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농익어 가고 있습니다.
황금 들판의 곡식들은 농부들의 창고속을 가득채워 결실을 거두는 계절입니다.
이제 나무들은 가지에 달린 나뭇잎을 울긋불긋 곱게 물들더니
조금씩 긴 이별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아름다움으로 발산해 놓고는 이제 찬 바람결에 빙빙 돌며 땅으로 떨어져 낙엽이 되어버립니다.
아침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벌써 가을이 아직 가득한데 겨울이 묻어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얼마 전, 시어머님이 막내 삼촌 집으로 떠나고 안 계시기에
가을걷이도 할 겸, 남편과 나는 텅 빈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주인 없는 텃밭에는 고구마와 땅콩이 깊게 뿌리내려 토실토실 자라있었고,
들깨도 꺾어 가을햇살에 가을바람에 말라 알곡만 털어 낼 수 있도록 세워두었습니다.
집안 가장자리에 버티고 서 있는 감나무에 올해는 몇 개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열린 감이 따는 시기를 놓쳤는지 땅바닥으로 추락하여 깨진 것도 많이 눈에 뛰기에
“아휴! 아깝다”
“우리 감 식초 담글까?”
“그럼 되겠다”
남편과 둘이서 떨어진 감, 조금 물려진 감으로 장독에 담아두었습니다.
내년에는 맛있는 식초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감을 주워 꼭지를 따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 합니다.
▶물기가 없는 장독에 넣어 두기만 하면 됩니다.
▶ 작년에는 장독이 아닌 락엔락에 담아 두었더니 맛있는 감식초가 되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젤리처럼 층이 형성됩니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찌꺼기를 체에 걸려서 병에 보관합니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상추겉절이입니다.
새콤한 감식초로 입맛 한번 돋구어 보시길...^^
▶상추, 양파약간, 고추가루, 다진마늘, 깨소금을 넣고 감식초 한 스푼!!
맛 있어 보이지 않나요?
★감식초의 효능
감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유보다 월등히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있어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감기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감식초는 음식물의 ph를 저하시켜 그 보존력을 높이고 신맛을 통해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함으로서 입맛을 돋우고 인체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고 합니다.
양념으로도 널리 사용되는 감식초는 천연 시트르산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살균작용이 강하고 소화액 촉진과 체질개선 작용이 탁월합니다.
우리몸을 저향력이 강한 알칼리성 체질로 변화시켜 줍니다.
성인병은 비타민C의 부족으로 양질의 "콜라겐"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감식초는 탄닌과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한 고급 음료이기 때문에 성인병 에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우리몸에 유산이 축적되면 세포가 노화되고, 감식초는 칼슘이온의 작용으로 유산을 분해, 배출시켜 항상 몸을 젊고 건강하게 만들며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감식초는 건강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분해 흡수되는 과정을 도우며 필요한 영양소가 분해되는 과정을 도우며 산성 물질을 분해시켜 부족한 탄산가스와 물로 변화시켜 칼로리를 발생시키는 초산 성분을 지닌 순수 무공해 전통건강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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