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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박 한 통, 자르기부터 보관까지

수원아지매* 2010. 3. 2. 11:08




맛있는 수박은 크기가 크고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으며, 꼭지 부위가 움푹 들어가고 줄기가 싱싱한 것, 수박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며 짙은 것, 크기에 비해 가볍게 느껴지는 것, 두들겨 보았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속살이 싱싱하고 당도가 높다. 꼭지가 마른 것은 오래된 것.
수박 더 빨리 시원하게 하려면 더운 여름 더 빨리 시원하게 먹고 싶을 때는 큰 통에 차가운 물을 붓고 수박 꼭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담근다. 위에 젖은 물수건을 덮어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면 30분 후에 얼음처럼 차가운 수박을 먹을 수 있다. 수건의 물이 증발하면서 기화열이 수박의 온도까지 뺏어 가기 때문.
수박 보관은 수박은 비를 맞으면 꼭지로 물이 스며들어 당도가 떨어지고 쉽게 상할 수 있다. 수박을 시원하게 한다고 개울 등에 무작정 담가 두는 일은 금물. 수박은 수분이 많아 그냥 먹어도 시원하지만 더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 보관이 좋다. 남은 수박은 랩으로 싸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자른 수박은 밑에 접시 등으로 받치고 담아야 아래 수박이 무르지 않는다.
상한 수박은 유독 빨간색이 진하거나 수박 속을 눌렀을 때 스펀지처럼 쑥 들어가는 것, 씹었을 때 사각거리지 않고 푸석한 맛이 강한 것은 피한다.







수박 호텔처럼 폼 나게 썰기

볼 모양 썰기
모양이 예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며, 손님 초대 시 센스 만점의 후식으로 제격이다.
보트 모양 썰
푸짐한 모양으로 가족이 둘러앉아 먹기 좋고,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왔을 때나 술안주 차릴 때 좋은 스타일.


how to세로로 8등분한 뒤 작은 화채용 스쿠퍼로 모양을 떠 씨를 뺀다.
point 모양을 뜰 때 스쿠퍼를 꾹 눌러 깊이 들어가게 한 뒤 힘을 주고 돌려 떠내야 동그란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
담아내기 긴 꼬치에 3~4개씩 끼워 투명 유리컵이나 아이스크림 볼에 세워 담아내거나 접시에 허브 잎을 곁들여 낸다.
how to세로로 4등분하여 다시 반으로 자른다. 껍질 쪽에 칼을 넣어 속과 분리되게 썰어 알맞은 두께로 썬다.
point 손에 힘을 조절하면서 천천히 껍질을 따라 자른다. 이때 활처럼 휜 톱날 모양의 칼을 활용하면 쉽게 자를 수 있다.
담아내기 푸짐하게 담아 포크와 함께 내고 멜론을 같은 모양으로 썰어 사이사이 함께 담아 시각적 효과를 높여도 좋다.


깍두기 모양 썰기
비교적 쉽게 모양 낼 수 있는 방법이고, 수박 한 통을 한꺼번에 잘라 보관해 놓고 먹기에 아주 좋다.
하트 모양 썰기
과자 굽는 틀을 이용해 찍어내는 방법으로 아이들이나 여자 손님들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


how to세로로 길게 2등분한 수박을 2~3cm 두께가 되도록 썬다. 꼬치로 씨를 제거하고 가로 세로 4cm 크기로 칼집을 넣어 썬다.
point 두께가 전체적으로 균일하도록 잘라야 모양이 고르게 나오므로 큰 칼로 손에 균일하게 힘을 주어 똑바로 잘라 썬다.
담아내기사진 외에도 턱이 있는 작은 사각이나 둥근 접시에 3개씩 두 줄로 담고 그 위에 한 줄을 더 올린 뒤 포크를 곁들여 내도 좋다.
how to틀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2~3cm 두께로 동그랗게 썬 뒤 틀을 얹고 꾹 눌러 모양을 찍어낸다.
point 틀 가장자리가 뾰족하면 쉽게 부서지므로 심플한 틀이 적당하다. 손바닥에 균일하게 힘을 주어 한번에 꾹 눌러 찍어야 모양이 예쁘다.
담아내기사탕처럼 예쁜 꼬치나 포크를 꽂아 담아내도 좋고, 크고 작은 모양을 적당히 섞어 변화를 주어도 감각이 돋보인다.





기획 : 이호선 ㅣ 포토그래퍼 : 박상현 ㅣ여성중앙ㅣpatzzi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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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여성중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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