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요리]10월 - 늙은 호박범벅
2014년 10월호
가을에 시골에 내려가면 늘상 할머니 댁 마당 한쪽을 차지하고 있던 늙은 호박. 쌀쌀해진 날씨에 달콤한 늙은 호박범벅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정겨운 추억을 떠올리며 야식으로 먹기에도 그만이다.
Food Recipe
재료
늙은 호박 1.5kg, 찹쌀가루 250g, 설탕 120g, 팥·검은콩 50g씩, 기장 40g, 물 4컵, 소금 2작은술
만들기
1 팥, 검은콩, 기장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렸다가 압력솥에 넣고 물 1컵을 부어 삶는다. 2 늙은 호박은 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압력솥에 넣고 물 3컵을 부어 삶는다. 3 ②의 늙은 호박을 건져 냄비에 넣고 잘게 으깬 뒤 호박 삶은 물을 붓는다. 4 ③의 냄비를 불에 올리고 ①의 팥, 검은콩, 기장을 넣고 덩어리 없이 살살 저으며 끓인다. 5 ④에 찹쌀가루를 넣고 저으며 끓이다가 소금과 설탕을 넣은 다음 찹쌀가루가 퍼질 때까지 저으며 끓인다.
이달의 식재료
가을 보약 늙은 호박
맷돌호박, 청둥호박으로도 불리는 늙은 호박은 카로틴과 비타민 C, 칼륨, 수분 등이 풍부해 이뇨 작용과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몸의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라 예부터 아이를 낳으면 늙은 호박을 푹 고아 그 물을 마셨을 정도. 또 열량은 낮은 반면 포만감을 주고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지방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팥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데, 팥이 호박에 부족한 비타민 B₁ 성분을 보충해주기 때문. 구입할 때는 노란빛을 진하게 띠며 윤기가 나고 껍질이 단단한 것으로 고른다. 늙은 호박은 물기가 있으면 상하기 쉬우므로 물기를 제거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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