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스크랩] 깔끔시원하게~쉽게 담그는 여름백김치

수원아지매* 2009. 6. 26. 11:30

 

 

tip

포기로 담그는 백김치가 아닌 잘라서 만들기때문에 

오래보관할때처럼 양을 많이 담그진않는게 좋아요. 

밀가루나 찹쌀풀은 국물이 걸죽해지기때문에 빼주시고 

여름이라 하루이틀사이에 금방 익는답니다. 

배를 넣어주시면 더욱 시원하고 붉은양파를 쓰면 보라빛물이 살짝 베인답니다. 

레시피에는 간마늘과 사과 양파를 그냥 섞어주었는데 

좀더 맑게 만들려면 베보자기나 고운체에 걸려주세요. 

국물을 좋아하시면 레시피보다 양을 늘려주세요. 

다시마를 넣어 끓인 물을 식혀 넣으셔도 좋구요.

 백김치는 보통 배추김치보다 살짝 덜 절여주셔야 아삭하며 

처음 담글때 국물간은 짭짤달콤해야 익으면 딱 맞는답니다.

 

 

알배추로 간단히 담가먹는 여름 백김치를 만들었답니다 ^^

백김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단아하고 곱다는~모양새만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해요.

하지만 맛내기가 고춧가루가 들어간 배추김치보다

그닥 쉽진 않다는 생각도 많이 들곤했어요.

ㅎㅎ 허나~~ 쉽게 생각하면 쉬워진다는^*^

 

포기로 만들어 썰어놓으면 참 곱지만

막김치처럼 간단히 절이고 버무려  백김치로 만들었답니다.

짜지않게 담아 아삭한 배추를 마구마구 집어먹고 싶은 맘에

국물양은 적게 잡아서 넣어줬는데~

레시피보다 많게 넣으시면 국수요리에 넣으셔도 참 좋을거같아요.

 

백김치는 하얗게 담기 때문에 색이 고운

홍고추나 당근, 붉은 양파나 무를 넣어주심 참 아름다워요 +.+

부추는 쉽게 무를수도 있고 색이 변하기때문에

쪽파를 넣지만 요즘은 부추가 가격도 저렴하고 향이 좋아서^^ 넣어줬어요.

오래두고 먹을만큼 많지않은 양이어서 괜찮은듯해요.

 

더운여름~~ 시원하게 깔끔한 백김치로 맛있는 밥상차리셔요^**^

 

 

 

 * 재 료 *

알배추(중간크기)2통, 굵은소금(천일염)1컵반, 부추1/4단,무1/2개,양파1개,홍고추2개

-국물: 생수1리터, 천일염3스푼,설탕2스푼

-양념: 곱게 다진마늘2스푼,곱게 갈은 양파1/2개+사과1/2개(배)

 

레시피의 국물은 아주 자작한 정도이므로 입맛에 따라 더 늘려주세요.

국물은 꼭 간을 봐서 짭짤한 정도로 맞춰서 부어주어야 익으면 간이 잘 맞는답니다.  

 

 

1. 알(쌈)배추는 밑동을 잘라내고 잎을 떼어낸 후

세로로 길게 반 잘라 크기에 따라 2~4등분으로 썰어준다.

부추는 흙을 털어 손질해 흐르는 물에 씻어주며 다른 야채들도 손질해서 준비한다.

 

 

2. 큼직하게 자른 배추는 큰 볼에 담아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다.

배추가 반 정도 잠길만큼 물을 부어준 후 1~2시간정도 절여준다.

(중간에 한두번 위아래를 뒤섞어준다)

3. 냉면용이나 쌈무로 쓸 무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금과 설탕을 뿌려 따로 절인다.

(무 한토막, 굵은소금1스푼,설탕 1스푼)

 

 

4. 홍고추는 씨를 빼서 무와 양파와 함께 모두 곱게 채썰어준다.

부추는 손가락 크기보다 짧게 썰어 놓는다.

 

 

5. 양파와 사과는 한입 크기로 썰어 곱게 갈아서 다진마늘과 함께 섞어놓는다.

 

 

6. 배추는 보통 절일때보다 살짝 덜 절여 (약간 뻣뻣하게 휠정도)

흐르는 물에 두어번 헹구어 체반에 받혀놓는다.

7. 생수나 다시마물에 소금과 설탕을 섞어준다.

 

 

8. 넉넉한 볼에 절인 배추와 채썬 야채, 갈은 야채(과일)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맑은 국물을 많이 먹을때는 갈은 양념은 베보자기 고운망에 걸러서 넣어준다)

 

 

9. 김치통 바닥에 절여두었던 무를 깔고 위에 섞어둔 배추를 담아준다.

마지막에 준비해두었던 국물을 자작히 부어준다.

 

 

완성한 백김치는 실온에서 하루~이틀정도 익혀 냉장보관한다.

(더운 여름에는 하루반나절 정도로 익히면 충분히 새콤하게 맛이 베인다)

 

 

* 익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그릇에 담은 백김치랍니다~~

보라색 양파를 넣었더니 살짝 핑크빛이 도는 국물이 생겼네요 ㅎㅎㅎ

새콤하게 익은 백김치는 향도 입맛돌게 한답니다~

 

 

꺼내서 썰어 담을 필요도 없이 ㅋㅋㅋ

그냥 소복히 담아만 주시면 된답니다~~~~

여름엔 배가 귀하죠? 사과나 복숭아를 갈아 넣어보셔요~~~

백김치는 과일을  좋아라해요 +.+

하얀꽃과 함께 찍었는데 전혀 빛바라지 않고 잘 어울리네요 ㅎㅎ

 

 

 

 

시원깔끔한 백김치와 제법 잘 어울리는 녀석들이랍니다~

짜지도 맵지도 않게 담백한 백김치는 매운 요리와 특히나 잘 어울려요 ^^

매운 쭈꾸미볶음, 얼큰한 짬뽕이나 닭볶음탕 등

자극적이게 맛있는 요리에 곁들이시면 더 맛있답니다~

매운김치를 못먹는 환자분들인 아이들에게도 물론 인기만점 ^*^

 

 

 

싱그러운 하얀꽃과 하얀 김치~~~

단아하게 이뿌고 담백하게 맛있는 백김치랍니다^**^

 

 

아삭한 백김치 한입에 쏘옥 ~~~ 맛있게 드셔요+.+

 

 

백김치 사진찍으면서 왜 자꾸 장미가 생각나는지 ㅎㅎㅎㅎ

눈부시도록 우아하신 하얀장미가

화려한 빨간장미처럼 흔하게 보이진 않지만

도도한 매력을 풍기는거 같아요 ㅋ

울 백김치양을 보니 자꾸 하얀꽃같다는 생각이 ~~

 

어릴때는 매운 김치가 싫어 징징대면서 물에 씻어먹곤했었는데

가끔 엄마가 백김치를 상에 올리면 넘 좋아라했어요 ㅎㅎ

씻어먹을 필요도 없었구 김치 잘 먹는다고 칭찬까지 덤으로 받고

게다가 상큼한것이 아삭아삭 ㅋㅋㅋ 맛도 좋구요.

다욧트할때도 무지 많이 먹었던거같구 ㅋ

 

곱고 참하게 배추속을 채워 담그고 싶었지만

싱싱한 알배추 보는 순간 ~~

휘리릭 비벼 담지~ 여름엔 그래도 맛있어 ㅋㅋ 그랬답니다.

하얀꽃처럼 곱고 맛있는 백김치~

맛있게 담가드셔요 ^**^

 

 

 

http://blog.daum.net/woosookitchen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우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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