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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넛맛이 물씬 풍기는 신기한 머핀 - 시나몬 도넛 머핀

수원아지매* 2011. 9. 25. 21:59

 

Carole King - You`ve Got A Friend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오늘이 9월 18일이지? " (발행하는 지금 밴쿠버 날짜입니다^^*)

 

오늘 아침 신랑의 물음에, 문득 다시금 생각해보는 가을.

 

가을인줄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되새기는 날짜가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까닭은 모르겠네요.

길가의 낙엽들도 더 흩날리는 느낌입니다.

 

'맞다..살짝 쌀쌀한 가을이네...'

 

이러한 날씨에 어울리는 머핀을 구웠어요.

그런데 의도하지 않은 맛이 풍기는 머핀.

도넛맛을 즐기실 수 있거든요.

 

믿거나..말거나~^^*

 

 

 

 

가뿐하게 시작하겠습니다.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210g (중력분), 베이킹 파우더 - 1&1/2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시나몬가루 - 1작은술, 우유 - 180g,

달걀 - 1개, 카놀라 오일 - 50g, 설탕 - 100g,

 

시나몬 설탕) 설탕과 시나몬을 취향껏 넣어 섞어주세요

 

 

 

볼에 우유, 달걀, 카놀라 오일, 설탕을 넣어 거품기로 충분히 거품을 섞어주세요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소금, 시나몬가루를 넣어

가루류가 보이지 않을 만큼 뒤적여 혼합합니다.

 

*퀵 브레드의 종류에서 가루류를 혼합할때 너무 많이 섞어주시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질기거나 떡된 머핀이 완성되어요.*

 

 

 

오일이나 버터를 둘러준 머핀틀에

적당히 반죽을 담고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20~25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각각의 오븐마다 다양한 성능을 갖고 있으니 굽는 시간은 꼬치테스트를 통하여 확인해주세요

 

 

 

다 구워진 머핀에 녹인 버터를 바르고

시나몬 설탕을 뿌려줍니다.

 

 

*이렇게 쉬운 머핀이 있을까욤? 오홍홍홍~~~~^^*

 

 

 

 

 

시나몬 도넛 머핀

 

봉긋봉긋한 모양새 만으로도

꿀꺽~

침을 삼키는 나.

 

 

 

 

따끈한 머핀 위에

녹인버터를 부드럽게 발라주고

시나몬 설탕을 솔솔솔....

처음에는 이렇게 살살 뿌리다가

 

에잇~!!!!!

나중에는 마구 뿌려줍니다.

 

팍팍~!ㅋ~

 

 

 

 

가을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시나몬이 그리워지는 아줌마예요.^^

 

이유는 모르겠고..

나도 모르는 끌림.

 

 

 

 

갓 구운 오늘의 도넛 머핀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좋은 식감을 느끼실 꺼예요.

 

하지만

달콤하고 향긋한 시나몬 설탕을 곁들이니

 

 

 

 

"도넛같아요 엄마~~~~~~~"

 

우리집 두 보물들의 함성이 동시에 들립니다.^^

 

몇년전

마샤 아줌마의 레시피를 이용하여 구운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도넛맛이고 뭐고

일단 구웠다는 기쁨으로 먹기에만 열중.^^;;;

 

 

 

 

포슬함 속에 부드러움과

따스한 기운의 달콤함이라는 기분을 동시에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한마디로

신기한 머핀이 맞는 듯 싶어요.

 

제 경우 위의 레시피로 9개의 머핀이 만들어졌거든요.

한번에 2개는 뚝딱~

겨우 신랑머핀을 하나만 남기고 몇시간이 흘렀어요.

 

저녁식사 후

디저트로 드시려던 신랑의 무릎위로

산만한 덩치의 수인공주가 한번에 훅~!!!뛰어 올라가는구만요.ㅋㅋ

 

불쌍한 신랑..

딸한테 반은 빼앗겨버리고...^^;;;

 

 

 

 

울집의 데스크탑이 정신을 못 차립네당...

 

캐나다에서는

이해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컴을 수리한다거나

인터넷을 다시 확인하는 경우에도 최소한 3~4일 후에나 이루어질 수 있어요.ㅡㅡ;;

한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상황.ㅠㅠ

 

고마운 님들의 댓글에

답글이 늦어져 죄송죄송.

맘만 한가득이구만요.^^;;

 

 

새로운 한주를 힘차게 시작하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이상

도넛맛이 물씬 풍기는 신기한 도넛머핀 이였습니다.^^

 

내일 포스팅이 발행될지 모르겠네요.

이긍..

 

댕겨가실 때 손가락 꾸욱~

감솨~~^^*

 

 

 

출처 :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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