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스크랩] 향에서부터 쓰러집니다 - 어른들을 위한 커피스콘

수원아지매* 2011. 3.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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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살고있는 이 아줌마는 스콘을 아주...

아주~~~좋아라합니당..!!^^

 

오직 제가... 먹고 싶기에 구웠습니다.

오직 제가... 땡기기에 구웠습니다.

 

 

근처에는 둘러보아도 결코 보이지 않는 스콘.

홈베이킹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콘.

바로

커피스콘이예요.

 

 

어른들을 위한 스콘임과 동시에

진한 커피를 마구~~~~부르는 녀석을 만나보시길.^^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레시피입니다...!!!

음훼훼훼훼훼~^^;;

 

 

 

 

북 울리고!!!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250g (중력분)

통밀가루 - 70g (밀기울이 섞인 통밀가루입니다)

차가운 버터 - 60g

설탕 - 80g

소금 - 3/4작은술

베이킹 파우더 - 2&1/2작은술

시나몬 가루 - 1/4작은술 (선택사항)

두유 (또는 우유) - 170g

인스턴트 커피 - 3작은술

 

우유 - 약간

설탕 - 약간

 

 

 

1. 170g의 두유와 커피를 볼에 넣고 전자렌지에서 약 30~40초 돌려준 후 완전히 식혀주세요

2. 큰 볼에 밀가루, 통밀가루, 설탕, 베이킹 파우더, 소금, 시나몬 가루를 넣고 차가운 버터를 조각내어 넣어주시고

3. 페스츄리 블렌더나 두개의 칼을 이용하여 버터를 자르면서 밀가루와 혼합합니다. 콩알 크기 정도로 버터가 조각내면 오케이

4. 식은 두유와 커피 혼합물을 넣어 주걱으로 얼추 뒤적뒤적.

5. 반죽대 위에 4번의 반죽을 올리고 손으로 얼추 주물딱 해주면서 가루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6. 베이킹 팬 위에 반죽을 토닥거려 약 17~20cm 지름의 원형을 만들고 칼을 이용하여 8등분 해주세요

   약간의 우유를 바르고 원하는 만큼의 설탕을 솔솔 뿌려주시면 오케이.

 

  충~분히 예열된 425도F (215~220도C)오븐에서 20분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Tip

 

책속의 레시피에는 중력분의 밀가루만 330g을 사용했었는데요

밀기울이 있는 통밀가루를 혼합했기에 통밀가루 양에서 10g제외했더랍니다.

백밀가루 포스의 통밀가루를 사용하신다면 중력분과 통밀가루를 합하여 330g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오케이여용^^

 

스콘을 만드실 때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는

역쉬~

푸드프로세서입니닷!ㅎ~

액체류를 제외한 가루류와 차가운 버터를 넣어 purse버튼을 10번정도 눌러주시면 작은 크기의 버터로 나누어지면서

혼합이 되구요. 그 상태에서 액체류를 넣어 몇 번 더 눌러주시면 가볍게 혼합이 됩니다.

이 날은..

조~오기 밑에 있는 푸드프로세서를 꺼내기 귀찮아서리 걍....^^;;

 

스콘을 만드실 때는 가능한.

전체적으로 차가움이 유지되는 것이 관점이라고 보는 바,

그러하기에 커피를 녹인 두유나 우유를 완전히 식혀달라는 말씀을 드린것이예요.

 

책에는 커피양이 오늘 포스팅보다 조금 적은 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작은술 정도 또는 그 이상으로도 만들지만

이 아줌마의 기호가 다른 분들과 똑같지 않음을 알기에 평균적인 양을 제시했었다죠.^^

 

혹시나 버터와 가루류를 섞는 처음 과정에서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다 하신다면..?

손으로 버터를 으깨가면서 섞어주시길..^^;

단, 모든 반죽이 끝난 상태에서 마지막 베이킹 팬에 반죽을 토닥거리고 칼집까지 넣어주셨다면

냉장고에 약 30분 정도 넣어두세요.

그런 후 구우신다면 더욱 좋습니다.

 

간단한 과정임에는 틀림없다죠.

주무시기 전, 오븐에 넣기 전까지의 과정을 모두 끝마치고 냉장고에 그대로 넣으세요

다음 날 아침.

오븐의 예열이 끝나면 냉장고에서 꺼내어 굽기만하시면 완~~성~~!!!!

 

 

*실패확률.  제로입니닷~~!!^^*

 

 

 

 

 

 

 

있잖아요..

커피 스콘이 구워지면서 집안을 맴돌며

마구...풍기는 향은 어떤 줄 아세요..?

 

한 마디로.

미쳐버립니다!!!!!!!!!!!!!!!!!!!!!!!!오홍홍홍~

 

 

 

 

 

 

보이는 풍성한 자태속에 숨어있는

나긋한 식감.

 

손을 뻗히기 바로 전까지는..

왠지,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느낌이랄까요.

 

조금 더...

