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스크랩] 미니마우스 핫 샌드위치

수원아지매* 2009. 7. 14. 21:20

  

 가끔 이 맛이 그리워질 때

 선반 깊숙한 곳에서 꺼내어 보면,

 「핫샌드 메이커」의 미키미니는

 늘, 발랄하다.

 

 

 

 

             

 

              뚜껑을 열었더니,

              미키와 미니의 익살스런 표정이

              깡충깡충. 하고 나타난다.

 

 

 

 

   

             준비할 재료는,

            

             햄 한 장에,

             토마토와 양파를 얇게 슬라이스 하고,

             그리고 치즈 한 장,

             이렇게 네 식구 뿐이다. 

 

 

 

 

 

 8절 짜리 식빵을 깔고,

 그 위에

 토마토, 햄, 치즈, 양파를 올린다.

 

 

 

 

 

 

 또 한 장의 식빵으로 덮어 준다.

 

 준비 완료!

 

 

 

 식빵이 너무 두꺼우면

 뚜껑 닫을 때 꽤 고생을 한다.

 그래서 8절 식빵이었던 것이다.

 잘 닫혔는 지를 확인한다.

 

 

 

 

 전원을 켜고,

 조리에 불이 들어왔는 지 확인한다.

 두 곳 다 반짝이면,

 이제 느긋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시간을 재어 보지 않아서

 정확히 얼마나 걸렸는 지 모르겠지만,

 내 짐작으로는 5분도 채 안 걸린 듯 하다.

 늘 눈 대중으로 하는 건, 고쳐야 할 내 습관이다.

 

 

  뚜껑을 열었다.

  짠!

  딸이 미니마우스를 좋아하니,

  미니가 웃고 있다.

 

 

 

 

 치즈가 흘러 내리지 않게

 조심조심, 반으로 자른다.

 

 완성!

 삼각 핫샌드위치.

 

 

 

 따끈따끈, 

 

 양파, 토마토의 즙과

 녹아 내린 치즈가 어울려

 입 안이 푸근해진다.

출처 : Anne, the kindest, in Tokyo.
글쓴이 : An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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