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양념 맛이 어우러진 쫄깃한 진미채볶음. 찜통에 쪄서 볶아야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워요.
이렇게 만드세요.(4인분)
진미채는 색이 너무 하얀 것은 중국산일 수 있으므로, 조금 덜 탈색된 국산으로 준비한다.
만들기
1. 진미채 가루 털기 진미채는 손으로 훌훌 털어 잔가루를 없앤다. 이렇게 해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물에 헹구면 진미채 특유의 맛이 빠져나가므로 주의할 것.
2. 찜통에 찌기 김이 오른 찜통에 젖은 면보를 깔고 진미채를 안친 뒤, 뚜껑을 덮고 5분쯤 찐다.
3. 양념장 끓이기 진미채를 찌는 동안 바닥이 넓고 두꺼운 팬에 양념장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약한 불에 바글바글 끓인다.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겉돌지 않게 충분히 끓인다.
4. 양념장에 진미채 섞기 끓이던 양념장의 불을 끈 다음 찜통에 찐 진미채가 뜨거울 때 그대로 쏟아넣고 싹싹 비벼가며 버무린다. 양념장과 진미채가 모두 뜨거우니까 비닐장갑을 끼고 무칠 것.
5. 진미채 볶기 양념장에 무친 진미채를 약한 불에 가볍게 볶는다. 처음부터 볶으면 양념장이 타지만, 다 무친 뒤에 1분 정도만 볶아 수분을 날리면 비린내도 나지 않고 촉촉하다.
6. 통깨 섞기 양념장이 타지 않을 정도로 살짝 볶은 뒤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 가볍게 섞는다.
Cooking Point
1. 찜통에 쪄내면 살균 효과가 확실하고 볶아도 딱딱해지지 않으니까,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찜통에 쪄서 한다.
2. 양념장을 끓인 뒤 불을 끄고 진미채를 넣어 무친다. 볶으면 식은 후에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
3. 판매용 진미채볶음은 양념장과 섞은 뒤 다시 볶지 않아도 된다.
볶음 밑반찬, 맛 내기 비법
1. 볶음 밑반찬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기 쉽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요령은 밑손질에 있다. 재료의 특성에 맞춰 찌거나 볶는 등, 밑준비를 제대로 해야 한다.
2. 양념장은 식용유를 넣고 볶듯이 끓여서 양념이 충분히 섞이게 해야 한다. 특히 고추장이 들어가는 것은, 고추장과 식용유가 겉돌지 않고 고루 섞이도록 저어가며 충분히 끓인다.
3. 마른 건어물은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미리 볶아주면 시간이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고 촉촉하다.
4. 마른 건어물을 식용유에 볶을 때 청주나 생강즙을 뿌리면 비린내가 가시고, 뒷맛이 개운하다. 저민 마늘이나 마른 고추를 함께 볶아 칼칼한 맛을 내도 좋다.
5. 보관할 때는 완전히 식힌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두고 조금씩 덜어 먹는다. 남은 것은 다시 통에 넣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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