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스크랩] 만두도 이제 골라 먹자~~~ㅎㅎㅎㅎ

수원아지매* 2010. 5. 14. 23:42

오늘의 요리는 만두..


강씨네 방에 좀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은 다 들 잘 아실꺼예요..


김씨 아줌마 만두 귀신인 것을...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만들어 먹는 만두..


요 맘때면  김치 만두 보다는


부추를 잔뜩 넣고 만든 부추 만두가 더 맛나답니다..


부추의 향긋한 봄 냄새를 만두 한 개에 몽땅 담아


입 속으로 고고씽~~하면 그 맛이 행복이죠... 


오늘이 만두국은 정말 대접하고 싶은 분이 계시답니다..


서천에서 고구마 농사를 열심히 짓고 계시는 여름지기님..


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열심히 애쓰시는 분이라


갠적으로도 참 존경스러운 분이랍니다..


그런데..


이모님댁에 고구마 한 박스를 보내 드리고 싶어  인터넷 결제를 할려고 했더니


해외 카드라고  결제가 않 된다더군요..


할수 없어 여름지기님께 임의로 결제를 해주십사 글을 남겼더니..


여름지기님이 어떻게 할수 없는 일이라는 글과 함께


외상으로 보내 드릴께요라는 미안하고도 고마운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종류별로 골골루도 보내주셨더군요..


이 고마움을 전할길이 없길래..


뜨끈하고 맛난 만두국 한 그릇  끓였어요..


여름지기님 요즘 이벤트 준비하신다고  많이 바쁘고 힘이 드시겠지만


요 만두국 한 그릇 드시고 


아자자 힘내셔요..

 




왕만두라  두세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기 시작하니..


울 여름지기님은 다섯개 드렷답니다..


모자라시면 찐만두 군만두 맘껏 드셔요..





찐만두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찜기에서 바로 쪄서 


호호 불며 먹는 그 맛이죠..


찜기에 계속 찌면서도 하도 먹어서 인지


접시에 남은 게 몇개 않되더군요..




다른요리에 비해 만두 손이 많이 간다고 꺼려 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요거 생각보다 간단해요..


복잡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복잡해지고 쉽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간단히 해결된답니다,,






뜨끈뜨끈 쫄깃하고 담백한 부추만두..


제방에 들어 오시는 모든 우리님들께 하나씩 맛 보여 드리고 싶은맘


간절하지만..


오늘도 역시 화면으로 밖에 보여드릴수가 없이 죄송해요..




찐만두 싫다 하시는분들은 


바싹하고 고소한 군만두 어때요..?


바싹하게 씹히는 만두피와 부드럽고 행긋한 부추 속이


입안에서 행복행복하고 인사를한답니다..





요 군만두는 울 강군이 귀신이라


만두를 할때마다 앉은 자리에서 한 20개는 너끈히 먹어치운답니다..


뭘해줘도 맛나다는 인사를 아끼지않은 울강군..


케찹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바베큐 소스에 찍어 먹어도 기가 막혀요..




찐만두는 요 양념장에 콕찍어 먹어야 제맛이죠..


먹어도 먹어도 부담이 없어


도대체 몇개를 먹었는지도 기억이 않나네요..ㅎㅎㅎ





토실한 만두속 한번 보실래요..


두부와 부추가 많이 들어가 그야말로 담백해요..



 


울 집에 또다른 만두귀신 울 작은아들..


맵거나 짜지않아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먹거리죠..


입이 짧은 녀석이 계속 맛나다고 먹고 다니니..


이게 벌써 5개째랍니다..ㅎㅎㅎ


 

 

고기밑간하기..


다진마능 간장 한스픈 후추 약간 


생강이 없어 전 생강효소를 1/8컵을 넣엇답니다..

 


부추 한단을 다 넣을려니


많긴 많네요...


봄에 좋은 봄 부추....


이렇게 듬북 먹일수 잇는 요리는 만두 만한게 없죠..


봄부추는 보약한재 보다 좋다니 이봄이 가기전에 많이 드셔요..




전 생표고 보다는 말린 표고를 선호한답니다..


향도 맛도 생표고 보다 말린게 더좋아요...


불린 버섯을 잘게 다져 


불고기 양념장을 해서


센불에 휘리릭 한번 볶아주세요..



밑간한 고기는..


왕만드를 만들때는 생고기를 그냥쓰지만


만두를 만들때는 담백한 맛을 위해 


한번 볶아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 시킨답니다..


저기 보이시죠..저걸 버리셔야해요..



고슬고슬 잘 볶아졌네요..



당면도 삶아서 잘게 잘라주시고..



모든재료를 잘섞어..


여기에 숙주도 넣으면 좋지만


오늘은 있는 재료로만 담백하고 깔끔하게 만들었어요..


소금으로 간 하시고


참기름을 휘리릭~~한번 뿌리셔요..




만두피를 만드실분은 


밀가루와 식용유 2스픈 소금약간 넣고


물로 농도 조절하면서  좀 되다는 기분이 들때까지 반죽하셔요..


그런 후 랩에 싸사 냉장고에서 한 시간 정도 숙성시킨 후


적당한 크기로 밀어서 만드시면 되요..


전 오늘도 왕 만두피 3팩을 샀답니다..ㅎㅎㅎㅎ



만두피를 손에 펴고 만두 속을 한스픈 크게 넣고..

 



한쪽을 주름 잡아가는 기분으로..만드시면



요렇게 된답니다..



요렇게 만들어진 만두를


찜기에 올려..



10분정도 익혀주시면..




김이 모럭모락 나는 


맛난 찜 만두가 된답니다..


 

 

오늘하루도  상큼하고 행복한 웃은 가득 번질수 있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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