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전골요리

[스크랩] 속풀이 해장국 별별 레시피

수원아지매* 2010. 1. 14. 19:53

연말, 연일 남편의 속풀이 해장국을 끓여대느라 바쁘다고요? 콩나물국, 김칫국, 북어국…. 해장국 3종 세트로 밑천이 바닥났다고요? 여기 땀 뻘뻘 흘리며 뜨끈하게 한 그릇 비울 수 있는 옆집 요리 선생님의 색다른 속풀이 해장용 국물요리 레시피를 커닝하세요.

[mission1_ 해장국]

♣ 매생이굴국 by 오클라라
재료
(1인분) 매생이 ½컵, 굴 ⅓컵, 조랭이떡 1컵, 물 3컵, 국간장 1작은술, 굵은소금·다진 마늘 ½작은술씩

만들기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헹구고, 매생이는 체에 넣고 찬물에 흔들어 씻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조랭이떡을 넣어 5분 정도 끓이다가 떡이 익으면 굴을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이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3 굴이 하얀색을 띠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매생이를 넣고 젓가락으로 풀면서 10분 정도 끓인다. 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한다, 오래 끓이면 매생이의 푸른색이 없어지니 한소끔 끓으면 불을 끈다.

♣ 북어국 by 야옹군
재료
(2~3인분) 육수 4컵(북어·마른 새우 5g씩, 다시마(10×10cm) 1장, 멸치 10~15마리, 물 5컵), 북어채 25g, 무(4~5cm) 1토막, 달걀 1개, 대파 ½대, 북어양념(국간장·참기름·멸치액젓 ½큰술씩, 다진 마늘 ⅓큰술)

만들기
1 분량의 육수 재료를 15~20분간 끓인 후 체에 밭쳐 맑은 육수만 거른다.
2 북어채는 물에 오래 담가놓으면 맛이 빠지므로 물기만 적실 정도로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3 무는 0.5cm 두께로 나박나박 썰고 대파도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
4 ②의 북어채에 양념 재료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 후 중불에 살짝 볶다가 무를 넣고 무가 투명해질 정도로 볶는다. 5 ④에 ①의 육수를 붓고 중불에서 무가 무르도록 끓인다. 6 푼 달걀에 대파를 넣은 뒤 불을 끄기 직전에 부어 빠르게 젓는다.

[mission2_ 해장찌개]

♣ 돼지고기감자두부찌개 by 오클라라
재료
(4인분) 돼지고기(목살) 200g, 감자·풋고추·홍고추 1개씩, 양파 ½개, 대파 ½대, 멸치국물 4컵, 식초 ½큰술, 두부 ½모,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간장·다진 마늘·맛술 1큰술씩, 설탕·참기름·굵은소금 ½큰술씩, 생강가루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돼지고기는 종이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뒤 한입 크기로 썰어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30분간 잰다.
2 양파, 감자는 0.5cm 두께로 반달썰기하고, 두부는 1cm 두께로 썬다.
3 대파와 풋고추, 홍고추는 0.2cm 두께로 어슷썰고 고추는 씨를 털어낸다.
4 중불로 달군 냄비에 양념한 돼지고기, 멸치국물 ½컵을 넣고 볶는다.
5 돼지고기 겉이 익으면 감자와 나머지 멸치국물을 넣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6 양파와 고추를 넣고 끓어오르면 식초, 두부,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 고춧가루와 고추장이 들어가 다소 텁텁할 수 있는 찌개에 식초를 약간 넣고 한소끔 끓이면 국물 맛이 시원하고 개운하다.

♣ 동태찌개 by 야옹군
재료
(3인분) 동태 1마리, 곤이·알 약간씩, 소금물 2컵(물 2컵, 굵은소금 ½큰술), 무 ⅓개, 두부 ½모, 애호박 ½개, 대파 ½대, 팽이버섯 ½봉지, 쑥갓 25g,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육수 7컵(국물용 멸치 20~25마리, 다시마(10×10cm) 1장, 물 8컵), 양념(고춧가루 2½큰술, 고추장 큰술, 육수 4큰술, 국간장·다진 마늘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청주 1큰술, 굵은소금 적당량

만들기
1 멸치와 다시마를 물에 넣고 15~20분간 끓인 뒤 체에 밭쳐 국물만 거른다.
2 동태는 쓸개와 비늘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5~6토막으로 자른다.
3 곤이와 알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동태는 살이 더 탱탱해지도록 1시간 정도 소금물에 담근 뒤 건진다.
4 무, 애호박, 두부는 0.5cm 두께로 나박나박 썰고 고추는 0.3cm, 대파는 0.5cm 두께로 어슷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쑥갓은 마디를 잘라 찬물에 가볍게 씻는다.
5 ①의 육수에 분량의 재료를 섞은 양념과 ④의 무를 넣고 중불에서 3~5분 정도 팔팔 끓인다. 무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면 ③의 곤이, 알, 동태와 청주를 넣고 5분간 더 끓이다가 고추, 애호박, 대파, 두부, 팽이버섯, 쑥갓 순으로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시원한 맛을 위해 굵은소금으로 간한다.


