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스크랩] 김장초보를 위한 김장담기레시피~~배추김치와 섞박지

수원아지매* 2012. 11. 22. 00:17

 

 

 

 

 

 

휴일 친정에서 가지고온 배추로 김치담았어요

저희 가족이 김치를 워낙 잘먹어서 김치담는게 일상이 된듯하네요~~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양 이틀에 걸쳐서 온가족의 김장을 친정집에서 한답니다

거의400포기정도 되는양을 하는지라 이렇듯 정성들여 담기 힘들어 일단 

배추큰포기로 2포기 가지고 오고 무우2개들고 와서 김장김치 담듯 담았답니다

어차피 이번주에 김장하니 배추2포기에 무우조금담아놓으면

그때까지먹을수 있을것 같드라구요

 

 

 

 

 

 

 

 

김장은 거의 일년농사이다보니 정성들여 담아놓으면

숙성이 되서도 아주 맛있는 김치맛을 보게 되지요

 

 

 

 

 

섞박지는 나중에 양념이 벗겨져서 김치양념을 넉넉히 했어요

 

 

 

 

재료:배추큰걸로2포기,무우큰걸로2개,굵은소금

김치육수:코다리머리말린것3개,다시마넉넉히,멸치머리.건새우넉넉히,생수

찹쌀풀:생수4컵,찹쌀가루2큰술

김치양념야채:고추가루8국자(큰술),무채.당근채,쪽파,홍갓,깨소금,

해바라기씨와호박씨,참쌀가루풀8국자

배반쪽,잘익은단감1개,귤1개,멸치액젓4국자,새우젓2큰술반,굴한접시,매실1국자

 

 

 

 

 

 

 

배추가 작으면2등분하구요 크면4등분해주는게 좋아요

아주많은양의 김장을 하게되면 2등분해서 소금물에 담갔다 바로꺼내서

뿌리부분에는 살짝칼집을 내주고 소금간을 해주는게 좋은데요

소금간은 줄기부분의 위에만 약간많은양의 소금을 해주어도 좋답니다

일일이 줄기하나하나에는 소금간을 하지 않고 잘라진윗면에만

소금간을 약간넉넉하게 넣어주어도 나중에는 간이 잘 든답니다

 

 

 

 

 

 

 

 

배추가 속이 너무 꽉차있는것은 좋은배추가 아니구요

지금보이는것처럼 생긴 배추가 아주 맛있는 배추랍니다

속도 노랗고 배추가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배추더라구요

 

저는 포기수가 작아서 배추줄기에 살짝씩 소금간을 넣어주었어요

배추잎에는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나중에 위에만

살짝 뿌려주면 되어요 

 

 

 

 

 

 

 

 

 

 

 

 

 

 

배추에 간을 넣어준다음 나중에 소금물을

만들어 넣어주어야지 배추간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든답니다

요건 꼭 필수사항입니다

 

 

 

 

 

 

배추절일때는 속이 깊은그릇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중간에 한번씩 간을 봐주어야 하구요

중간에 한번정도 위아래를 바꾸어 절여주어야 고루간이 베입니다

 

 

 

 

 

 

 

 

배추의 줄기가 뻣뻣하게 절여지면 안되구요

그렇다고 너무많이 절이다보면 김치가 짤수있어요

다절여진배추는 2번정도 헹구어 물기를 빼둡니다

 

김장배추의 물빼주기는 반나절정도 해주는게 좋답니다

그래야 나중에 배추가 약간촉촉하면서 적당해서 좋은것 같드라구요

 

 

 

 

 

 

 

배추의 물기를 뺄동안 김치육수를 준비해요

김치양념에 들어갈 육수는 코다리말린것머리와 멸치머리

그리고 건새우와 다시마를 넣어 김치육수를 만들어요

저는 멸치머리를 넣었지만 통멸치나 디포리를 사용해도 좋아요

 

 

 

 

 

요것만 봐도 김치가 시원할것 같지요~~~

육수가 끓기시작하면 조금지나 바로 다시마를 건져주어요

생다시마를 넣어주는게 더 좋답니다

 

 

 

 

 

 

 

