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전골요리

[스크랩] 깊은맛이 끝내줘요^^ 감자탕~

수원아지매* 2010. 3. 9. 16:26

 

해도 길어 지고,

푸릇푸릇 새싹들도 나오고,

이른 봄을 알리는 꽃들도 피기 시작하고,

내 알레르기 반응도 심해지고...

이렇게 드디어 봄이 오고야 마는데 추운 겨울이 그냥 가기 싫은지 시샘이 심하다

파란 잔듸위로 아침이면 하얗게 서리가 내려 앉아 있고 찬공기가 머리까지 띵~하게 만드는걸 보니...

요런 날씨를 조심해야 한다 감기란 녀석이 제일 좋아라 하니까~

감기를 물리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뭐니뭐니 해도 자~~알 먹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도 이 지킴이는 우리 가족을 위해 얼큰하고 깊은맛이 그맛인 감자탕을 준비했다

그냥 감자탕이 아니라 사골을 넣어 국물맛에 힘을 지~대로 넣어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세상 최고의 감자탕되시것다 ^^

 

재료:

뼈 삶을때:돼지등갈비 2kg, 사골 네덩이, 양파 1개정도, 통마늘 8쪽, 통후추 10알정도, 고추씨 1작은술,

무우약간,파뿌리 3개, 청주 2큰술,생강저민것 6쪽정도

 

양념장:집간장 5큰술반, 다진마늘 2큰술반, 고추장 1큰술(가볍게), 고추가루 4큰술(듬뿍),

후추가루 1/4작은술, 다진청양고추2큰술,카롤라유 반큰술

 

국끓일때 : 감자 5개, 얼갈이배추 삶은것 50그램정도 (김장김치)

얼갈이배추는 많이나는 제철에 데쳐서 먹을만큼씩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작년봄에 저장해 두려고 준비했던 우리집 얼갈이 배추다

  겨울동안 우리집 식탁을 지켜줘서 고맙데이~~^^

 

얼갈이배추양념: 다진마늘 1/2작은술, 꿀 1/4작은술, 된장 1큰술반(듬뿍), 참기름 1/2작은술

 

 만드는법

 먼저 등갈비와 사골은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애벌삶기를 한뒤 물로 깨끗히 헹궈 냄비에 담고

 고기가 잠길만큼의 물을 부어준다 

  

 

 육수낼때 필요한 야채들을 알맞게 썰어 망에 담아 준비해둔 뼈 냄비에 넣고 끓인다

  

 

 뼈가 삶아지는 동안 제시한 재료대로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뼈다귀는 처음에는 센불에서 20분정도 중불에서 10분정도를 삶아 돼지뼈와 야채망을 건져내놓고

 사골만 남겨 30여분을 중불에서 더 푸~욱 끓이도록한다

   (돼지등뼈를 너무 오래 삶으면 먹을때 살이 다 부스러져서 볼품이 없게 되므로 오래 삶지 않도록 한다)

  

  

 

 푹 고은 육수에서 사골은 건져낸뒤 차게 식혀 굳은 기름을 말끔히 걷어낸다

  

 

 육수를 식히는 동안에 감자는 알맞은 크기로 썰어 모서리를 다듬어 기름두룬 달군팬에 겉만 살짝 익도록

 볶아준다 이렇게 해야 감자가 부스러지는걸 방지할 수 있다

 얼갈이배추는 밑간이 베이도록 양념을 해서 재워 둔다

 

 

 기름기를 걷어낸 육수에 삶아둔 등뼈와 감자 얼갈이배추 그리고 양념장 2/3정도를 넣고 끓인다 

 부족한 간은 식성에 맞게 된장이나,집간장, 마늘등을 넣어 알맞게 맞추도록한다

 

 

  각자 그릇에 떠 먹어도 위생상 좋겠지만

  전골팬에 따로 담아 끓이면서 먹으면 훨씬더 맛있는 맛을 유지 할 수 있는것 같다

  잘익은 김장김치를 속은 털어내고 길게 썰어 넣어 주고 어슷썬파와 양파를 새롭게 더 올려 준뒤

  들깨가루를 사라락 뿌려 한소끔 끓인다음 적당히 온도를 내려 따뜻함을 유지해 가면서 먹는다

  (간이 부족하면 남겨둔 양념장을 더 넣도록한다)

 

  솔솔 풍기는 들깨의 향기와 얼큰하고 깊은맛까지 겸비한 국물 포근포근한 감자와 등뼈

  막내가 좋아하는 김치까지 들어가 정말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기막힌 맛 ! 캬아~ 끝내줘여 *^^* 

 

 

 

 

출처 : 행복한 사람
글쓴이 : Rosemar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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