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요리

[스크랩] [야식] 소면말이 샐러드와 월남쌈

수원아지매* 2010. 5. 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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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

저녁식사 다 하고 난뒤에...

몇시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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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물어봅니다.

[간단하게 뭐 먹을거 없어?] ㅡ_ㅡ;;

아까 먹은건 밥 아니냐고 물어봐도..자신은 밥배와 야식배가 따로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야식이란게 참 메뉴를 걱정해야 합니다.

 

잠자리 들기 전에 먹는 음식이라서..

 

1. 속에 부대끼지 않고..

2. 만들기 쉽고..

3. 있는 재료로..

 

맛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있는 재료 활용법~

(물론 냉장고속 재료들에 따라서 위의 요리들은 변형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공개합니다^^

 

 

1. 소면샐러드

재료 : 소면 적당량(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만들어서 그 안에 들어가는 양!), 샐러드채소, 방울토마토등

드레싱 : 간장 1스푼, 포도씨유 2스푼, 황설탕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2배식초 1스푼, 물 1스푼

 

 

샐러드에 들어갈 드레싱 재료를 모두모두 잘 섞어준뒤에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주세요.

맨 처음에 드레싱부터 만든뒤에 조리하면 편해요!!

 

제가 재미있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보통 드레싱 종류가 정말 여러가지잖아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선호하는건 오리엔탈 드레싱인데 지금 만든것과 비슷해요..

 

드레싱만들때..모든 재료를 우선 1스푼씩만 넣은뒤에..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 약간을~

덜 달면 설탕이나 시럽을~

덜 시면 식초를~

간이 너무 쎄면 포도씨유나 물을~

 

이런식으로 신랑입맛에 맞는 드레싱을 집어내는편인데..

요게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답니다. ㅎㅎ

 

역시 모든 음식은 입맛에 맞는것이 성공의 지름길 같아요^^

 

 

샐러드 채소와 방울토마토는 세척한뒤에 물기를 빼주세요.

 

샐러드 채소의 물기를 잘 제거하라는 이유는..

물기가 남아있으면 드레싱과 물기가 섞여서 드레싱의 맛을 희석시키기 때문에..

꼬옥 남은 물기를 빼주라고 당부하는 거랍니다.

 

 

 

마지막으로 소면을 삶을건데요..

 

끓는 물에..소면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거품이 한번 일어나면~여기에 찬물 반컵에서 한컵을 넣고..

고대로 끓여주세요..

 

다시 거품이 일어나면 찬물 넣어주고 다시한번 끓여주세요..

거품이 일어나면..불을 끄고 체에 받쳐서 국수를 건진다음에 찬물에 재빠르게 휑궈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매콤한 비빔국수보다 속에 덜 부대끼는 소면말이 샐러드랍니다.

새콤하면서도 마늘향과 맛이 나는 드레싱과 같이~

채소랑 소면이랑 쓱쓱 비벼서 같이 먹으면 좋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야식으로 먹기엔 좋더라구요..

 

특히 여기에 칵테일 새우등 해산물을 넣어주면 더더더 맛있고 좋아요~~

 

비빔국수를 훨씬 더 선호하는 신랑이지만~

요 소면말이 샐러드는 속에 정말 덜 부대끼는 샐러드라서..

밤에 먹기엔 괜찮다고 말해준 메뉴랍니다^^

 

 

2. 간단한 월남쌈

재료 : 닭가슴살 한덩어리, 파프리카 노랑, 빨강 반개씩, 무순, 오이, 라이스페이퍼

밑간 :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소금 반꼬집

찍어먹는 소스 : 월남쌈 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땅콩버터 소스 기타등등..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스

 

 

 

닭가슴살은 길게 채썰듯 잘라준뒤에 밑간해주세요.

고기는 밑간이란 과정을 통해야..고기의 누린내도 안나고 육질이 좀더 부드러우면서 맛이 납니다.

밑간 잊지마세요!!!

 

밑간이 된 닭가슴살은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달군팬에서 중불에 달달 재빠르게 볶아내주면..

재료 완성이랍니다.

 

 

무순은 고대로 씻어서 놓고~

파프리카는 채썰어주고..

오이는 돌려깍기 한뒤에 채썰어주면~

재료 준비 끝!!!

 

그냥 이대로 그냥 먹어도 좋은 야채위주로 해서 채썰어준뒤에 싸먹으면 좋아요..

닭가슴살의 경우 닭안심으로 대체해도 된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 물에 살살 불려준뒤에~~~

재료를 올려 싸주세요..

 

보통 원형 라이스페이퍼의 경우~~

재료를 놓고..1번 방향으로 올려준뒤에~~

2,3번은 번호 구분없이 양 옆을 잘 접어주고 나서..

4번 방향으로 데구르르르 말아주면 된답니다.

 

요령이 생기면 좀더 쉬워져요^^

 

 

 

 

 

 

신랑이 가끔 찾는 야식 중 하나인데..

의외로 하기 쉽더라구요..

 

재료는 정말 없을때는 맛살이나 크래미 넣고, 오이랑 파프리카만 넣기도 하고..

이도 저도 없을때는~

오이랑 맛살만 넣을때도 있고..ㅎㅎ

 

걍 냉장고에 있는 야채랑 햄이나 맛살, 크래미, 고기같은거 해서 넣어줘도 맛있구..

냉장고속 재료처치용 야식으로 안성맞춤이에용..

 

미리 저녁에 살짝 말아서 유리밀폐그릇에 보관했다가..

야식 찾는 시간에 반으로 썰어서 내가도 좋답니다.

 

채썰기만 약간 귀찮지~

그외는 아주아주 간단하면서도 영양, 맛 둘다 잡는 야식이에용~~

 

밤 10시이후로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경우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데요~

신랑분들이 야식 찾으면 가벼운 속에 부담이 되지 않은 덜 자극적인 야식을 준비해주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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