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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종류에 따라 맛있게 끓이는 법 / 밀크tea

수원아지매* 2010. 3. 29. 12:39
홍차 종류에 따라 맛있게 끓이는 법
기운내 | 2007-09-13 추천 0 | 조회 1984
홍차를 끓이는 원칙 http://kr.img.blog.yahoo.com/ybi/1/fe/58/ybg3650/folder/1793724/img_1793724_593303_21?1100157885.gif


1. 신선한 을 끓인다.
2. 찻주전자찻잔은 미리 덥혀 놓고 펄펄 끓는 물을 넣는다.
3. 알맞은 양의 찻잎을 넣는다.
4. 차를 우리는 시간을 지킨다.

물 :
물은 공기(산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물이 좋다.
따라서 막 받은 신선한 물이 좋으며 받은 지 오래 된 물이나 너무 오랜동안 끓은 물, 한 번 끓은 후 식은 물 등은 좋지 않다.
 
또한 경도 (물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등 광물질) 가 높지 않은 것이 좋다. 따라서 미네랄 워터 보다 수도물이 좋다. 미네랄 워터는 공기 함유량도 적고 경도가 높으므로 좋지 않다.
 
우리나라의 물은 서양의 물보다 경도가 낮은 편이므로 차를 끓이기 좋다. 서양에서는 물의 경도가 높아서 차가 잘 우러나오지 않으므로 찻잎을 좀 더 많이 넣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맛이 지나치게 쓰거나 진할 수 있다.

온도 :
홍차는 섭씨 100 도의 펄펄 끓는 물로 우려야 한다.
홍차는 녹차나 커피와는 달리 고온의 물이 필요하다.
홍차의 향미의 주요 성분인 폴리페놀류는 물이 뜨거워야 잘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이 식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를 우려내는 찻주전자는 미리 끓는 물을 붓든지 해서 덥혀놓으며 이 물을 버린 다음 다시 찻잎과 펄펄 끓는 물을 넣어서 차를 우려내며 그 동안 찻물이 식지 않도록 보온천 (티 코지, Tea Cozy) 으로 찻주전자를 감싼다.
 
티백(tea bag)을 찻잔에 놓고 우릴 때에는 찻잔을 미리 덥혀 놓고 끓는 물을 부은 후 접시로 덮어서 식지 않도록!.
 
 

찻잎의 양 :
찻잔 하나 당 약 3 g 이다. 차 수저에 가득 담으면 대략 이 정도가 된다. 여러 잔을 끓이는 경우 여기에 이른바 'tea pot 몫의 한 숟갈' 을 더해줄 수도 있다. 일반적인 커피용 수저는 좀 작아서 한 잔 분의 찻잎을 뜨기에는 약간 모자란다.
따라서 약간 큰 수저를 홍차용 스푼으로 쓰는게 좋다.

차를 우리는 시간 :
차를 우리는 시간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2 분이면 충분한 것 같다.
너무 짧으면 제대로 우러나오지 않고 너무 길면 떫은 맛이 강해진다.
티백 (tea bag) : 1 - 1.5 분
가는 찻잎 : 3 분
큰 찻잎 : 4 - 5 분
또한 레몬 티는 짧게(1.5 - 2 분), 밀크 티는 길게(3분 이상) 한다.
 
 
 


Leaf tea 끓이기

홍차는 끓이는 사람의 손길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홍차가 맛없다고 생각하거나 처음 홍차를 끓이시는 분은 아래 설명에 따라서 해보길... Leaf tea 는 쉽게 말해서 티백이 아닌 상자에 들어 있는 홍차를 말한다.

