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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지역.. 봉평의 유명한 막국수 집중 하나인 장평막국수입니다.
위치는 장평 IC에서 장평방향으로 가다가 T자형 도로가 나오면 좌회전 후 곧바로 골목으로 좌회전
하시면 보입니다. 타지는 모르시면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시는 것이 젤 좋습니다. ^^
메밀막국수는 4천원.... 비빔막국수는 5천원입니다. 메밀막국수는 물국수입니다.... 집사람과 아들내미
는 물국수로 저는 비빔막국수로 시켰습니다. 이집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다 외지인들 같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미리 준비를 해 놓았는데 시킨지 5분만에 바로 나옵니다...
메밀막국수 국물맛을 봅니다.... 살얼음으로 만든 듯 한데 첫맛은 시원하고 두번째 맛은 약간 톡 쏘는 듯한
매운맛... 세번째는 달짝한 맛으로 끝납니다... 무난한 국물 맛인데 그리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의 차별화는 국수 자체의 맛인듯 싶습니다. 메밀로 만들어서 그런지 일반 냉면이나 국수와는 틀린
약간 쌉싸름 하면서도 투박한 맛..... 이 자체는 일반적으로 느끼기는 힘든 맛 같습니다만...
아주 강렬한 맛이 아니라서.. ^^
비빔막국수도 이 국수에다가 양념장 넣고 야채 넣고 비벼서 먹습니다.... 양은 꽤 되는 편이고 아쉽다면
미리 해놓아서 인지 약간 면발이 퍼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더 쌈싸름한 맛은 남아 있습니다.
총평입니다. 유명한 집이고 손님 많습니다만... 국물맛이나 비빔국수의 양념장 맛은 그리 차별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메밀 자체의 쌈싸름한 맛이 특별하다는 것 외에는.... 주변 스키장이나 계곡 가실 때
한번씩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리 큰 기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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