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스크랩] 깔끔한 맛을 원하신다면 이렇게 담그세요!~김장김치

수원아지매* 2011. 11. 26. 00:57

 

11월을 맞이하고 나니 한해가 거의 기울어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연이가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벌써 많이 커있는 것을 보니

세월이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일도 하고 있고 하여 사실은

김장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요

그런데 동네 배추농사를 짓는 지인의 배추를 팔아주기 위해서  조금 담그었답니다

올해는  고추값도 많이 올라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이 되었지요

고춧가루값만 14만원이 들어갔으니 말입니다 ^^

 

자 그럼 이제 깔끔한 맛의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배추 25포기를 절여주세요

배추는 손질해서 반으로 가른 후에 중간에 다시 칼집을 조금 넣어주세요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풀어 준 후에 배추를 담근 다음 켜켜이 소금넣어서 절여주세요

그 다음 깨끗하게 헹구어 물기를 빼주세요 

 

황태머리, 디포리, 굵은 멸치, 건새우, 다시마, 표고버섯, 대파,무우, 마늘 넣고 육수를 진하게 내어주세요

찹쌀 풀도 쑤어서 식혀두세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배추속재료는 쪽파 2단, 홍갓 2단, 무우 4개, 마늘 1kg, 양파 3개, 생강 조금입니다

 

쪽파와 홍갓은 4cm길이로 잘라주고 무우는 곱게 채썰어줍니다

석박지용 무우5개는 듬성듬성 썰어주세요

양파와 마늘, 생강은 곱게 갈아주세요

 

양념비율 : 매운고춧가루 1kg, 고춧가루 3kg, 새우젓 1kg 700g, 멸치액젓 1L, 소금 300g, 설탕 1200g

               마늘 1kg, 양파 3개, 생강 조금

기본 양념에다가 찹쌀풀과 육수 넣고 적당량의 생수넣어서 버무려주세요

 

 

기본 양념이 만들어졌으면 덜어놓고 잘라놓은 야채넣고 버무려주세요

25포기보다 기본 양념이 좀 많이 만들어졌기에 조만간 또 김치를 하여야 할 것 같아요

 

 이제 양념을 배추에 켜켜이 발라서 겉에 있는 배추로 돌려 말아주세요

 

 

김장김치라 양념을 조금 짜게 하였기에 석박지는 따로 소금에 절이지 않고 기본 양념만 발라주세요

 

짜잔!~~깔끔한 맛의 김장김치가 완성!!~~

 

김장을 하였으니 수육도 먹어야겠지요 ^^

수육은 보통 목살로 많이 하는데 저는 삼겹살로 하였지요

생강, 마늘 , 월계수잎, 된장넣고 푹 삶으면 잡내도 나지 않고 맛있는 수육이 된답니다

남편은 손님과 약속이 있어 늦는다고 하기에 이모님과 김장김치 쭉~찢어서 저녁을 먹었지요

하얀 쌀밥위에 얹어서 한 입 먹었더니 너무 맛이 좋습니다

둘이 일해놓고 둘이 서로 맛있다며 행복하게 먹었답니다

 

김치통으로 5통이 나왔네요

한 통은  같이 김장하신다고 수고하신 이모님께 드리고  또 여기 저기 조금씩 나누었더니

지금은 2통 남았습니다

수고스럽지만 제가 한 음식을 맛있게 드셔주시는 분들에게는 자꾸 나누어주게 됩니다

나누는 즐거움은 받는 즐거움보다 크다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11월에는 모두 주고 받고 나누는 즐거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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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산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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