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디로간겨??.....
이제 5월 중순인데 연일 여름과 같은 날씨가 입맛마저 빼앗아 갔나보다.
이럴땐 바람도 쏘일겸 검증 된 집에 찾아가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중미산 막국수'
냉면으로 유명한 양평군 옥천면에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는 막국수 집이다.
옥천면 일대에는 냉면 외에도 묵밥, 오리, 순두부, 한우 등 워낙에 유명한 맛집들이 많지만
그래도 여름 문턱에 꼭 먹어야 할 것같은 음식이 바로 막국수 아닐까!......
일단 따뜻한 육수 한 주전자!.......
시원하게 물막국수나 물냉면을 즐기는 편 이지만 유일하게 이집에만 오면 비빔막국수를 먹는다.
편육과 막국수용 김치를 손톱크기 정도로 썰어서 넣고 오이와 배를 채썰어 김가루와 함께 얹었다.
양념은 부드럽지만 뒷맛이 맛있게 맵다.
막국수와의 궁합은 역시 잘익은 백김치와 무김치 만 있으면 끝!!......
자작한 국물과 함께 섞인 고소한 양념이 메밀같지 않게
쫄깃한 면발에 착 감겨서 올라온다.
입안에 침이 고이며 다시 입맛이 용솟음 친다.
출처 : freedom
글쓴이 : raco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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