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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활의 달인에게 배운 유부김밥~~완전 대박^^*

수원아지매* 2012. 12. 12. 14:02

 

 

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한국은 눈이 정말 많이 왔더군요~~

 

 

새하얀 눈을 보노라면 강아지 마냥 기분이 들뜨는게 사실이지만

 

 

그것도 잠깐~~~저길을 우찌 헤치고 다니나~~생각하면 머리가 아프지요~~

 

 

그래도 하얀 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달인에게 배운 유부김밥 준비했어요~~

 

 

워낙 김밥을 좋아하는 집이라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지만

 

 

사실 유부김밥은  먹어 본적도 없었으니~~ㅋㅋㅋ

 

 

 

 

 

 

 김밥 맛이야 다 비슷하지~~ 하다가도 그 자태가 남다르니~~

 

 

 누구는 궁금하면 500원이라고 하더만~~ㅋㅋㅋㅋ

 

 

전 궁금하면 만들어 먹어야 하니 후다닥~~유부 한봉지 사다가

 

 

김밥 돌돌 말았네요~~

 

 

 

 

 

 

유부 김밥 만들고 남은 달걀 지단으로는 달걀 김밥까지  말았더니

 

 

푸짐한 점심으로 충분하걸요~~^^*

 

 

 

 

 

 

 고기 넣지않은 김밥은 김밥이 아니라고 외치던 신랑도~~

 

 

한입 무는 순간 말이 달라지네요~~

 

 

요거 씹히는 식감이 남다른데~~  그동안 다른 김밥에서 느끼지 못했던 맛이라

 

 

입에 착착 붙는다고 하더군요~~

 

 

 

 

 

돌돌 말 사이도 없이 울 서방 입으로 고고씽~~~

 

 

어때요~~?  비주얼은 다른 김밥이랑 비슷하지요~~

 

 

근데~~확실히 맛은 틀려요~~

 

 

 대박 신화를 이룬김밥임에 틀림없네요~~~

 

 

 

 

 

 

테이블도 하나도 없는 김밥집에서 하루 매출 300만원에 가깝다는 말에 깜놀~~

 

 

도대체 김밥을 몇줄이나 싸야 300만원을 벌수 있을까~~ㅋㅋㅋㅋ

 

 

 

 

 

 

 

그분의 노하우는  역시~~정성이더군요~~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드니  특별한 맛이 날수 밖에없지요~~

 

 

눈에 보이는 이익이 우선이 아니라 내가 만든 김밥을 맛나게 드실수 있게 만드는 그마음~~

 

 

 

 

 

 

 

그 마음은 아마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저두 그런마음으로 만들어서인지 대박이라고 외쳐도 손색이 없네요~~

 

 

 

 

 

 

 

볶은 유부 하나 들어 갔을뿐인데~일반김밥은 싱거운 느낌이 팍드니~~

 

 

그건 간이 쎄서가 절대 아니예요~~쫄깃하게 씹히는 유부의 묘한 매력이

 

 

김밥맛을 좌지 우지 하는 구만요~~

 

 

 

 

 

 

주말 점심으로 혹시 김밥 생각하시는 님들이 계시다면 유부 부터 한번 볶아 보셔요~~

 

 

이맛에 흠뻑 반하실겁니다~~

 

 

 

 

 

 

이게 달인이 강조하는  볶은 유부랍니다~~  유부 볶는 시간만 한시간 반이라니~~

 

 

저야 그리  볶을 힘도 없고~~집에서는 양이 많지않으니  최대한 고슬하게 볶았네요~~

 

 

거기다 들어가는 재료는 딱 세가지~~간장, 설탕 ,후추

   

 

 

 

 

 

그냥 집에 먹어도 맛나네요~~

 

 

고슬고슬 물기는 전혀~~~없고 간도  적당한게 손이 가는 구만요~~

 

 

 

 

 

 

유부는 뜨거운물에 살짝 샤워 시켜 기름기를 어느정도 제거해 주셔요~~

 

 

전 좀 굵게 채썰었는데 좀 더 가늘게 채썰어 주셔요~~

 

 

유부 18장을 썰어 간장 3T,설탕 1.5T~~2T, 후추 약간을 넣고  약불에서 달달 볶으셔요~~

 

 

잠시 한 눈팔면 금방 타요~~  저두 20분 정도 볶은듯해요~~

 

 

 

 

 

 

 

시금치는 데쳐서 참기름 소금으로 밑간해 두시고~~

 

 

 

 

 

당근도 좀 길게 썰어 기름에 볶아 두었어요~~

 

 

 

 

 

또 하나의 포인트~~하얀 단무지를 쓰시면서 잘라 찬물에 담구어 짠맛이나 잡맛을

 

 

제거 한다고 하시더군요~~

 

 

경주 교리 김밥만들때도 이 방법을 쓰시던데~~~

 

 

교리 김밥은 찬물에서 짠 맛을 뺀후 설탕과 식초로 다시 간을 하시더군요~~

 

 

여기는 찬물에 잠시 담구어 두라고 하시더구만요~~

 

 

 

 

 

재료 준비 끝났지요~~

 

 

 

 

김밥을 만들면 밥 하는 법을 물어 보시는 님들이  의외로 많으셔요~~

 

 

김밥용 밥은 너무 질어도,너무 설익어도 안되는지라 밥할때 부터 신경을 쓰셔야 해요~~

 

 

보통 압력솥에 밥을 짓는데 밥짓기 30분전에 쌀을 불려 보통 밥지을때 보다 물양을  조금 줄이셔요~~

 

 

안그러면  말린 다시마 한조각을 넣어 밥을 지으면 밥이 고슬하니 좋아요~~

 

 

거기는 밥에 간을 하지않고 바로 싸셨지만 전 참기름과  소금 통깨로 밑간했어요~~

 

 

 

 

 

 

 

김의 80%에 밥을 쫙~~~깔아준 다음 재료를 올려 돌돌 말아 주시기만 하면 끝~~

 

 

다들 아시지요~~밥을 최대한 얇게 펴셔요~~

 

 

 

 

 

 

돌돌 말아 참기름 솔을 한번 싹~~~발라주면 더 맛나지요~~

 

 

전 깜박했네요~~ㅋㅋㅋㅋ

 

 

 

 

 

 

씹히는 식감이 남다른 유부 김밥과 달걀 김밥~~

 

 

어느걸 선택하셔도 후회는 없지만 갠적으로는 유부김밥에 한표~~^^*

 

 

 

 

 

 

주말이지요~~  눈도 내려  나들이 가기 힘드신데~~

 

 

간단하게 김밥 재료 사다가 돌돌 말아 보셔요~~

 

 

 이맛에 분명 반하실겁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한 미소 떠나지 않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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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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