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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한 소고기육수로 맛을낸 버섯전골

수원아지매* 2010. 5. 5. 14:59

진한 소고기육수로 맛을낸 버섯전골

 

오일장이 서는날 저녁때쯤이면 파장을 하는 상인들이 팔다남은 물건들을 다 팔고가려고 막판 떨이를 합니다.

 

이날은 마침 파장할무렵 당도를 하다보니 물건을 아주 싸게 구입하게 되었네요.

오늘  버섯들로 요리를  만들려하는데요.

버섯이 사람몸에 좋은건 다들 아실테고 소고기육수와 소고기갈아놓은것을 넣었더니 달큰하니 입에 착착 감깁니다.

뜨끈하게 끓여 밥위에 올려먹는 버섯전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버섯전골 만들기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과 양파 반개, 대파 1뿌리, 당근4/1쪽, 청양고추 3개를 잘 다듬어줍니다.

버섯전골은 오래 끓이지않습니다...재료들이 물러 쉬 퍼질 수 가 있지요?

1. 볼 넓은 전골냄비에 재료들을 넣고 중앙에 소고기 갈은것 150g을 넣습니다.

2. 소고기육수를 사용했구요...육수에 양념을 해 줍니다.

다진마늘 한수저, 설탕 1스픈, 고추가루 1수저, 간장 1수저, 후추가루 조금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3. 강불로 끓이시다가 재료가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줍니다.

4. 당면은 끓는물에 데쳐 찬물에 담갔다가 물끼를 제거하시고 식탁에 오르기전 당면을 넣고

부르르~~한번 끓여주시면 버섯전골이 완성됩니다.

 

본격적인 봄을맞아 입맛이 없으시거나 국물있는 전골이 드시고 싶을때 이리 만들어 놓으면

아주 행복한 저녁식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즐겨 드시는 버섯 4인방....

 

 

 

 당면과 야채도 준비해 주시고...

 

 

 

버섯은 너무 잘지않게 한입크기로 썰어주세요.

 

 

 

 야채도 썰어놔 주시고...

 

 

 

버섯전골은 재료를 모두넣고 빠르게 해 드시는 음식이지요..?

혹시 이가 안좋으시거나 푹~~물러진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오래 끓이셔도 됩니다...

단, 맛은 보장 못합니다.

 

 

 

쭈욱~~당겨보니 모양이 예사롭지 않네요.

 

 

 

오늘은 소고기육수를 사용할겁니다.

버섯과 고기는 아주 잘어울리는 궁합을 가지고 있답니다.

 

 

 

양념을 해주시고...

 

 

 

당면도 준비를 해 둡니다.

 

 

 

재료자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오니 자작하게만 육수를 부어주시고...

 

 

 

버섯들은 나름 단맛을 내는데요...

오늘은 버섯 4인방을 넣었으니 재료에서 나오는 진한맛을 느껴보겠습니다.

 

 

 

오늘 뚜껑은 제짝이지요...?

 

 

 

 한번 부르르~~~ 끓여주시고...

 

 

 

식탁에 오르기전 준비해 놓은 당면을 넣어주고 한번 더 끓여냅니다.

 

 

 

전골냄비채 식탁으로 가져가 만찬을 즐기시면 됩니다.

 

 

 

먼저 당면을 건져와 입안으로 빨아당겨 줍니다...

쭈욱~ 딸려올라오는 당면 면발에 오늘도 식사시간이 행복하겠구나 지레 짐작을 합니다.

울집 아이들은 입맛이 좀 떨어졌으면 좋겠는데...

이리 식탁에 펼쳐놓으면 아주 순십간에 흔적이 없어집니다.

 

 

 

표고버섯을 건져 소고기육수로 끓여낸 국물과 한수저 입으로 가져갑니다.

음~~ 

재료 특유의 단맛과 진한 육수의 풍미가 목으로 넘어가니 짜릿한 전률이 흐르네요.

 

 

 

국물로 밥을 말아도 좋지만 건데기를 건져먹는 맛에 푹~~ 빠져 이리 또 한수저를 떠 넣습니다.

역시 버섯은 고기랑 궁합이 잘맞네요.

고기 씹는것처럼 쫀득하게 씹히는 치감이 오늘도 여지없이 밥은 두그릇...

 

오늘은 얼큰한 전골을 즐기는게 아니라 담백하면서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단맛...

소고기육수로 깊은맛까지 내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네요.

 

 

각종버섯이 들어간 버섯전골...비온후 차거워진 날씨엔 아주 그만입니다.

출처 : 취하는건바다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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