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스크랩] 집요함의 끝~콩배기찐빵

수원아지매* 2011. 9. 10. 01:21

 

지난 금요일 생각없이 만들었다 대략 낭패를 보았던 녹차콩찐빵~

 

마음같아선 앞으로 다가올 겨울 쯤에나 만들고 싶었지만

 

대책없이 의욕만 앞서는 성격 탓에

 

다시 한번 찐빵에 도전을 해보았답니다.

 

이번엔 녹차가루도 똑 떨어지는 바람에 그냥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었는데요.

 

이번에 만든 아이가 훨씬 더 제 입에 맞는 것 같아요.

 

 

 

<재료-6개 분량>

 

강력분 85g, 박력분 85g, 물 100ml, 포도씨유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작은술, 드라이이스트 3g, 베이킹파우더 2g, 콩배기 40g

 

 

1. 콩배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오성군에게 맡기고 반죽과 1차 발효까지 해주세요.

 

2. 1차 발효까지 마친 반죽을 꺼내 콩배기를 골고루 섞어 주세요.

 

3. 콩배기가 골고루 섞인 반죽은 6개로 분할해 15분 정도 휴지시켜 주세요.

 

4. 휴지가 끝난 반죽은 둥글려서 유산지위에 올려준 후 2배로 부풀 때까지 2차 발효시켜 주세요.

 

5.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10분 정도 쪄주신 다음

 

6.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신 후 꺼내 주세요.

 

 

오동통 폭신폭신 콩배기찐빵 완성~~

 

지난번보다 밀가루 양을 줄였더니 크기도 넘 앙증맞고 예쁜 거 있죠.

 

 

찐빵을 만들면 한번씩은 꼭 해보는 껍딱 벗기기.

 

얌전하니 잘 벗겨 지는게 대략 잘 나온 것 같죠?

 

 

남아 있던 콩배기 싹싹 긁어 넣었더니 중간 중간 씹히는 맛도 좋구

 

설탕을 조금 밖에 안 넣었어도 달달하니 맛있어염.

 

지난번의 실수가 한순간에 씻겨 나가는 기분이랄까요? 

 

이제 한맺혔던 찐빵도 대략 한풀이가 되었으니

 

다음엔 마가리타 빵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울 회원님들도 다시 한번 해봐야지 하셨던 메뉴가 있으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

 

어서요~~어서~~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정민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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