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전골요리

삼계탕 만드는 법

수원아지매* 2010. 7. 29. 19:31

삼계탕 만드는 법

 

[삼계탕 (2인 기준)]

 

★ 재료 : 닭1마리, 수삼1뿌리, 불린 찹쌀3/4컵, 황기1/2뿌리, 마늘 5쪽, 대추3개, 잣- 검은깨 약간씩, 은행 4개, 소금

 

★ 만들기

 

1. 수삼은 칼날로 껍질을 긁어내고 싹이 나는 부위를 잘라낸 다음 씻어 건진다. 찹쌀은 깨끗이 씻어 미리 불린다.

 

2. 황기는 너무 길지 않게 잘라두고 마늘과 대추, 잣, 검은깨를 준비한다. (잣과 검은깨는 생략해도 무관하다)

 

3. 은행은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다.

 

4. 닭은 삼계탕용 작은 것으로 준비하여 아랫쪽의 기름을 잘라낸 뒤, 찬물에 핏물을 씻어 물기를 닦는다.

 

5. 1시간 이상 불려 건진 찹쌀과 ①의 수삼을 닭의 뱃속에 넣는다.

 

6. 닭은 속에 까지 깨끗히 씻어서 안에 통마늘과 대추와 인삼을 반으로 썬 것을 넣고 불러두었던 찹쌀도 넣어 이쑤시개로 구멍을 막거나 또는 실로 닭의 다리를 교차시켜 묶어서 안에 것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한다. 
날개는 뒤쪽으로 틀어 고정시킨다.

 

7. 냄비에 닭을 넣은 뒤 황기와 대추, 마늘을 넣고 닭이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서서히 끓인다.

 

8. 끓이면서 떠오르는 기름은 수시로 걷어낸다. 푹 무르고 뽀얗게 끓여졌으면 들어내어 담고 잣과 검은깨를 뿌린다.

 

9.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뒤쯤이면 모두 익는다. 너무 퍼지지 않을 만큼 익었을 때 꺼내서 그릇에 담고 소금과 깨소금을 섞어 종지에 내어 놓고 살코기를 찍어먹으면서 죽과 함께 즐긴다~ ^^*

 
★ 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조리법 ★

 

1. 혈압 높은 사람 : 인삼 넣지 말 것!
- 닭의 기름 부위와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끓이도록 한다. 끓이면서 떠오르는 기 름도 걷어낸다. 열과 기를 올려주는 인삼은 넣지 않고 끓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땀 많은 사람 : 황기 첨가
- 삼계탕의 주재료인 인삼과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원기를 돋워주고, 부재료인 대추, 마늘, 찹쌀 등은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시켜준다. 이때 피부기능을 강화하면서 땀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황기를 넣는것이 필수이다.

 

3. 장이 약한 사람 : 찹쌀과 마늘 넉넉히 넣기
- 마늘과 찹쌀을 평소보다 좀 넉넉히 넣어 퓨레 상태로 푹 끓여 먹는다면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한다. 찹쌀은 소화를 돕는다.

 

4. 탈수증세가 있는 사람 : 오미자 추가
- 오미자를 넣어 끓이거나 오미자 우린물과 함께 먹으면 맥이 살아나 탈수 증세에 도움이 된다.

 

5. 입맛 없고 기운 없는 사람 : 대나무잎이나 황기 추가
- 이런 경우에도 황기를 넣으면 좋다. 미꾸라지를 같이 넣으면 위장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보충해준다. 또는 대나무잎을 20g 정도 같이 넣어서 조리한다. 

 

 

 

tip

백숙용 닭은 중닭이상의 크기가 적당하답니다. 

우유에 재웠다가 하시면 닭 특유의 누린내가 빠지지만 

워낙 마늘을 넉넉히 넣기때문에 생략하셔도 된답니다. 

냉동시켰던 닭을 해동하는 과정에서 우유를 넣어주시면 좋구요.

 백숙닭은 끓기 시작한 후 중불로 줄여 1시간~1시간 반정도 삶아주시는데 

토종닭이나 노계는 좀더 푹 익혀야 부드럽답니다. 

압력밥솥에 넣어 익히셔도 좋구요. 

닭죽에 들어가는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주셔야 향이 오래남고 

상추겉절이는 상에 올리기 바로 전에 무쳐주세요. 

부추로 만든 겉절이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수많은 닭요리들 중에~~

어찌보면 가장 간단한 마늘을 듬뿍 넣은 닭백숙을 끓였어요

마~늘 +.+ 자연강장제라고 하죠? ㅋㅋ

통마늘을 듬뿍 넣어 푹 삶아낸 백숙은

만들기도 쉽고 담백한 맛이 참 좋아요~~~

거기에 싱싱하고 향좋은 부추를 다져넣은 고소한 닭죽

달콤쌉쌀한 상추를 맛깔스럽게 무쳐 닭가슴살을 곁들인 상추샐러드도~~

닭백숙으로 부담없이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여름밥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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