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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집에서 만들어 더 맛있는 김말이튀김

수원아지매* 2010. 3. 3. 11:12

 

포장마차에서 먹는 김말이가 다섯개에 2,000원

4개에 1,000원 하던 시절은 아주 오래된 옛 이야깁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지요? 붕어빵도 3개 1,000원 하는걸 보면 말이죠.

 

아이들 많은 집은 그리고 한참 먹고 클 무렵엔 집안에 먹을거리가 남아나질 않고

있다 해도 냉장고 뒤져 먼져 먹는 사람이 임자이다보니 가끔은 네가 먹었니? 니가 먹었니? 하면서 싸우는 걸 보면

웃음도 나옵니다.

 

가끔 아이들 입맛에 맞는거 있을땐 서로 숨켜놓고 먹기도 하는 우리집 풍경입니다.

어즈간하면 집에 당면과 김은 다 있으시죠?

오랜만에 집에서 만든 김말이 입니다.

 

노련한 솜씨는 아니지만 집에 있는 재료 이용하니 봄방학때 아이들과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집에서 만들어 더 맛있는 김말이 튀김.

 

 

당면에도 기본 양념을 하여 만든거라 더 맛있어요.

 

 

떡볶이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나중에 아이들 넷 다 모였을때 다시 해보렵니다.

 

 

갓 튀겨낸 김말이는 남자들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한 번 만들어 보자구요.

 

 

한 웅큼의 당면을 삶아줄겁니다.

이 정도만 삶아서 만들어 먹어도 한 끼 충분하더라구요.

많이 먹지는 못하니까요.

 

 

 

팔팔 끓는 물에 당면을 넣고 삶아주세요. 식용유 한 방울 넣으면 서로 붙지 않고 쫀듯하게 삶아지지요.

소쿠리에 얼른 붓고 찬물에 헹구지 말고 가위로 자잘하게 썰어주면 됩니다.

 

그 다음 야채볶기.

야채라 봐야 당근 작은것  3/1개 쪽파 2쪽 입니다. 쪽파 없으면 대파 있는거 넣으시고 대파 없으면 당근만 넣으세요.

 

 

냄비에 식용유 넣고 달달 볶은 뒤 소금약간 넣어 간해주고 송송 썰은 파를 넣고 불을 끄세요!

 

 

썰어 놓은 당면을 넣고 간장 후추 참기름 다진마늘로 간을 슴슴하게 맞춰 주세요.

튀김류는 짜면 맛이 없거든요.

김을 4등분 하여 잘라주세요.

재래김 긴 것은 3등분 해도 되겠더라구요.

 

 

적당량의 당면을 넣고 돌돌돌 말아준 뒤 끄트머리에 물을 발라 딱 붙여주면 됩니다.

 

 

당면을 넣고 김말이를 말은 상태 입니다.

 

 

찬물을 넣고 걸죽하게 튀김옷 반죽을 해주었습니다.

 

 

튀김가루를 김말이에 돌돌 말아주고 튀김옷을 입혀 튀기면 되겠지요?

 

 

튀겨지는 소리까지 맛있게 들립니다.

김말이가 기름위로 둥둥 떠 오를때 한 번씩 뒤집어 주어야 합니다.

그럼 노릇하니 구워지겠지요?

 

 

1차로 기름을 빼 준뒤 접시에 담아 먹으면 되겠어요.

  

 

하나 집어 드실래요?

 

 

가위로 잘랐을때 김말이 모양입니다.

당면이 유혹합니다~^^*

 

 

경빈양이 저녁에 들어오더니 "와~~김말이다~. 엄마 누구 왔었어요?." 그럽니다.

ㅎㅎㅎ

 

 

 비도 오고 아이들 봄 방학이고 출출하고 뭔가 기름진 음식이 땡기는 날~~

맘 먹고 한 번 만들어 보세요!!!

 

10개 만들면 4,000원

20개 만들면 8,000원

30개 만들면 12,000원 입니다.

 

ㅋㅋㅋ 경빈엄마 너무 웃기죠? 

 

 

                                                                                            다음메인 블로그 감사드려요.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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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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