩나물과 잘라둔 무우넣고~~



울 엄니~~


 

쇠고기 국밥이나 무우국을 끓이실때는 무우를 이렇게 비져 넣으신답니다..


 

뭐~~사실 그 이유는 모르지만..


 

울 엄니가 끓이시던 그 방법 그대로~~~


 

 




바글 바글 한 소큼 더 끓인 다음 양파 반개와 고추 두개를 잘라 넣으셔요~~


그 후~~조선 간장 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했지만


울 님들은 국간장과 소금을   반반 씩  넣어 간을 하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파만 쏭쏭 썰어 넣으면 끝~~~



 




맛나게 잘 끓여 졌지요~~~



예전엔 육개장이랑 이녀석이 심하게 헷 깔렸지만



육개장에 비해 국물맛이 훨씬~~담백하고 시원한지라 자주 끓여 먹게 되네요~~



울 님들도 저녁에 뭘 만드나 고민 스러우시면 소고기국 어때요~~



딴 반찬이 필요 없답니다~~




 

 


어때요~~울 님들 맘에 드시나 모르겠네요~~


강씨네는 밥이 보약이라는 일념으로 사는 사람들이라


잘먹고 ~~잘자고~~행복한 웃음이 넘쳐 나는 그것~~~그게 보약이 아닐까 싶어요~~


얼마전~~티브에서 6살 하늘이란 아이가 불치병에 걸려 하늘 나라에 가는 프로를 본적이 있었답니다~~


그걸 보고 두 아이들과 얼마나 울었는지~~울 강양은 그자리에서 대성 통곡을 하는 바람에


제가 다 깜짝 놀란적이 있었답니다~~


그 프로를 보고나니 온식구들이 건강하게 살수 있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난 최고의 


선물을 받았구나 싶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울 님들~~항상 욕심이 화를 부르고 내가 가진걸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만족이란 느낄 수 없는 병인지라


 내 아이들~~내  신랑~~내 부모님~~내  형제 자매~~내 친구들이 건강한것 만으로도 우리 감사하고 살아요~~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도 거창하지도 않답니다~~


우리가 웃고 살수 있는것 그게 행복인거지요~~


오늘도 행복한 웃음 넘쳐 날수 있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요~~




 

 



 

울 님들 맛나게 드셨나요~~~


 

 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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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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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답니다~~


 

늘 하루도 편안하고 시원하게 보내십시요~~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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