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된장.청국장등

[스크랩] 청국장

수원아지매* 2009. 11. 30. 18:07

우유, 쇠고기, 계란은 썩으면 사람을 죽이는 ?독약'으로 변모한다. 그런데 밭의 고기라고 일컬어지는 콩은 썩으면 위대한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청국장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원 생콩의 성분을 그대로 이어받을 뿐만 아니라 생콩으로부터 청국장으로 변하는 불과 20시간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위대한 기적이 행해지기 때문이다.

▶청국장 100g당 약 1천억 마리 이상의 양질의 소화 효소균이 생겨서 이것들이 우리의 대장을 위시한 각종의 장기와 피와 살을 정화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게 된다. 특히 우리 몸의 내부를 대청소해 얼굴은 물론 몸까지 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콩을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된다. 단백질을 분해 소화시키는 트립신이란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인히비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트립신 인히비터가 청국장이나 된장으로 되면 설사와는 반대로 완전 소화되어 암같은 무서운 병균들을 죽여버리는 신기하고도 신기한 기적을 행하게 된다.

▶이상과 같이 콩이 청국장이나 된장으로 되면 설사나 변비 양쪽을 다 예방하고 치료하는 실로 신기하고도 신기한 일을 한다. 이 세상에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고치는 약이 도대체 어디에 있나? 청국장균들이 대장 속에 득실거리고 있는 나쁜 균들을 몰살시키면서 대장 속을 대청소해버리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참으로 신기하고 신기한 것은 원콩에는 비타민 B2가 0.3mg밖에 없는데 콩을 삶으면 0.05mg으로 격감하고 이것이 썩어서 청국장으로 되면 0.56mg으로 급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비타민 B2는 무슨 일을 할까?
비타민 B2의 주역할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서 성장을 촉진시키고 부족하면 성장이 둔화된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을 연소시켜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 에너지를 발생한다. 따라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지방이 분해,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뚱뚱보로 되어서 병균의 온상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 B2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위대한 구실을 한다. 우리가 산화된 묵은 기름을 먹으면 체내에 과산화지질이 생기는 데 이것이 체내에 축적되면 우리의 세포가 노화되고 암 같은 무서운 병을 유발시킨다.
이상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져서 윤기가 없다. 입술도 마르고 거칠어서 터지고 입술 양끝, 혀, 입안 전체에 염증이 잘 생긴다.
특히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간장의 해독작용이 둔화되기 때문에 간장병을 위시한 각종의 질환이 유발된다.
평상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 B2는 하루 약 1.2mg인데 매끼에 청국장이나 된장 등을 먹으면 좋다.
더군다나 청국장은 소화흡수율이 95% 이상 되고 함께 먹은 다른 음식물의 소화까지도 크게 도와주는 작용을 하므로 평소 청국장은 꾸준히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비결이 될 것이다.

청국장 직접 만들어 드세요!
< 재료>
메주콩 소두 2되, 김장용 굵은 소금 1컵(볶아 빻을 것), 고춧가루 1/2컵, 마늘 5쪽, 생강 1쪽.
< 준비>
메주콩을 물에 쏟아서 떠오르는 콩은 버리고 씻어 일어서 하룻밤 불립니다.
마늘은 까서 곱게 다지세요.
생강도 잘 씻어서 다지세요.
< 만드는 법>
① 씻어 일어 하룻밤 불린 콩을 찜통에 넣고 손가락으로 으깨어질 만큼 푹 무르게 찌세요. 솥에 물을 붓고 콩을 넣어 삶아도 좋습니다.
② 푹 무른 콩을 섭씨 60도로 식혀서 나무상자나 소쿠리에 담고 위를 볏짚으로 덮고는 더운 방에서 섭씨 45도가 유지되게 담요 따위로 두껍게 싸서 따스한 곳에 두어 띄웁니다.
띄울 때 볏짚을 굳이 넣지 않아도 공기 중에 있는 납두균만으로도 가능합니다.
③ 만 3일 지나면 볏짚의 고초균이 번식하여 끈끈한 진이 나는데 진이 날 정도가 되면 끄집어 내어 식힌 다음 여기에 다진 마늘, 생강, 고춧가루, 소금을 넣으면서 절구에 대강 찧어 항아리에 꾹꾹 눌러 담아둡니다. 먹을 때는 물이나 쌀 뜨물에 청국장을 풀고 김치를 송송 썰어 넣은 다음 맛좋은 생선, 멸치가루, 굴, 조개, 두부, 양파, 무 등을 넣어 끓이세요.

☞보너스 정보
▶청국장을 띄우기 위해서는 실내온도가 섭씨 45도 정도라야 한다. 따라서 겨울이 아닌 봄이나 여름, 가을에는 전기담요, 전기장판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볏짚을 구하지 못할 때는 시판중인 청국장의 적당한 양을 삶은 콩에다 섞으면 된다. 그러면 균이 전체에 퍼지게 된다.

출처 건강다이제스트

출처 : 제주 올레길을 사랑하는사람
글쓴이 : 푸른바다제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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