조금만 더 바라보기..

 

 

 

 

 

커피 한잔.

함께 하시죠.

 

어떤 커피를 주문하시겠어요.

 

라떼?

바닐라 라떼?

캬라멜 라떼?

카푸치노?

어메리카노?

화이트 쵸콜렛 모카?

캬라멜 마끼야또?

카페 모카?

에스프레소?

 

아니면 흠...

 

걍..

오늘의 커피???

ㅋㅋㅋㅋ~

 

 

 

 

 

향긋하고 부드러운 커피스콘과 함께라면

어떤 커피라도 콜!!!입니닷~^^*

 

어른들을 위한 스콘임에 틀림없어요.

 

 

편안한 휴일.

집안에 가족과 함께있을지라도 잠시 나 혼자만의 시간을 챙길 수 있잖아요.

 

음악의 볼륨을 높이고..

매혹적인 색감의 커피스콘 한조각. 바라보며..

따스한 커피잔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깊은 숨을 들이 마십니다.

눈도 지그시...감는다죠..

.

.

아..정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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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배고파요~!!!!!!!!!!!!!!!!!!!!!!!!!!!!!!!!!"

 

으이그...!! ㅡㅡ;;;;;;;;;;;;;;;;;;;;;;;;;

 

"온냐!!!!!!!!밥줄께!!!!!!!!!!!"

 

어슬렁..어슬렁...부엌으로 향하는 아줌마.ㅜㅜ

ㅋ~

 

 

 

 

 

그냥 드셔도 포근함에 기분 좋아지구요

 

원하신다면 잼도 살포시 발라보시길.

 

사진에는 살구잼입니당.

새콤~달콤~^^

 

 

 

 

스콘의 껍닥지.

 

우유를 살짝 바르고 설탕을 솔솔 뿌려서 구워준 껍닥지의 질감은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엄.니.생.각.^^

 

 

 

 

 

어느분의 베이킹 책인지 참...거시기...

따라하기..좋습네당...ㅋㅋㅋㅋㅋㅋ~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이라는 베이킹 에세이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베스트 10목록 중 하나를 차지하는 커피스콘이예요.

 

 

돌발질문 하나.

오늘의 커피스콘은 몇 페이지에 나와있을까요?

에세이 제목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맞추시는 님들께는 흠.....

무엇을 드릴꼬.......~~~~~~~~~~풉~!^^*

 

 

 

 

 

 

세 작은술의 커피로 인하여

매혹의 색감과 눈인사를 나눌 수 있어요.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집에서만, 나의 부엌에서만 만날 수 있어요.

 

 

잔잔한 향과 맛으로 작은 쉼을..느끼시길 바라며.

 

 

빵만드는 한팔뚝 아줌씨들!!!!
커피스콘으로 밀가루만 펄펄 날리는 시간에 분위기좀 내봅시닷!!!!!!!!!!!

ㅋ~

 

 

 

 

 

 

아..삼일절인데..

밴쿠버에서도 태극기..달아볼까나..?^^;;

 

 

 

 

 

 

 

 

 

이야기와 고소함이 함께있는 베이킹 에세이

 

 

좋은엄니, 그녀는......(에필로그)

 

나를 영화 속의‘julie’처럼 살게 해준 나의‘julia’다.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나는 지금‘Good mom/want to be Good mom project’를 실행 중이다.
엄니는 캐나다에, 나는 러시아에. 엄청난 거리를 두고 살고 있지만 나는 매일 엄니를 만난다.
지금은 누구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나의 친구이자 스승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컴 켜고, 커피 내리고, 멜 확인하고, 설레는 맘으로 엄니 블로그를 출근하듯이 찾는다.
julie는 주로 퇴근 후에 요리를 하지만, 나는 아기를 재운 밤 9시 30분 이후부터가 나의 설레는 요리 시간이다.

특히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새벽 2∼3시까지도 신이 나서 빵이나 쿠키를 굽는다.


엄니의 맛있는 수다를 따라 하기만 하면 어김없이 훌륭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 나와 가족은 물론이고,

나의 지인들까지도 행복하게 해준다.
덕분에 나는 우리 동네에서‘한 요리’하는 아줌마로 살살 소문이 나고 있으며, 심지어는 빵 주문까지 심심찮게 들어온다.
엉성한 척, 무지 평범한 척하는 엄니지만, 그녀의 사진 한 컷으로, 그녀의 글을 읽으며,

그녀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며 그녀의 완벽함을 느낀다.


매일 밤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준 그녀에게 감사하며, 좋은 맘이 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행복한 맘이 되고 있다.
그녀를 만나 밤새 수다 떨고 싶다. 말씀하셨듯이 항상 그 자리에 계셔주길 바라며…….

-박은정

 

 

 

 

 

교보문고 링크

(교보문고 MD 추천도서 & 베스트셀러)

 

 

 

 

 

 

 

 

 

 

 

 

 

손가락 꾸욱~감솨~^^*

출처 :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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