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장

[스크랩] 냉이표 메주~~집에서 메주 만들었어요^^후후 이쁜울 아이들~

수원아지매* 2009. 6. 8. 00:17

 

 

 

냉이표 메주 만들어봤어요~

저큰 덩어리 메주는 된장담글때 쓸 메주이구요.

작은건 고추장만들때 쓸 고추장메주랍니다*^^* 

 

 

저 벼짚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요ㅠ.ㅠ

도시에서는 벼짚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잖아요.

가을에 쌀을 샀는데....벼짚좀 보내달라고 말한다는게..

깜빡 잊어버리고 쌀만 샀어요 ㅠ.ㅠ

얼마전 외곽에 나가는길에  논밭에 가면 벼짚좀 가져오리라 맘먹고

나갔어요.근데 근데 어찌나 단단하게 벼단을 묶어놨는지...빼오기가 쉽지가 않아서

바닥에 깔려있는 짚을 가져왔어요 ㅠ.ㅠ어찌나 춥던지...

메주와 짚이 만나야만 균이 잘 만들어져 메주가 되는데..

매해 메주 담글때마다 벼짚 부탁해서 늘 쉽게 메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벼짚때문에..고생을 좀했어요 

 

 

올해는 메주를 좀 늦게 만들었어요.

콩구하기 쉽지가 않더라구요.그랴도 국산을 먹어야 되잖아요^^

후후 지인이 소개해줘서 강원도에서 공수해온 우리나라 토종메주콩입니다.

아궁 뿌듯혀라~

콩 12kg를 전날밤 깨끗이 씻어서 담가놨어요.

그리고 담날~

가마솥에 메주콩을 넣고 푹푹 삶았어요^^

 

 

이 가마솥으로 말씀드리자면~

안성에서 구입한 정말 정말 국산 가마솥입니다.

얼마나 귀한신몸인데...가마솥 중국산이 널려있다는 사실 아세요?

그래서 안성에서 몇대째 가마솥을 만드시는분한테 가서 직접 사들고 왔어요^^

거기다 푹푹 삶았어요~

 

 

저 귀하신 몸~

까만색에 빛이 나잖아요.

올마나 고귀해보이는지 ㅋㅋㅋㅋ

 

 

 

몇시간후~

메주콩이 잘익어서 노르스름하게 변했어요

 

 

 바구니에 건져서~

 으깬후~

 도마에 놓고~

 모양을 만들었어요

뜨거워 둑는 줄알았어요.

정말 손바닥이 다익었어요 아마 껍데기 벗겨질지 몰라요 ㅠ.ㅠ

 

 

 

 이렇게 해서 완성되었습니다^^후후

 

 

잘 말린후~

봄에 된장 만드는사진도 올릴께요~

울집 장독대에 있는 해마다 만든 묵은 된장도 올리고

햇된장도 올릴께요*^^*

아궁 뿌뜻혀~

 

출처 : 냉이낙서장
글쓴이 : 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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