그동안 찹쌀가루풀을 쑤어 준비해요

저는 물4컵에 찹쌀가루를크게2큰술을 넣어주었어요

 

요양념으로는 양이 조금 남아요

저는 따로 쓸일이 있어서 약간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김치양념에 들어갈 양념들입니다

족파와 홍갓 그리고 당근과 무채를 썰어 준비하고

마늘은15톨정도 생강은2톨정도 준비하구요

 

해바가리씨와 호박씨,새우젓과 멸치액젓,굴과 깨소금

배반쪽과 귤1개,단감1개를 준비했어요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도 살짝후라이팬에 볶아준비해요

볶아서 김치에 넣어주면

간간히 씹히는 느낌이 참 고소하답니다

 

 

 

 

 

 

 

 

 

 

아래사진의 왼쪽은 위의 배와 귤 그리고 감을

위의 김치육수2국자를 넣어믹서기에 갈아준거구요

오른쪽사진은 새우젓2큰술반과 마늘15톨,생강2톨,

양파반개와 위의 김치육수2국자을 넣어 갈아주었어요

 

 

 

 

 

 

 

위의 준비된두가지와 여기에 고추가루8국자(큰술),찹쌀가루풀8국자와

매실1국자

코다리멸치다시마육수5국자와 멸치액젓4국자를 넣어 고추양념을 해줍니다

 

 

여기에 해바라기씨와 호박씨 볶아준것을 넣어주고 깨소금을 넣어주어요

견과류는 믹서에 갈아서 사용해도 무방해요

 

고추는 어머님을  통해 고추농사 짓는 분에게 미리 준비해 빻았어요

 

 

 

 

 

 

 

위의 야채양념을 넣어주고 굴도 넣어 양념을 잘섞어줍니다

 

굴은 나중에 먹을 김장김치에는 넣지마시고

바로 먹을김치에만 넣어주어요

양념에 돼지고기살고기 갈아 익혀준걸 넣어주어도 좋아요

그럼단백질도 풍부한 김치가 되겠지요~~

 

 

 

 

 

 

 

 

 

나중에 먹을 김치에는 소금간을 좀더 추가해서

김치양념을 만들고 김치버무릴때도 고추가루양념은 적게 하는게 좋아요

 

 

 

 

 

 

비비다가 신랑이 2쪽을 한번에 먹어버려서 양이 더 줄었어요 ㅎㅎ~~

 

 

 

 

 

 

 

섞박지 담을 무우도 소금간을 해주어요

 

 

 

 

 

 

너무짜지 않게 간을 해주고 물기를빼서  고추가루양념을 넣어 비벼줍니다

 

소금간한 무우를 배추김치담을때 중간에 하나씩 박아 넣어주셔도 좋답니다

 

 

 

 

 

 

무우는 나중에 고추가루 양념이 많이 벗겨져서 양념을 넉넉히 넣어 비벼주었어요

 

 

 

 

 

마지막 배추겉잎까지도 알뜰하게 이용하시면

된장국끓일때 겨울내내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배추겉잎을 세로로 삼등분해서 잘라서

끓는소금물에 줄기부터 데쳐서 줄기가 어느정도 부드러워

지면 잎사귀도 넣어 데쳐주어요

겉잎이라 줄기가 뻣뻣하니 부드럽게 삶아주는게 좋아요

 

 

 

 

 

 

찬물에 헹구어내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물기를 짜고

비닐봉지에 한번씩 끓여먹을만큼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시면서 드세요

 

 

간단하게 된장국 끓이실거면 미리 배추우거지에 여러가지 야채와 된장양념을 넣어

봉지에 담아두어 냉동보관하면 바쁜아침 편리하게 된장국 끓여드실수 있어요~~

 

 

 

 

 

 

김장이 어렵다 생각하신분들을 위해 2포기로 준비해서 담아봤어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어요 ~~~

 

 

 

 

 

담자마자 바로 먹을거라 고추양념도 넉넉히 발라주었더니

정말 고소하고 시원하니 꿀맛이네요~~~

 

비도오고 날도 쌀쌀하지만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세요^&^~~~

 

 

 

 

 

 

 

 

 

출처 :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글쓴이 : 언덕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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