[mission3_ 해장국밥]

♣ 콩나물쇠고기국밥 by 오클라라
재료
(4인분) 쇠고기(양지머리)·우거지 300g씩, 콩나물 1봉지, 양파 1개, 대파 2대, 물 10컵, 굵은소금 1큰술, 양념(고춧가루·국간장·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소금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밥 4공기

만들기
1 쇠고기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물에 쇠고기, 손질한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중불에서 40분 정도 더 끓여 식힌 뒤 젖은 면보에 국물만 거른다.
3 익은 고기는 5~6cm 길이로 자른 후 결대로 잘게 찢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은 양념에 손질한 콩나물과 데쳐서 5cm 길이로 자른 우거지, 어슷 썬 대파, 잘게 찢은 쇠고기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5 중불로 달군 냄비에 ④를 넣고 볶다가 ②의 육수를 부어 30분간 끓인다. 굵은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6 그릇에 밥과 ⑤의 국을 담아 낸다.

♣ 콩나물김치국밥 by 야옹군

재료
(3~4인분) 김치 90g, 콩나물 150g, 김칫국물 ⅓컵, 대파 1대,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육수(국물용 멸치 20마리, 다시마(10×10cm) 1장, 마른 새우 8g, 대파 흰 부분 1대 분량, 양파 1개, 물 7컵), 밥 3~4공기

만들기
1 찬물에 육수 재료를 넣고 15~20분간 끓인 후 체에 밭쳐 국물만 거른다.
2 김치는 잘게 썰고, 콩나물은 꼬리의 상한 부분만 뗀다.
3 고추는 0.3cm, 대파는 0.5cm 두께로 어슷 썬다.
4 육수에 김칫국물, ②의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중불에서 뚜껑을 연 채 콩나물 머리 부분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5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3분 정도 팔팔 끓인 뒤 다진 마늘, 어슷 썬 고추와 대파를 넣는다.
6 먹기 직전에 그릇에 밥과 국을 담고 달걀노른자를 올린 뒤 고춧가루를 뿌려 낸다.

[mission4_ 해장면]

♣ 보양칼국수 by 오클라라
재료
(4인분) 칼국수 반죽(밀가루 150g, 소금 1작은술, 물 7큰술), 육수(닭고기 1마리, 물 10컵, 대파 흰 부분 2대 분량, 마늘 5쪽, 통후추 10알), 육수양념(국간장·소금 ½큰술씩), 전복 4개, 인삼 2뿌리, 닭고기양념(다진 마늘 ½큰술, 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깨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 ¼작은술), 고명(달걀 1개, 홍고추·풋고추 ½개씩, 영양부추 100g), 양념장(다진 파 2큰술, 간장·국간장 1큰술씩, 고춧가루·참기름 ½큰술씩, 깨소금 1작은술, 다진 홍고추·다진 청양고추 ½작은술씩, 설탕 ¼작은술)

만들기
1 밀가루, 소금, 물을 한데 섞고 20분간 치댄 칼국수 반죽을 비닐봉지에 넣어 마르지 않게 둔다.
2 냄비에 분량의 육수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1시간 정도 푹 삶아 식힌 뒤 젖은 면보에 걸러 건더기는 건져두고 국물은 육수양념으로 간한다.
3 ②의 익힌 닭고기는 뼈를 바르고 결대로 잘게 찢은 다음 닭고기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고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잘게 칼집을 넣는다.
4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로 나눠 각각 지단을 부친 다음 3cm 길이로 채썬다.
5 풋고추, 홍고추는 0.2cm 두께로 썰고 영양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6 ②의 육수에 전복과 손질한 인삼을 넣고 팔팔 끓인 다음 건더기는 건진다.
7 칼국수 반죽은 0.2cm 두께로 밀고 밀가루를 흩뿌려 2~3번 접은 다음 0.5cm 두께로 썬다.

8 끓는 물에 ⑦의 칼국수를 넣어 20분간 삶은 뒤 건져 그릇에 담는다. 9 국수 위에 ⑥의 육수를 붓고 인삼과 전복, 양념한 닭고기와 황·백 지단, 영양부추를 얹은 다음 분량의 재료를 섞은 양념장과 함께 낸다.

♣ 해물해장라면 by 야옹군
재료
(1인분) 바지락 1봉지, 냉동 해물믹스 ½컵, 라면 1봉지, 물 4컵, 대파 ½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½개, 식초 약간

만들기
1 해감을 뺄 필요 없는, 마트에서 파는 바지락을 준비해 바락바락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2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0.2cm 두께로 어슷 썬다.
3 냄비에 물 2컵을 붓고 끓인 뒤 라면 스프, 바지락, 냉동 해물믹스를 넣고 바지락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인다.
4 ③을 끓이는 동안 또 다른 냄비에 물 2컵을 넣고 끓으면 식초 1~2방울을 떨어뜨린 후 면을 넣는다. 약간 덜 삶아지도록 끓인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③의 국물에 ④의 삶은 면, 고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 냉동 해물믹스는 생물 오징어 ½마리와 새우 5마리로 대체해도 좋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넣어 1cm 두께로 자르고 새우는 이쑤시개로 등 쪽에 있는 내장을 뺀다.

* 라면을 끓일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면발이 불지 않고 오랫동안 쫄깃쫄깃하다. 또한 끝맛이 깔끔해진다.

출처: 우먼센스
기획 이경현 객원기자
사진 장영, 김은린
요리 김소영(오클라라, http://blog.naver.com/fancycon), 박영미(야옹군, http://blog.naver.com/ingmay)

그릇협찬 단고재(02-775-8337, www.edangoz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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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거진 레시피
글쓴이 : 우먼센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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