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음료

[스크랩] 감기 이기는 한 잔~ 건강차 8

수원아지매* 2010. 1. 14. 19:53

동장군과 함께 찾아온 감기를 천연 재료 |로 다스려보는 건 어떨까? 음료수처럼 만들어 주면 아이도 곧잘 마신다. 손쉬운 감기차 레시피.


기침할 땐 '모과차'

모과는 목과 코의 근육을 진정시켜 호흡기를 편안하게 해준다. 기침을 심하게 하면 목이 따가울 때가 많은데 이때 모과차를 마시면 통증을 줄여준다. 기침감기는 물론 기관지염에 효과적이다.

재료 | 참모과, 설탕 600g씩
how to make
1 모과는 깨끗이 씻어 4등분한 뒤 씨를 제거하고 곱게 채 썬다.
2 ①에 설탕 500g을 넣고 버무린다.
3 끓는 물로 소독한 유리병에 ②를 담고 남은 설탕으로 덮은 뒤 밀봉한다.
4 열흘 후 적당량 덜어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감기 예방엔 '파뿌리차'

파뿌리는 항균 작용이 뛰어나 평소 파뿌리차를 자주 마시면 감기 예방에 좋다. 가볍게 몸에 열을 내주어 감기 걸렸을 때 먹으면 땀을 내주고 기침,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물을 넣고 끓이면 쓴맛이 약해져 아이도 잘 먹는다.

재료 | 파뿌리 5개, 물 5컵, 꿀 약간
how to make
1 파뿌리는 남아 있는 흙이 없도록 깨끗이 씻는다.
2 냄비에 파뿌리, 물을 넣고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다.
3 ②를 그냥 마시거나 꿀을 약간 넣는다.



목이 아플 땐 '오미자차'

오미자는 호흡기에 좋은 약재로 우리 몸에 수분을 만들어 호흡기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폐 기능을 부드럽게 한다. 기침이 나거나 목이 따끔따끔할 때 마시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재료 | 오미자 30g, 물 3컵, 꿀 약간
how to make
1 오미자는 잘 마른 것을 골라 씻어 물기를 뺀다.
2 ①에 같은 분량의 물을 부어 하루 정도 우린 다음 체에 밭친다.
3 오미자차를 그냥 마시거나 꿀을 넣는다.

열감기엔 '생강차'

생강은 발한 작용이 뛰어나 열감기 초기나 가벼운 몸살 증상에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냄새가 강하므로 아이들에게는 죽을 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생강 15g을 젖은 키친타월로 감싼 뒤 은박지로 덧싸 노릇노릇 굽는다. 쌀 50g에 구운 생강을 잘게 다져 넣고 죽을 쑤어 먹인다.

재료 | 생강 1톨, 물 2컵
how to make
1 생강은 깨끗이 씻어 얇게 편으로 썬다.
2 냄비에 생강,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감기 예방엔 '유자차'

유자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은은하고 달콤한 맛이라 온 가족이 수시로 마시면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재료 | 유자 500g, 물 2 컵
how to make
1 유자는 베이킹파우더를 묻혀 솔로 문질러 씻은 다음 물기를 닦는다.
2 ①을 2등분하여 0.5㎜ 두께로 채 썬다.
3 유리 용기에 유자를 5㎝ 정도 넣고 설탕을 뿌리는 식으로 켜켜이 채운 뒤 밀봉한다.
4 2~3일 후 적당량에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신다.

목감기엔 '도라지감초차'

호흡기가 약해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에겐 도라지감초차를 먹이자. 도라지는 기관지나 목의 가래 등을 삭이고 호흡을 안정시켜 편도선이 부었을 때도 좋다. 단, 껍질을 벗기지 않고 끓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감초는 과용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부을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먹일 때는 하루 16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재료 | 도라지·감초 10g씩, 물 3컵, 흑설탕 약간
how to make
1 도라지와 감초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도라지, 감초, 물을 넣어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0분간 끓인 뒤 체에 밭친다.

3 도라지감초차에 흑설탕을 타서 마신다.

감기로 식욕이 떨어졌을 땐 '대추차'

대추는 단백질과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에게 먹이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이 따뜻해진다. 코감기에 걸렸을 때 꾸준히 마시면 감기 탓에 떨어진 식욕을 돋워준다.

재료 | 대추 3개, 물 3컵, 꿀 약간
how to make
1 대추는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은근하게 달인다.
2 대추가 충분히 물러지면 체에 밭친다.
3 그냥 마시거나 꿀을 약간 섞는다.

재채기할 땐 '양파차'

양파는 식도나 폐에 달라붙은 불필요한 점액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재채기가 날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코가 막힐 때는 생양파를 썰어 머리맡에 두고 자면 좋다. 양파차에 생강즙을 조금 넣고 끓여 마시면 재채기와 콧물이 잦아든다.

재료 | 양파 1개, 물 3컵
how to make
1 양파는 껍질째 깨끗이 씻는다.
2 냄비에 양파,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 감기차와 단맛
파뿌리나 양파 등은 매운맛이 나지만 물을 부어 달이면 단맛이 생겨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아이가 재료 | 특유의 맛 때문에 먹지 않으려 할 때는 꿀을 약간 섞어 주면 된다. 단맛을 줄이겠다고 모과차, 유자차를 만들 때 설탕을 적게 넣으면 신맛이 강해지므로 설탕과 재료 |는 동량을 넣는 원칙을 지킨다.

진행 이미종
사진 추경미
요리 김은경(쿠킹노아)
도움말 김형동(함소아한의원 화정점 대표원장)



* 아이엠닷컴의 모든 콘텐츠(또는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출처 : 매거진 레시피
글쓴이 : 베스트베이비 원글보기
메모 :