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스크랩] 엄마에게 배운..<명품 백김치 담기>

수원아지매* 2012. 11. 25. 17:27

 

 

 

 

 

엄마에게 배운 시원하고 깔끔한...

<명품 백김치 담그기>

 

 

재료

배추3포기(될수 있음작은포기),무반통,배1개,쪽파한줌,목이버섯,새우젓(육젓)

찹쌀가루3큰술,황태육수(황태머리2,멸치한줌,다시마,구기자),천일염(토판염),

구기자,말린대추4~5개

 

 

 

 

가을에는 무와 배추가 아주 당도가 높아서 김치를 담그면...

그냥 손 안대고 코를 풀 수 있어요.

그만큼 반은...무와 배추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얘기지요.

오늘은 우리집에서 가장 인기절정인 백김치를 담아볼려고 합니다.

엄마에게 귀동냥...어깨넘어로 배운 솜씨이기 때문에 조금은 미흡하지만,

오늘 백김치를 담으려고 합니다.

 

 

 

 

 

 백김치는... 

짜지도 않으면서 배추 줄기는 아싹하면서도 국물맛은 시원한...

참 어렵지요. 첫 베이스...절임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어떤 소금으로 절였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100%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마트에서 소금을 구입하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신안천일염을 검색하셔서 직거래로 구입하시는것이....

제일 안전하고 시중보다30~40%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어요.

 

 

저는 3년동안 간수를 뺀 신안토판염을 사용합니다.

소금이 짜지도 않고 달아서 혀끝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것 같아요.

배추는 몸통이 크지 않은(그래야 고소하고 줄기가 아싹해요)

배추는 4등분으로 잘라서 사진처럼 꼼꼼히 뿌려서 준비해 주세요.

여름에는 4시간정도 절이시면 되구요.

찬바람부는 가을 겨울은 5~6시간 절여주시면 좋아요.

3시간이 지나 한 번 뒤집고 2시간 후 헹궤 물기를 빼주세요.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에 김치속에 들어갈 소를 준비 하겠습니다.

백김치는 보여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곱고 얌전하고

참하게 손질해 주시면 좋아요.

무는...

무의 파란부분과 흰부분이 있는데...흰부분은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국거리나 생선 졸임에 사용 하시구요.

파란부분은 시원한 맛과 단맛이 강해서 생채나 김치를 담을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채소에도 결이 있고...질서가 있더라구요.

무를 이렇게 잘라보면 두번째 사진처럼 무 결이 선명하게 나와 있지요.   

 

 

 

요 결 반대로 썰어 주시면 무채가 잘 부러져서 김치소가 지저분해 지구요~

결대로 썰어 주시면 잘 부러지지도 않고 백김치소로 들어가서도 얌전히

형체를 보존하고 있답니다.

 무 반통에서 하나를 이렇게 얌전히 채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배와 쪽파도 무와 같은 길이로 채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목이버섯2~3장을 미지근한 물에10분정도 불려서 가늘고 곱게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

대추는 깨끗히 씻어서 씨부분을 도려내시고...목이버섯과 같이 곱게 채썰어 주세요.

 

 

 차가운 육수나 물에 분량의 찹쌉가루를 풀고 냄비에

약한불에서 찹쌀풀을 만들어 식혀 주세요.

 

준비한 소에 찹쌀풀,소금(천일염,토판염)2큰술과 새우젓국물3~4큰술을 넣고 ...

 

 

 

 

 준비한 재료를 조심스럽게 뒤적여 준비해 주세요

 

 

 

넓은 그릇에 절여놓은 배추에...

배춧잎 사이사이에 정성스럽게 소를 넣어 주세요.

백김치는 소가 얌전하고 적당히 들어가야 맛이 좋습니다.

 

 

 사이사이 소를 넣은 다음....

 위의 사진 처럼 겉잎으로 잘 싸서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배추 겉잎이 있으시면 버리지 마시고 배추된장국을 끓여드셔도 좋구요~

 공기가 잘 들어가지 않도록 위의 사진 처럼 덮어주세요.

 

 

냄비에 물3~4컵에 새우젓 건더기째 넣어 팔팔 끓여 식혀주시고....

저희 집은 육수로 황태와 다시마,구기자한줌,멸치 조금을

넣고(15분정도만 끓여 맑은 육수를 내주세요) 백김치 국물을 만들어 먹습니다.

구기자가 들어가서 10일후... 성숙된 백김치 국물을

마시면...톡~쏘는 청량감이 일품입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는~~~~

 

 

 

 육수에 열기가 있을때 천일염이나 토판염을 넣어 간을 맞추시고

완전히 식은후....

끓여 놓은 새우젓 국물을 넣어서 육수물에 붓어 섞은 다음....

 담아 놓은 백김치통에 육수를 부어주시면 됩니다.

 

 

육수를 붓고 배를 갈아서(즙만..) 넣어 주시면 시원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다시팩에 생강조금 마늘을 넣어서 은은하게 마늘향과 생강즙이 나오도록

김치 한켠에 짱박아 놓습니다.  

다시팩은 마트에서15장 2000원에 구입했어요. (다이소에도 팔아요)

 

 

 

그리고...2틀정도 상온에서 방치해 두시고 김치냉장고에서 일주일~10일동안

성숙시켜주시면 됩니다.

 

 

10일후....

요렇게 맛있는 백김치가 완성 되었습니다.

짜지않아서 손이 자꾸만 가는 밥도둑입니다. (달콤한 고구마와 함께 드시면 끝내줍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어린아이들에게 먹여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보세요...

요~ 얌전하고 가지런하게 들어있는 소...

 

 

국물이 시원하고 달콤해서 아주 그만입니다...

일반 김치보다 시간과 정성이 꽤...많이 들어가지만 만들어 놓으면 인기짱~ 입니다.

보람을 느끼지요.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댓글과 추천 꾹~ 부탁드려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굿바이 조미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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