준비물

차 (한 잔 당 약 3 g)
신선한 물 (한 잔 당 약 200 cc)
물을 끓이는 주전자 두 개
(하나는 차를 넣는 물을 끓이고 또 하나는 찻주전자를 덥히는 물을 끓인다)
차를 우려내는 찻주전자 (가능하면 도자기 제품)
거르는 기구
찻잔, 차수저, 시계, 타월(또는 tea cozy)
옵션으로 설탕이나 우유
 
 


홍차 끓이기

1. 주전자로 물을 끓인다.
2. 다른 주전자로 끓인 물을 찻주전자와 찻잔에 부어서 미리 덥혀놓는다.
3. 찻주전자를 비운 후 찻잎을 넣고 즉시 펄펄 끓는 물을 붓는다.
4. 약 2 - 4 분 간 우려낸다. 그 동안 찻주전자가 식지 않도록 타월(또는 tea cozy) 로 싸서 보온한다.
5. 찻잔에 차를 따른다.
6.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취향에 따라 설탕, 우유 등을 넣는다. 커피용 크림은 사용하지 않고 찬 우유를 쓴다. 레몬티는 처음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티백 (Tea bag) 홍차 끓이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티백 (tea bag) 은 인스턴트 커피처럼 녹아나오는 성분을 굳힌 것이 아니라 찻잎을 잘 우러나오도록 가공한 다음 종이나 나일론 등으로 만든 주머니 안에 넣은 것이다.
따라서 leaf tea 보다 우리는 시간이 짧으며 한 잔 당 찻잎의 양도 적다.
 
 


티백 넣는 방법

찻주전자에 티백을 넣어도 되지만 간편하게 찻잔만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소개한다.

1.신선한 물을 끓인다.
2.찻잔은 미리 덥혀놓는다.
3.찻잔에 티백을 넣고 펄펄 끓는 물을 붓는다.
4.약 40 - 90 초간 차를 우린다.
그 동안 식지 않도록 작은 접시나 찻잔받침을 덮어놓는다.
5.티백을 2,3 번 가볍게 흔들고 꺼낸다.
6.찻물을 짜내지는 말자.

밀크티와 레몬티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서 홍차 하면 으례 레몬티를 연상하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밀크티를 마시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우유 반 물 반 타서 마시는 나라도 있다.

밀크티 :
우유가 차의 떫은 맛을 중화시키므로 우리는 시간을 다소 길게 한다. 커피용 크림 등보다는 보통 우유가 좋다.
우유는 덥히지 않고 10 cc (차수저 약 4 수저 분량) 정도 넣는다.

레몬티 :
차의 떫은 맛이 덜 나오도록 조금 빨리 우린다.
마시기 전에 얇게 썬 레몬 조각을 넣고 한 번 저은 후 곧바로 집어내어 다른 접시에 놓는다.
계속 레몬을 놓아 두면 떫어지고 색도 나빠지며 레몬티는 레몬 맛이 아닌 향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레몬을 찻잔 가장자리에 문지르기만 해도 즐길 수 있다.
레몬을 넣으면 화학적인 작용으로 홍차의 색은 다소 옅어진다.
손님맞이로 레몬 티를 내놓을 때에는 레몬 조각을 꺼낸 후 놓을 수 있도록 별도로 작은 접시를 마련하는 것이 보기 좋다.
 


아이스티

아이스티는 1904년 센트루이스에서 날씨가 하도 더워서 차에 얼음을 넣고 마신 것이 시초라고 한다. 여름날의 더위를 시원하고 맑은 아이스티로 쫓아 보세요~

1.찻잎의 양은 같다.
2.찻주전자에 끓는 물을 절반만 붓는다 (두 배로 진하게 한다).
3.얼음을 넣은 유리잔에 단번에 부어서 재빨리 식힌다 (빨리 식히지 않으면 흐려진다(cream down)).

인도식 티 (차이)

우유가 듬뿍 들어간 인도식 차.

1.우유냄비(milk pan) 에 물 한 컵(150 ml) 과 찻잎(2,3 수저) 를 넣고 끓인다.
2.물이 끓고 찻잎이 헤엄치면 우유 한 컵(200 ml) 를 가한다.
3.끓어넘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끓기 직전에 불을 끈다.
4.스파이스 (생강, 시나몬, 정향나무 열매 등) 를 넣는다.
5.거르면서 찻잔에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